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최근 컴투스가 출시한 신작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이 아니라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여서 더욱 주목된다.
지난 8월에는 '서머너즈워: 크로니클'과 '대항해시대 오리진', '히트2'가 연일 구글 매출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대형 신작 다운 면모를 보여왔다.
때문에 구글 매출 10위권에 오른 '서머너즈워'가 '크로니클'일 것이라는 예상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하지만 크로니클보다 더 높은 순위에 오른 것은 '천공의 아레나'였으며,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역시 구글 매출 순위 15위에 오르며 서머너즈워 IP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의 갑작스러운 구글 매출 10위의 이유는 무엇일까?
6일자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구글플레이
그 이유는 '쿠키런: 킹덤'과의 컬래버 업데이트 때문이었다. 컴투스 관계자도 "이번 매출 순위 상승이 '쿠키런: 킹덤' 때문으로 보인다"고 인정했다.
컴투스는 지난 29일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에서 업데이트를 통해 '쿠키런: 킹덤'의 인기 캐릭터를 컬래버 쿠키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용감한 쿠키, 에스프레소맛 쿠키, 마들렌맛 쿠키, 홀리베리 쿠키, 퓨어바닐라 쿠키 등 5가지 쿠키가 '서머너즈 워' 내 모험의 동료로 새롭게 탄생했다.
한정 콘텐츠도 다채롭게 추가됐다. 몬스터나 쿠키를 탑승시켜 탐험을 보내면 성과에 따른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곰젤리 열기구', 콜라보 쿠키로 전투에 참여하면 특별한 스킬 연출을 볼 수 있는 '콜라보 이벤트 던전', 베일에 쌓인 아레나 라이벌 '소환사 X' 등 기존 '서머너즈 워'에서 만날 수 없었던 콘텐츠를 협업 기간 동안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태생 4~5성 전속성 콜라보 쿠키를 소환할 수 있는 '쿠키런: 킹덤 소환서'를 추가하고, 콜라보 쿠키 특별 소환도 진행해 유저들이 새로운 캐릭터와 콘텐츠를 더욱 많이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서머너즈 워X쿠키런 킹덤 컬래버레이션 /컴투스
구글 매출 순위 그래프를 보면 명확해 진다. '크로니클'은 '쿠키런: 킹덤' 업데이트 2일이 지난 8월 31일 구를 매출 63위에서 21위까지 올랐다.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했고, 10일 구글 매출 10위까지 올랐다. 지금껏 50등대를 기록했던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로서는 이번 업데이트가 신의 한수가 된 셈이다.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 구글 매출 순위 /모바일인덱스
앱분석 사이트 앱매직 데이터에 따르면 '서머 크로니클' 출시 이후 원조 IP라 할 수 있는 '천공의 아레나' 역시 높은 매출 상승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에서는 여전히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의 매출 규모가 대세지만, 국내에서는 비슷한 규모의 매출을 보이고 있다. '서머 크로니클' 출시 초기에는 크로니클의 매출이 압도적으로 컸지만 29일을 전후로 해서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가 폭발적인 매출 상승세를 보이면서 두 게임의 매출이 동시에 늘어나는 형세를 보이고 있다.
컴투스는 이번 협업 콘텐츠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벤트도 개최한다. '태생 5★ 용감한 쿠키 지급 이벤트' 참여 시 게임 플레이를 통해 쌓은 포인트로 5성 풍 속성 용감한 쿠키를 획득할 수 있으며, 사전 이벤트·출석·콘텐츠 플레이 등으로 모은 젤리빈을 쿠키들에게 선물하면 쿠키런: 킹덤 소환서 2장을 비롯한 풍성한 선물을 지급하는 '쿠키들과 함께!'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서머너즈 워'와 '쿠키런: 킹덤'이라는 두 게임의 만남을 기념한 시네마틱 영상이 공개됐다.
한편, 컴투스는 지난 26일 독일에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다양한 현지 프로모션을 실시하며 유럽 지역 팬들과의 교류 확대에 나섰다.
컴투스는 지난 4월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해 프랑스 파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뮌헨 등 총 4개 도시를 돌며 유럽 전역의 유저들과 소통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2022'에도 참가했다. '서머너즈 워'는 화웨이의 메인 게이밍 파트너로서 8월 26일 하루 동안 공동 부스로 참가해 전 세계 게임 팬들과 만났다.
'서머너즈 워'는 '쿠키런: 킹덤'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 이후 29일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부문에서 프랑스 3위, 독일 4위, 네덜란드 7위로 반등하며 꾸준한 흥행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컴투스는 오는 9월부터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2'의 본선 경기를 베를린, 뉴욕, 방콕에서 열고 11월에는 결승전을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하는 등 앞으로도 '서머너즈 워' 글로벌 팬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모션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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