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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話 2話
저번 화에서는 짐승굴을 다 돌았고 지이바를 믿을 수 있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잡은 컨셉을 확실하게 수행시키기 위한 진행을 한다.
이전에 발견한 상점.
네크로노미콘이 있다.
가격은 1435골드.
근데 슬라임이 골드까지 다 쳐먹어서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
오크 광산 발견.
바로 오크광산을 들어가도 되지만
뎁스 입구가 나오는 메인던전 15층까지만 돌고가겠다
오크 광산이 12층에 나와서 15층까지 돌지않으면 성이 안찬다.
링 메일 아티팩트.
단순히 Int+2 만 붙어있는 병신갑옷이었다.
링 메일은 적마가 입을 수 있는 최고의 중갑인데
중갑을 입으면 마법 실패율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는데
링 메일은 용갑보다 더 마법 실패율이 덜 오르게한다.
지이바의 권능 중, HP가 25% 이하로 내려가는 공격을 받으면 강한 젤리를 소환하는 권능이 있다.
이건 패시브로 로얄젤리가 쳐맞으면 강한 젤리들을 소환하는 것과 같은 효능인데 이게 무척 쓸모있는 권능이다.
일단 초중반에는 이 강한 젤리가 못썰어먹는 놈들은 없다고 보면 되고
후반에는 몸빵으로 쓸 수도 있다.
이 능력은 신앙도****** 부터 쓸 수 있다.
게다가 이전에도 설명했듯이 지이바는 돌연변이 컨셉의 신이라서
꾸준히 돌연변이를 발생시켜주신다.
왠만하면 좋은 변이들을 주지만 간혹 나쁜 변이도 하나씩 내려주신다.
초록색으로 표시되있는 변이는 지이바 고유 변이로 지이바를 믿는 이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강력한 변이들이 많다.
이 초록색 변이는
You have a small jelly attached to you that senses nearby items.
당신에게 우호적인 젤리가 주변 아이템을 탐지한다.
는 뜻인데 이 변이는 거의 고정적인 걸로 젤리가 아이템을 더 잘 쳐먹도록 도와주는 변이다.
사실 나도 잘 모른다.
지이바가 쉽게 믿을 수 있는 신은 아니잖아?
죽음의 젤리.
젤리들의 끝판왕급으로 강하신 분이신데 내 HP가 25%로 내려가니까 출현해주셨다.
혼자서 메인던전 14층에 있는 몬스터 반절은 혼자 처리 가능하신 분이라서
초중반에 이 권능만으로도 쉽게 진행할 수 있다.
참고로 이 권능으로 생성된 젤리들은 빨리 사라진다.
볼트 발견.
이후 15층까지 진행하는 건 조금 무리가 있을 것 같아서 오크 광산으로 직행.
이번 화의 스크린 샷을 보면 알겠지만 HP가 25% 이하로 떨어지는 공격을 받아서 젤리가 소환된다는 것은 위험한 순간이 왔다라는 걸로 해석할 수 있다.
다른 갈 곳이 많은데 굳이 위험을 무릅쓸 필요는 없다.
오크 광산은 굳이 갈 필요는 없지만 아이템 파밍하기 위해서 들어오는 곳이다.
엘프회랑이나 다른 서브던전과 달리 드랍하는 아이템은 거의 없고 상점을 통해서 파밍하는 형태라서
골드를 많이 얻을 수 있다.
엘프의 회랑.
소냐.
초중반 좆같음을 대표하는 네임드 중 하나.
블링크를 쓰면서 쿠라레 독침을 날리는 것도 좆같지만
왜곡 옵션의 단검을 들고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더욱 좆같다.
소냐는 대처 방법만 알면 존나 쉬워지는데
마법 저항력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초중반 네임드들이 다 그렇겠지만은 소냐는 이 방법이 아니면 너무 까다로워서 잡기 힘들다.
혼란의 마법봉을 사용해서 소냐에게 혼란을 걸면 사방팔방으로 쿠라레를 뿌리면서 횡설수설하는데
이 때는 그냥 다가가서 줘패버리면 끝난다.
