원래 스탠딩 콘 가서 뛰어놀고 싶었어서 이번 콘 가기전에는 테마도 그렇고 약간 아쉬웠음

근데 막상 갔다오니 미친 보컬과 현장감에 미쳤다는 말밖에 안나오고 첫콘이었지만 관객들 반응도 그렇고 색달랐다는게 느껴졌음

정말 듣고 싶었던 소나기부터 해서 새들처럼, 그리고 내가 너무 좋아하는 입덕곡 중 하나였던 memory 전주 나오자마자 소리 지를 뻔하고, 안해줄줄 알았던 nowhere(콘 전날 이거 들으면서 잠ㅋㅋㅋ) + on my way에 엔딩으로 나무 + 빛까지 완벽했음

번안 앨범도 진짜 5~6년전부터 계속 원했는데 발매 약속, 항상 한국 콘서트는 1년에 한번만해서 아쉬웠는데 1년 2회 콘서트 약속, 한국 지방 활동은 많이 안해서  이젠 바쁘니까 전국 활동은 힘들겠지 생각했는데 전국 곳곳 활동까지 약속해주고 너무 고마움

의수님께서 정말 잘해주셨지만 원기타라서 소리가 비는걸 걱정했는데 막상 콘 가보니 밴드 사운드 자체가 웅장해서 현장에선 심하게는 못느꼈던거 같음 (여전히 트윈기타를 바라기는 하지만.. 데뷔때부터 트윈기타 사운드의 풍부함을 느껴버린 이상 잊기가 힘듦ㅜㅜ)

딱 기다려 앞으로 모든 콘 다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