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온] 오 마이앤, 앤은 매력적...독창성은 '부족'

게임와이 갤러리

1/3

싱글벙글 하루에 12테이블만 받는다는 중국식당 작성자 : 그로자

[핸즈온] 오 마이앤, 앤은 매력적...독창성은 '부족'

게임와이

2024.03.21 14:45:25

조회 154 추천 0 댓글 0

빨간 머리 앤...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캐릭터다. 그러고 보면 네오위즈가 피노키오를 각색한 'P의 거짓'도 그렇고, 해외에서 먹힐만한 캐릭터를 공략하는 성향이 엿보인다.

기자는 매일 이 장르를 즐겨하기에 이번 '오 마이 앤'에 거는 기대가 컸다. 지난 번 엔씨가 출시한 '퍼즈업'도 꽤나 재미있게 플레이했기 때문이다. 또 국내 대형 게임사들이 출시하는 게임인만큼 기본 이상은 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었다.

빨간머리 앤의 이야기다. 오 마이 앤 /네오위즈

40레벨 정도를 해보니 예상대로 기본 이상은 한다. 하지만 기존에 잘 나가는 3매치 게임의 게임성은 잘 모방했으나, 오 마이 앤만의 독창성은 찾기 힘들었다.

한 예로 빨간 머리 앤의 스토리를 배경으로 집을 꾸며 나가는 과정은 이제 3매치 게임의 기본 중의 기본이 됐다. 이 방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하지만 퍼즈업의 경우 지난 스테이지를 3성으로 통과하지 못한 경우 다시 이전 스테이지를 플레이할 수 있었는데 오 마이앤은 그렇지 않다. 이전 스테이지를 플레이할 수 없다.

그런 면에서 오 마이앤은 3매치의 대명사 '캔디사가'보다도 최근 가장 잘 나가는 로얄 매치에서 많은 요소를 가져왔다. 특히 상점에서 구매를 할 때 무료 아이템을 2개 주고, 다음은 유료 아이템, 다시 무료 아이템의 순서로 과금을 유도하는 방식은 완전 닮았다.

스테이지를 볼 수 있는 진행 방식이 아닌, 집을 꾸미는 방식의 게임이다. 오 마이 앤 /네오위즈

또 왕이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이용자의 액션을 요구하는 미니게임 스테이지도 그대로 가져왔다. 앤이 달리고 있고, 이용자가 퍼즐을 맞춰서 클리어해야 하는 타임 어택 모드도 로얄 매치 방식 그대로다.

뛰어! 오 마이 앤 /네오위즈

이렇게 몇 개가 로얄 매치를 봤다면 수백 스테이지를 지나도 비슷한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라는 예상을 해 본다. 랭킹도 있는데 1등은 출시 당일 700여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것을 보니 어떻게 했나 싶다. 그렇다는 얘기는 게임이 쉽다는 얘기다. 그것마저도 로얄 매치의 게임성과 일치한다. 기자는 로얄 매치 7000스테이지가 눈앞이다. 그만큼 게임이 쉽다. 그러면서도 구글 매출 톱10에 들 정도다. 네오위즈 개발진이 이것을 제대로 깨달았다면 '오 마이 앤'은 수익 적인 면에서는 가능성이 있다.

오 마이 앤 /네오위즈

컵을 획득하면 순위에 따라 보상 지급. 오 마이 앤 /네오위즈

오 마이 앤 /네오위즈

무료 2개를 구매하고 나면 유료 상품을. 이것이 4단계 과금? 오 마이 앤 /네오위즈

결론은 매출 높은 '로얄 매치'를 잘 모방을 해서 게임은 할만하다는 것이고, 다만 독창성은 무족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런 면에서는 화면을 돌려가면서 플레이하는 방식을 도입했을 뿐 아니라 3매치 게임에서 점령전까지 보여줬던 엔씨의 퍼즈업보다도 게임 성면에서는 낮다고 평가할 수 있다. 아마 후반으로 가면서 독창적인 게임성이 나올 수도 있다. 독창적 게임성보다는 매출이 더 급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기우기를 바란다.

