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aclysm - Dark Days Ahead

좀비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한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랜덤으로 생성되는 오픈월드 속에서 별다른 목적이나 승리조건은 없고, 내일도 살아가는 데스! 하는 겜

http://cafe.naver.com/urw

이 네이버카페 가입하면 최신버전 한글판을 받을수 있으니 참조할 것.

최신 버전은 0.C인데, 계속해서 컨텐츠가 업데이트가 되고있다. 나중에 추가된 컨텐츠를 한꺼번에 스까서 안정화시킨 다음 0.D로 버전을 올리고...그런 식이다

그럼 한남충들이 강요하는 외모 코르셋을 벗어던진 

깨어있는 메갈리안 갓치 김영자(金英子, 일본명: 가네다 히데꼬)의 모험을 시작해 보자!

(참고로 저 짤의 여자는 영자가 생각하는 자기 자신의 이상적인 모습이다)

먼저 겜을 시작하려면 월드맵부터 만들어줘야 한다.

월드맵 이름은 헬-조센

이제 캐릭터를 만들어보자

직업도 없고, 기술도 없이 혼자서 자취하는 흙수저 대학생 영자의 직업은 '가난한 학생'이 적격이다.

이제 특성을 골라주자. 

프로젝트 좀보이드나 크킹 캐릭터 생성을 해봤다면 좀 익숙할 거다. 나쁜 특성을 고르면 포인트를 더 주고, 좋은 특성을 고르면 포인트가 깎인다.

안경충 파워후 김영자(25)는 늘 땀을 줄줄 흘리고 다니며, 방에서 한번 잠들면 열두시간 이상 곯아떨어지곤 한다.

영자는 늘 걸어다닐 때마다 쿵쾅쿵쾅 하는 소리가 난다.

(사진: 가로수길에서 자기한테 시선폭력을 가한 한남충을 경찰서로 데려가고 있는 영자의 뒷모습)

영자는 고기와 인스턴트 식품이 없다면 차라리 밥을 굶는 것을 택한다.

부모님 집에 얹혀살던 시절,

엄마와 영자 간에 벌어지던 일상적인 컨벌세이션이다.

좋은 특성으로는 '짐꾼'과 '두꺼운 피부'를 찍어주자

참고로 대학시절 과 여학생들 사이에서 영자의 별명은 '셰르파' 였다고 한다. 

왜냐면 MT를 가면 다른 여자애들은 몸만 오지만, 씹치 학회장은 늘 듬직한 영자한테 짐을 잔뜩 들게 시켰기 때문이다

퉁퉁한 몸 때문에 민첩성과 지각력은 평균 이하다. 지능도 별로 높지 않다

체력에다가 몰빵해주자.

솔직히 카타클리즘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치가 체력이긴 하다

남은 포인트 2개로 기술을 올려주자

늘 컴퓨터만 붙잡고 사는 영자답게 '컴퓨터'에 하나,

스팸이랑 라면이 메인디쉬인 자취요리 실력을 감안해 '요리'에 하나 찍어주자

아, 맨 마지막에 성별을 '여자'로 바꿔주는 것도 잊지 말자!

이렇게 해서 캐릭터 생성을 마치도록 하겠다.

메갈리아의 딸, 영자의 모험은 이제부터.

여느 때처럼 메갈리아에서 씹치남들이 점령한 헬조선을 개탄하다가 새벽 5시에 잠든 영자.

오후 두세시쯤 일어나는게 평범한 라이프싸이클이지만, 

갑자기 국가 비상사태가 발생했다는 사이렌이 울리자 혼비백산해 안내에 따라 동네 주민센터로 피신했다.

하지만 도대체 어떤 사태인지 영문도 모른 채 주민센터 벤치에 앉아있던 영자는 그대로 잠들어버렸다.

여...여기가 어디노...?

바닥에 떨어진 안경을 주섬주섬 주운 영자. 칠흑같이 어두컴컴한 주민센터 안은 텅 비었다.

잠깐, 여기서 영자의 도트가 너무 미형 아니냐? 하시는 분들은 어디까지나 저건 영자가 바라보는 자신의 모습이란 걸 알아두자!

실제로는 이렇게 생겼다.

아직 잠이 덜 깬 눈을 비비며 텅 빈 주민센터 안을 어슬렁거리는 영자.

앗! 무언가랑 부딪혔다!

예비군복에 총기로 무장한 남성이 혼자 주민센터 바닥에 앉아서 무언가를 뜯어먹고 있는 것 아닌가.

이기 이기 군대가서 살인기술 배워온 한남충이었노?

한남충에게 쿵쾅대며 다가간 영자는 눈앞의 한남충에게 말을 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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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쯤에 똑같은 컨셉에 비슷한 연재를 봤다면 그건 내가 올린거다. 

버그때문에 세이브파일 꼬여서 찍쌌는데 이번 버전은 플레이어 도트도 정교해지고, 게임 자체도 좀 안정된 것 같아서 다시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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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game_classic&no=10143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