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앱셔틀] 원작 고증 확실하네, 엔젤게임즈 신의 탑M 체험기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1.18 13:51:29
조회 576 추천 0 댓글 0
[게임메카=김경민 기자] 네이버 웹툰 '신의 탑'은 기자가 가장 즐겨 보는 웹툰 중 하나다. 그래서 엔젤게임즈가 해당 웹툰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신의 탑M: 위대한 여정(이하 신의 탑M)'을 개발 중이라 알렸을 때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비선별인원 '스물다섯번째 밤(이하 밤)'이 탑을 오르는 것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고 세계관에 더 깊게 몰입할 수 있다니. 그리고 이걸 게임으로 즐길 수 있다니! 웹툰 열성팬인 기자로서는 가히 금상첨화였다.

게다가 엔젤게임즈가 이번 지스타에서 시연까지 한다고 밝혔기에 기대감이 더욱 증폭됐다. 결국, 지스타 첫 날 전시장에 입장하자마자 바로 엔젤게임즈 부스로 달려가 준비된 시연 태블릿을 손에 들었다. 본격적인 리뷰에 앞서 간략히 소감을 말해보자면, 확실히 시리즈 팬이라면 재밌게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더라도 스토리를 읽어 가며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 신의 탑M: 위대한 여정 체험판 대기 화면 (사진: 게임메카 촬영)

시연은 약 5분 가량 진행됐다. 게임에 접속하고 첫 소개 영상만 봐도 1분 정도니,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시간은 4분이 채 안 됐다. 그 4분 동안에는 주인공 밤이 탑의 문을 열고 헤돈의 시험을 마주하는, 웹툰으로 치면 1화부터 4화까지의 내용이 다뤄졌는데, 원작의 내용을 각색하지 않고 그대로 풀어낸 것이 특히 인상깊었다.

신의 탑이 자랑하는 가장 큰 장점인 스토리를 그대로 녹여냈다는 점은 확실히 게임을 처음 시작하게끔 이끄는 매력 요소다. 원작의 인기는 이미 입증됐으며, 웹툰의 존재만 알고 있는 이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장점이기 때문이다. 4분 동안 가장 많이 느꼈던 점은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가기로 한 선택은 신의 한 수가 될 수도 있겠다'라는 것이었다.

여기에 중간중간 이해를 돕는 컷씬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었다. 작년 일본에서 제작됐던 신의 탑 애니메이션을 찾아보는 팬들이 많았듯, 정적인 만화만 보다가 움직이는 캐릭터들을 보니 반가우면서도 스토리상 중요한 부분마다 과하지 않게 강조하는 역할로 들어간 것이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밤이 눈을 뜨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중간중간 들어있는 애니메이션도 훌륭하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당연히 유리 자하드도 등장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검은 삼월의 정체는 이 기사 안에 들어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그래픽과 전투는 생각보다 익숙한 느낌이었다. 카툰 렌더링 느낌이 나는 그래픽 자체는 아루 화려하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익숙하고 친숙한 느낌을 줬으며, 전투 시스템도 딱히 새로 배워야 하는 부분은 없다. 기본적으로 앞을 막는 적을 베어넘기며 나아가는 벨트스크롤 액션 장르인데, 쉽게 표현하자면 '던파' 같은 느낌이다.

스킬의 경우 기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일반 스킬(2개), 강화판인 신수 스킬, 강한 파괴력을 보여주지만 그만큼 쿨타임이 긴 시동 스킬까지 총 세 종류의 스킬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특히 시동 스킬은 밤이 유리 자하드에게 받은 검은 삼월을 활용하는 애니메이션이 함께 재생돼, 스토리 고증과 스킬의 강력함을 부각시키는 연출을 둘 다 잡았다.

