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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연재 - 부계에 잠든 왕녀의 아바돈 - 미아편 1

유로지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9.07 22:04:39
조회 17659 추천 127 댓글 51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xcDLN

 

 

연재모음

 

 

 

 

3회차 클리어 데이터를 로-드.

 

 

 

캐릭터 레벨 이어가나요?

 

아아니.

 

 

 

야마노베 교수편은...

 

아아니.

 

 

 

정겨운 저택의 풍경. 아무개씨의 망가처럼 고갤러를 한트럭 딥스트라이크 박아넣고 싶다...

 

로비로 이동.

 

 

 

미아 : "저기, 야치카쨩... 여기 뭔가 이상하지 않아...? ...나 조금 무서운데..."

 

 

 

야치카 : "미아는 겁쟁이구나. 그냥 낡은 저택이잖아."

 

 

 

미아 : "아, 호무라군. 저기, 호무라군은 뭔가 느껴지지 않아?"

 

 

 

1. 그러고보니...

2. 딱히 아무것도.

 

본관으로 가는 문을 조사하기 전에 미아에게 말을 걸면 나오는 선택지. 여기선 2번을 선택.

 

 

 

미아 : "그, 그렇구나... 난 무서운건 좀 질색이라... 무슨 일이 생기면 호무라군이 지켜줘야해."

 

 

 

호무라 : "어, 물론이지."

 

문을 조사하고 세이지로와 리카나가 나타나는 과정은 스킾스킾.

 

 

 

첫번째 동료선택화면. 정직한 제목의 정직한 연재를 위해 미아를 선택.

 

 

 

미아 : "난 구급상자를 들고 왔어. 독이나 부상 등의 치료는 맡겨줘. 그럼 같이 갈꺼지?"

 

 

 

파티원 한칸을 희생해서 구급상자와 3칸의 소지품 공간을 손에 넣었다.

 

이 후 2층을 조사하러 간다.

 

 

 

호무라 : "우왓!"

 

 

 

미아 : "꺅!"

 

 

 

미아 : "미, 미안해... 놀라는 바람에 안아버렸어..."

 

 

 

호무라 : "아, 아냐. 나는 별로... 미아가 괜찮으면 그걸로 됐어. 손을 빌려줄테니까 위층으로 돌아가자."

 

돌아가기 전에 반대편에 말을 걸어본다.

 

 

 

호무라 : "그쪽은 좀 어때?"

 

 

 

야치카 : "뭐가 '그쪽은 좀 어때?' 야! 어차피 넌 미아랑 즐겁게 데이트하고 있잖아."

 

 

 

킷페이 : "얏치, 찬물 끼얹지마. 모처럼 호무라가 미아쨩하고 둘만의 시간을 만끽하고 있잖아."

 

 

 

호무라 : "자, 잠깐! 너희들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야치카 : "흥, 얼굴이 새빨개져가지곤. 정말 너무 알기 쉽다니까."

 

 

 

호무라 : "미, 미아... 그만 가자."

 

 

 

미아 : "으, 응..."

 

 

 

미아 : "하지만 호무라군. 정말로 얼굴이 새빨개..."

 

 

 

호무라 : "윽. 미, 미아마저..."

 

2층으로 되돌아가서 고문서가 있는 방으로.

 

 

 

미아 : "있잖아 호무라군. 의자를 사용하면 저 상자에 손이 닿지 않을까?"

 

 

 

호무라 : "어, 그렇네. 미아가 말한 대로라고 해보자."

 

 

 

미아 : "호무라군... 조심해."

 

 

 

미아의 응원을 등에 업고 나는 책장에서 상자를 꺼내려고 의자에 올라갔다.

 

 

 

오래된 의자는 삐걱삐걱하고 기분나쁜 소리를 내었다. 어쩌면 내 체중으로는 부서져버릴지도 모르겠다...

 

 

 

미아가 올라가면 부서지지 않을 지도 모르겠지만, 어차피 의자에 올라가도 미아의 키로는 책장의 안쪽까지 손이 닿을 것 같지가 않았다.

 

 

 

당장이라도 부서져버릴 것 같은 의자를 신중하게 사용해서 뒤적뒤적 책장의 위를 더듬어보니 상자에 손이 닿았다.

 

 

 

호무라 : "여기, 꺼냈어..."

 

 

 

상자를 손에 집고 의자 위에서 미아 쪽을 돌아본 순간

 

 

 

기분나쁜 소리를 내며 의자가 부서져버렸다. 중심을 잃은 나는 자연스레 미아 쪽으로 쓰러지게 되서...