소냐가 왜곡 단검을 들고있었는데 왜곡 단검을 방치하면 다른 몬스터들이 소냐의 왜곡 단검을 주워서 사용할 수도 있으니
인벤토리에 잘 챙겨놓는 게 좋다.
나의 경우에는 이번에 지이바를 믿었기 때문에 젤리를 소환해서 왜곡 단검을 먹여버렸다.
중요한 건 다 인벤토리에 쟁여놔야되서 인벤토리가 부족해서 들어갈 자리가 없다.
참고로 신버전에 들어오면서 젤리가 아이템을 쳐먹는 건 사라졌지만 지이바가 소환하는 젤리는 종류를 불문하고 다들 아이템을 쳐먹는다.
오크 워로드와 오크 기사와 잡졸들.
가장 힘든 경우가 오크 워로드와 뒤에 서포트하는 놈들이 오크 상급 사제/마법사일 경우가 가장 골치아프다.
오크 워로드 같은 경우에는 맷집이 되게 단단하니까 조심하자.
그래도 광폭화 한방이면 잡을 수 있다.
오크 워로드를 상대할 때 광폭화할 때는 살짝 조심해야하는데
오크 워로드가 너무 단단하다보니 광폭화의 딜을 모두 버텨낼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내가 탈진, 감속에 걸려버리기 때문에 오히려 내가 위험해지는 상황이 온다.
오크 워로드 상대로 광폭화를 쓰려면 주변의 몬스터들을 다 정리한 후,
그리고 내 딜이 광폭화를 쓰면 오크 워로드를 순삭시킬 수 있을 정도가 아니면 쓰지 않는 게 좋다.
굳이 오크 워로드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광폭화를 쓸 필요는 없고 오크 워로드의 HP 2/3정도 남길 정도로 싸워본 후에
자신의 딜이 오크 워로드에게 얼마나 꽂히는지 확인 후에 싸울 필요성이 있다.
다양한 옵션이 있다.
변이 저항의 아뮬렛은 필요하긴 하지만 굳이 살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
지이바의 ****** 권능 중에서 나쁜 돌연변이만 삭제하는 권능이 있다.
돌연변이 치료 포션보다 훨씬 좋다.
지이바의 슬라임화를 남발하지 않는다면 남는 게 신앙도니까 이걸로 나쁜 돌연변이만 지우는 것도 좋은 방법.
나는 지이바를 믿으면 돌연변이 치료 포션의 자동 줍기를 아예 꺼버리는데
돌연변이 치료 포션은 좋은 변이, 나쁜 변이 상관없이 무작위로 지워버리기 때문이다.
현재 돌연변이 진행 상황.
지이바 고유 변이에 대해서 설명을 하자면,
1. Armour fits poorly on your pseudopods.
갑옷이 위족(pseudopods)에 잘 안맞는다는 것 같은데
이전부터 딜의 모자람보다는 방어의 모자람을 더 실감하고 있는데 이런 변이가 떠서 살짝 곤란하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고 하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2. Your skin is partially translucent.
은밀성을 올려주는 변이라고 한다.
메인던전 15층에서 발견한 지이바의 제단.
루퍼트.
플레이어에게 고함을 쳐서 마비, 혼란을 건다는 설정의 트로그 신자.
트로그 신자답게 광폭화를 쓴다.
이전 연재에서 성전사 라고 되있길레 트로그 신자가 아니고 그냥 광폭화, 마비, 혼란을 거는 네임드인 줄 알았는데 아니였다.
마비걸린 이후에 광폭화로 두들겨맞으면 존나 심각하게 아프다.
어차피 자주 못쓰는 쿠라레를 애용하자.
인간형 네임드들은 대부분 쿠라레로 쉽게 처리가능하다.
쿠라레+맞광폭화로 깔끔하게 처리.
뎁스의 입구가 나오는 메인던전 15층까지 탐색 완료했다.
뎁스로 내려가는 출입문은 1개밖에 존재하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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