🔼 배경과 캐릭터 그래픽 표현 방식이 다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다소 밋밋하지만 초기 버전인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파티 시스템을 보여주는 것 같은데, 아쉽게도 이번에는 해당 시스템은 막혀있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밤이 처음으로 조우한 보스, 흰철갑장어. 앞서 말했듯 원작 고증이 훌륭하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아쉬운 점을 꼽자면, 타 액션게임들에 비해 이펙트와 타격감 측면에서 살짝 덜 화려한 느낌이라는 점이다. 다만, 이 부분은 화면을 가득 메우는 이펙트를 싫어하는 유저층도 분명 존재하거니와 이번에 플레이 한 부분이 극히 일부이기 때문에 다른 스킬을 배우고 사용하게 된다면 평가가 바뀔 수도 있겠다. 일단 전체적인 조작법이나 느낌 자체는 꽤나 매력적이니 아직 체험해 보지 못 한 부분들도 이 정도만 한다면 충분히 '갓겜'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사진에 담긴 기능은 아쉽게도 해볼 수 없었고, 오로지 시험의 층만 체험 가능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Copyright © GameMeca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5008 검은사막의 아이스본? '끝없는 겨울의 산' 열린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2 731 0
5007 김재희 PD "검은사막에 NFT 도입 계획 전혀 없다“ [1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2 1654 6
5006 '슈퍼로봇대전' 테라다 타카노부 PD 반다이남코 퇴사 [8]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2 1642 3
5005 매트릭스 어웨이큰스 체험기, 여기가 매트릭스 세계인가?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1 746 1
5004 게임위, '메타버스는 반드시 게임' 아니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1 562 0
5003 드디어 베일 벗은 헤일로 실사 드라마, 내년 초 방영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1 385 0
5002 [이구동성] 선수들 모두 온라인으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1 179 0
5001 남궁훈 대표 사임,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단독 체제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1 335 0
5000 사실상 후속작, 컵헤드 대형 DLC 내년 6월 출시된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1 3995 0
4999 5년 만에 나오는 소닉 게임 신작, 오픈월드일까?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1 225 0
4998 2021 더 게임 어워드 GOTY는 '잇 테이크 투'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1 883 0
4997 FPS 기대작 빈 자리 채우나? 크로스파이어X 내년 2월 출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1 249 0
4996 [오늘의 스팀] 방탈출 게임 이스케이프 시뮬레이터 화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1 1020 0
4995 펄어비스, 한국적 미 듬뿍 담아낸 도깨비 뮤직비디오 공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1 374 0
4994 스퀘어에닉스 기대작 ‘포스포큰’ 내년 5월 출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1 347 0
4993 타이터스의 귀환, 워해머 40K: 스페이스 마린 2 첫 선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1 1422 0
4992 테일즈·너클즈 등장, ‘수퍼 소닉 2’ 내년 4월 8일 개봉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1 410 0
4991 깜짝 공개된 앨런 웨이크 2, 이번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1 268 0
4990 더 강렬해진 묘사, 헬 블레이드 2 플레이 영상 공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1 155 0
4989 헤비레인·디트로이트 제작사 신작 '스타워즈 이클립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1 450 0
4988 스퀘어에닉스 신작 바빌론즈 폴, 내년 3월 출시 확정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1 266 0
4987 사일런트 힐 제작자의 호러 신작 ‘슬리터헤드’ 공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0 927 0
4986 배틀그라운드, 내년 1월 12일부터 무료 플레이로 전환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0 449 0
4985 로스트아크, 내년 2월 스팀 통해 글로벌 출시한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0 803 0
4984 망나뇽이 포켓몬 유나이트에 출전한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0 957 0
4983 아크 서바이벌 코드 표절? 스팀서 삭제된 中 게임 'MoE'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0 477 0
4982 [순정남] 매트릭스 귀환 기념, 게임 속 최고의 키아누 리브스는? [3]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0 1077 0
4981 라인게임즈, 언디셈버 최초 공개 시사회 13일 개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0 104 0
4980 해외에 먼저 출시된 파판 14 효월의 종언, 반응은?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0 2834 0
4979 와우 간판 캐릭터 실바나스 윈드러너, 정체성 파괴 논란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0 510 0
4978 PGC 위클리 서바이벌 3주 2일차, 한국 2팀 파이널 직행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0 318 0
4977 [오늘의 스팀] 정식 출시된 헤일로 인피니트, 인기 만점이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0 327 0
4976 리니지W, 역대 엔씨 게임 중 가장 높은 동접자 달성 [1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0 1356 1
4975 갑부 된 GTA 5 주인공 프랭클린, GTA 온라인에 등장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0 849 0
4974 중국 등 해외팀도 출전, 롤 KeSPA컵 16강 대진 발표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9 3416 0
4973 라이엇게임즈가 롤 전체 채팅 복구를 검토 중이다 [4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8 5905 8
4972 [순위분석] 돌아온 마영전, 신캐 효과 예전만 못하네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8 1135 0
4971 유비소프트가 현금화 가능한 NFT 아이템을 출시한다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8 816 0
4970 원작 평행세계 다루나? 던파 모바일 정보 총정리 [16]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8 1815 1
4969 고전 퍼즐 감성에 삽질을 더했다, 삽질기사: 포켓 던전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8 574 0
4968 검은사막, 12월 15일 캐릭터 리부트 및 윈터 시즌 시작 예고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8 360 0
4967 [오늘의 스팀] 크래프톤 '썬더 티어 원' 전세계 판매 차트에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8 529 0
4966 하스스톤 신규 확장팩 출시, 호드와 얼라이언스 '격돌'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8 612 0
4965 한국 다나와 e스포츠, 배그 PGC 3주차 위클리 파이널 직행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8 517 0
4964 몇 개나 들어봤니? 2021년 강타한 게임계 ‘유행어’ [26]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8 6401 7
4963 리니지W 업데이트 계획, 9일 영상으로 발표된다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8 300 0
4962 [겜ㅊㅊ] 4분기 따끈따끈 한국어 패치 이루어진 게임 5선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8 2332 0
4961 e스포츠 팀 사상 최초, 'DRX' 포르쉐와 스폰서 계약 체결 [1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8 4348 3
4960 416 페이지 분량, 몬스터 헌터 라이즈 설정집 나온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8 344 0
4959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청소, '헬커밍' 스팀 출시 [3]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8 2936 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