 

 

 

호무라 : "우와앗!"

 

 

 

미아 : "호무라군 조심... 꺄악!"

 

 

 

같이 바닥에 쓰러져서 눈을 뜬 순간. 바로 가까이에 미아의 얼굴이 있었다. 뭉게뭉게 먼지가 피어오르는 가운데 우리들은 서로 마주보았다.

 

 

 

미아 : "호무라군... 괜찮아?"

 

 

 

미아는 걱정스럽게 물어보았다. 나한테 밀쳐 넘어져서 괜찮지 않은 쪽은 미아일텐데... 하지만 목소리를 들어서는 다친 것 같지는 않았다.

 

 

 

호무라 : "미, 미안..."

 

 

 

나는 어떻게든 목소리를 쥐어짜내서 그렇게만 말했는데 미아의 얼굴은 가까이에서 바라보니

사고회로가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않았다. 가슴이 쿵쾅쿵쾅거리며 성난 소리를 내었다.

 

 

 

미아의 심장박동이 더해지며 점점 격하게, 어... 미아의 심장박동...?

 

 

 

미아 : "저, 저기... 호무라군..."

 

 

 

호무라 : "에...?"

 

 

 

미아 : "그러니까... 가, 가슴...에서 손을..."

 

 

 

호무라 : "뭐... 와아아아앗!"

 

 

 

듣고 나서 알게되었지만, 난 오른손으로 미아의 부드러운 가슴을 정확히 잡고 있었다. 무의식적으로 목소리가 뒤집혔다.

 

 

 

호무라 : "저, 정말로... 미안!"

 

 

 

급히 비켜선 나에게 미아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말했다.

 

 

 

미아 : "아... 으, 괘, 괜찮아! 시, 신경쓰지마... 지금꺼는 사고... 그래 사고같은... 거니까..."

 

 

 

이미 서로의 얼굴은 빨갛게 물들어갈 뿐이고, 제대로 시선을 마주치는 것도 할 수 없었다.

 뭘 하고 있는거지 나는... 잠시동안의 침묵이 흐르고 미아가 말했다.

 

 

 

미아 : "이, 있잖아... 사고니까... 지, 지금꺼는 잊어줘."

 

 

 

호무라 : "뭐..."

 

 

 

미아 : "...나, 나도... 잊을 테니까..."

 

 

 

그래, 방금 일은 우발적인 사고다. 너무 서로를 의식하기 보다는 잊어버리는편이 좋을지도 모른다. 나는 일어서서 미아에게 손을 내밀었다.

 

 

 

호무라 : "정말로 미안해... 일어설 수 있겠어? 어디 아픈 곳은 없고?"

 

 

 

미아 : "아니 괜찮아. 고마워 호무라군..."

 

 

 

손을 당겨서 미아를 일으켰다. 다행히 아무 곳도 다치지 않은 모양이다.

 

 

 

마아가 무사한 것을 확인한 뒤, 나는 쓰러질 때 같이 떨어뜨린 상자를 집어들어 책상 위에 놓았다.

 

 

 

내 손에는 미아의 부드러운 가슴의 감촉이 아직까지도 남아 있었다.

 

 

 

나도 잊을 테니까... 인가.

 

 

 

어쩌면 나한테 가슴이 만져진 것이 그렇게 싫었던 걸까... 미아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미아 : "호무라군. 상자를 열어보지 않을래?"

 

 

 

호무라 : "어, 어어..."

 

 

 

상냥하게 나에게 미소짓는 미아는 이미 평소대로의 미아였다. 한편 나는... 솔직히 뺨이 아직도 뜨거웠다.

 

 

 

미아 : "호무라군. 상자 안에 뭐가 들어있을까."

 

 

 

호무라 : "미아가 열어봐."

 

 

 

미아 : "응, 그럼 열어볼께."

 

 

 

미아 : "...으음."

 

 

 

미아 : "...어라? 이상하네... 호무라군. 이거 단단해서 안 열리는데."

 

 

 

호무라 : "그럼 교대해보자. 내가 열어볼께."

 

 

 

 

 

 

미아 : "어때? 역시 안 열려?"

 

 

 

호무라 : "쉽게 열렸어. 미아한테는 단단했나보네?"

 

 

 

미아 : "굉장하다! 호무라군은 힘이 세구나."

 

 

 

호무라 : "이건... 책 같은데..."

 

 

 

고문서를 손에 넣었다!

 

 

 

미아 : "호무라군. 꽤 오래된 책을 찾아냈네."

