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이 아니네?'...더블유게임즈, 2023년 게임 라인업 및 과도한 홍보비 답변 내용은?

게임와이

2023.01.05 16:25:54

조회 141 추천 0 댓글 0

더블유게임즈가 5일 게임와이가 요청한 2023년 신작 라인업 및 과도한 홍보비용에 대한 성과, 그리고 신년사에 대한 질의에 대한 답을 보내왔다.

더블유게임즈는 3일 자사 10주년을 기념하여 10주년 기념 영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주주들은 낮아진 주가로 인해 회사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아니었다. 게임와이는 더블유게임즈 10주년 영상 공개에도 분위기 싸늘한 이유라는 기사에서 그 이유를 상세히 설명한 바 있다.

그리고 주주들이 궁금해 하는 올해 신작 라인업 및 호주와 유럽에 홍보비로 1천억 원 이상을 지출했는데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또 아울러 김가람 대표의 신년사가 있었다면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고, 5일 답을 받았다.

우선 해당 자료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3종의 신사업 및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작년 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지속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아이게이밍(온라인 카지노) 및 블록체인 게임(P2E) 사업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번 답변에서 블록체인 게임과 관련 내용은 없었다. 회사는 작년 4분기 실적을 언급하면서 'NFT'와 '블록체인'을 언급하기는 했다. 하지만 이것이 스킬 게임과 연결되는 것은 아니었다. '스킬(수완) 게임'이라는 것은 주로 캐주얼게임에서 실력이 좋아서 상대를 이기면 실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식이며 이는 NFT 및 블록체인과 직접적 관련은 없다. 스킬 게임에 NFT 및 블록체인이 들어가는지는 더블유게임즈에 재확인을 요청한 상황이다.

그리고 아이게이밍(온라인 카지노) 사업 중에서 B2C 부문에서는 M&A Advisory 선정 통한 인수 대상을 탐색 중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B2B 부문에서는 슬롯 게임 콘텐츠 21종에 대한 소프트웨어 인증을 완료한 상태다. 3분기 약속한 20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된다.

스킬 게임은 '더블다운캐쉬 빙고', '더블다운캐쉬 솔리테어' 등을 2023년 초 글로벌 론칭 예정이라는 답변도 받았다. 이미 알려진 내용이며, 주주들의 우려대로 2023년 초라면 4월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더블다운캐쉬 빙고 /IR보고서

더블다운캐쉬 솔리테어 /IR보고서

그리고 슬롯머신 캐주얼 게임 '스피닝 인 스페이스'의 경우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 완료 후 글로벌 런칭 준비 중이며, '더블유카지노 2.0'은 2023년 상반기 론칭 예정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상반기라면 이 역시 6월을 넘기지 말아야 하는 상황이다.

더블유카지노2.0 /IR보고서

스피닝 인 스페이스 /IR보고서

한편 호주/유럽 지역 홍보비와 그 성과에 대해서는 "홍보비는 글로벌을 타깃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주된 마케팅 지역은 미국"이라면서 "호주와 유럽의 경우 과거 대비 마케팅 비중을 소폭 증가시킨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당사의 홍보비는 주로 △Facebook의 앱추천 광고 △구글/애플의 키워드 검색 광고 △인앱 배너 광고 등에 사용된다"라면서 "이러한 마케팅을 통해서 신규 이용자를 지속적으로 유입하고, 유입된 이용자들의 결제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과에 대한 내용은 없었고, 그 효과는 늦어도 2022년 4분기 실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마지막 신년사와 관련해서는 "신년사는 별도로 진행되지 않았"다면서 지난해 '연말 정리' 관련한 자료에서 언급했던 부분으로 대신했다. 당시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2022년은 회사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해였고, 다가올 10년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2023년 기존 사업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그간 고민해 온 신사업이 성공적으로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더블유게임즈 10주년 영상 공개에도 분위기 싸늘한 이유 ▶ 2Q 주춤한 더블유게임즈...'신사업'으로 반등 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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