 

 

 

미아 : "일단 로비로 돌아가보자. 모두 모여있을지도 모르니까."

 

 

 

호무라 : "그래 일단 돌아가자."

 

로비로 향한다.

 

 

 

미아 : "아, 역시 모두 모여있네."

 

 

 

미아 : "하지만, 아저씨는 안 계신가봐..."

 

2층에서 발견한 책에 대해 보고한다.

 

 

 

두번째 동료의 선택시간. 야치카를 선택.

 

 

 

세이지로 : "그럼 호무라, 너희들은 서관을 조사해라. 우리들은 동관을 조사할테니까."

 

서관으로 향한다.

 

 

 

미아 : "꺅! 호무라군. 지금 흔들렸지?"

 

 

 

호무라 : "...기분 탓인가? 지금 석상이..."

 

 

 

호무라 : "...저기, 미아. 방금 석상에서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어?"

 

 

 

미아 : "뭐? 나한테는 안 들렸는데... 호무라군 무서운 얘긴 하지마..."

 

 

 

호무라 : "그렇구나... 미안해. 아마도 내 착각이었던 모양이야... 겁을 줘서 미안해."

 

갑자기 석상이 붕괴된다.

 

 

 

호무라 : "우왓!?"

 

 

 

킷페이 : "야, 호무라!?"

 

 

 

킷페이 : "방금 소리는 뭐야!? 무슨 일이야?"

 

 

 

호무라 : "갑자기 석상이 부서져서..."

 

 

 

우우우우... 아아아아아... 아아아...

 

 

 

호무라 : "...뭐!? 고문서에서... 모, 목소리가...?"

 

 

 

호무라 : "...윽!"

 

 

 

호무라 : "모두 뭔가 느낌이 안좋아! 빨리 뒤로 피해!"

 

바닥이 무너진다.

 

 

 

호무라 : "바, 바닥이..."

 

 

 

미아 : "어, 어떡해! 호무라군! 바닥이! 바닥이 꺼져버렸어... 이래서는 이제 집에 갈 수 없어..."

 

 

 

호무라  "괘, 괜찮아 미아. 아직 조사하지 않은 곳이 있으니까. 다른 출구가 반드시 있을꺼야..."

 

 

 

미아 : "그, 그렇겠지... 응. 난 호무라군을 믿을께."

 

 

 

호무라 : "이봐, 그쪽은 무사해?"

 

 

 

킷페이 : "호무라! 이쪽도 무사해! 갑자기 바닥이 꺼지다니... 엄청 놀랐어."

 

 

 

킷페이 : "우선 우리들은 다른 길을 찾아볼께! 그쪽도 찾아보라고!"

 

 

 

호무라 : "그래 알았어. 무리는 하지 말라고!"

 

 

 

킷페이 : "그래! 서로 힘내자!"

 

 

 

야치카 : "자, 호무라! 야마노베 아저씨를 찾고 빨리 돌아가자고!"

 

 

 

 

 

 

호무라 : "뭔가가 온다!?"

 

도깨비불이 등장.

 

 

 

호무라 : "뭐야 이녀석은!? ...모두 도망치자!"

 

서관으로 도망간다.

 

 

 

미아 : "호무라군... 방금 그건 뭐야...? 나, 나는... 난 무서워..."

 

 

 

 

 

 

호무라 : "틀렸어. 안 열려..."

 

 

 

야치카 : "호무라! 멍하니 있지 말고 어서 가자고!"

 

 

 

호무라 : "알고 있다고... 그럼 가보자."

 

일행이 출발하려는 찰나

 

 

 

호무라 : "너, 너는...!?"

 

 

 

유키 : "...유키..."

 

 

 

호무라 : "...유키..."

 

 

 

유키 : "유키에 대해 더 알고 싶으면... 오빠 혼자서 불침번을 서야해."

 

 

 

 

 

 

유키 : "...믿고 있을께... 유키를 선택해 줄 꺼라고..." 

 

 

 

호무라 : "...기다려!"

 

 

 

미아 : "호무라군 왜그래? 갑자기 큰소리를 지르고..."

 

 

 

호무라 : "아니... 방금 저기에 여자아이가..."

 

 

 

미아 : "어... 아무도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호무라 : "아까 로비에서 이상한게 나와서 동요했었나봐... 미안... 그만 잊어줘."

 

과연 알-쳄을 영입한 일행의 앞날은...?

 

 

 

 

 

 

 

한가위가 먼저 끝날 것이냐. 연재가 먼저 끝날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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