▶ '빨간 머리 앤' 모바일 퍼즐게임으로 나왔다...'오 마이 앤', 韓·美 출시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4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7069	스팀 컴백 '닥닥' 매긍 반응..."환영한다" vs "데모일뿐"	게임와이	10:39	14	0
7068	[SGF] 섹시 바니걸에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기대감 증폭↑	게임와이	08:10	22	0
7067	[금주의 게임 순위] '리니지M' 1위 굳히기...'레이븐2' 3위 등극	게임와이	06.07	55	0
7066	게임속 길드원과 함께 현실 신혼집을 짖는다고? [7]	게임와이	06.07	1411	2
7065	[창간 10주년] [다시 뛰는 2024년⑪] 게임 본연의 재미를 찾는 컴투스	게임와이	06.07	40	0
7064	"경품 G80을 잡아라"...20일 '에오스 블랙' 출격	게임와이	06.07	38	0
7063	[기고] 프로즌 시티: 라이브옵스를 통해 이용자 LTV 두 배로 늘리기	게임와이	06.07	39	0
7062	200억 대 투자 '아너 오브 킹즈' e스포츠 파트너십 프로그램 론칭	게임와이	06.07	38	0
7061	'P의 거짓' 상복 터졌다...애플 디자인 어워드에서 '비주얼 및 그래픽' 부문 수상 [33]	게임와이	06.07	3006	20
7060	명작 게임 '마블 미드나잇 선즈' ₩67,800→무료	게임와이	06.07	82	0
7059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라이벌스 컵' 한일전 연다	게임와이	06.07	34	0
7058	'젠레스 존 제로' 리세마라, 티어(등급표)...0티어 원탑은 누구?	게임와이	06.07	53	0
7057	[리뷰] 온라인 게임인데 오프라인으로 즐긴다…'드래곤 퀘스트 10 오프라인' [3]	게임와이	06.07	2688	3
7056	[핸즈온] 익숙하지만 다채로운 맛, '에코칼립스: 진홍의 서약' 체험기	게임와이	06.07	87	1
7055	리니지M, 새로운 시작 알릴 '에피소드 제로'...신 서버 '말하는 섬' 등장 [1]	게임와이	06.06	113	1
7054	넷마블, '나혼렙' '신의탑' 등 다채로운 소식으로 이용자 몰이 [19]	게임와이	06.06	5432	2
7053	넥슨, 'FC 모바일' 4주년 쇼케이스 영상 8일 공개	게임와이	06.06	69	0
7052	신캐 등장으로 이용자 눈길...이터널 리턴·에버소울·라그나돌	게임와이	06.06	76	0
7051	'바쁘다 바빠' 그라비티, 'ALTF42' 스팀 출시 및 신작 2종 예약	게임와이	06.06	66	0
7050	갓겜의 귀환…'엘든 링' 인기 재점화	게임와이	06.06	91	0
7049	프렌즈게임 2종, '환경의 날 기념' '라이언 꿀벌 구하기' 기부 이벤트	게임와이	06.06	55	0
7048	[금주의 신작 ] 스컬M, 에코칼립스 눈길	게임와이	06.05	96	0
7047	초보자도 쉽게 할수 있다...3D 시각화 솔루션 '트윈모션 2024.1' 출시	게임와이	06.05	94	0
7046	넥슨게임즈, 환경재단에 기부금 쾌척...ESG TF 활동 '속도'	게임와이	06.05	280	0
7045	'다크 앤 다커' 무료 전환...서머 게임 페스트 참가	게임와이	06.05	109	0
7044	'어쌔신크리드' 배우, 反 PC주의자 괴롭힘 호소...이것이 '마케팅?'	게임와이	06.05	92	0
7043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2, PC에서 즐긴다	게임와이	06.05	83	0
7042	키류 형님 드라마에서 만난다…'용과 같이' 드라마로 탄생	게임와이	06.05	82	0
7041	[창간 10주년] [다시 뛰는 2024년⑩] 넥슨게임즈, '퍼스트 디센던트'로 루트슈터에 존재감 알린다	게임와이	06.05	76	0
7040	[LCK 미디어데이] 서머 시즌 앞둔 디펜딩 챔피언 젠지 김정수 "골든로드 의식하지 않아"	게임와이	06.04	100	0
7039	카카오게임즈, 환경 경영도 "비욘드 코리아"	게임와이	06.04	100	0
7038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4' 韓 참가자 모집	게임와이	06.04	97	0
7037	게임X애니, 게임X음료 콜라보는 계속된다 [10]	게임와이	06.04	1715	2
7036	OGN, 'Game Not Over' 출연진 확정... 레전드와 유망주의 드림 매치 성사	게임와이	06.04	105	0
7035	넥슨, 데이터 통합 플랫폼 '모노레이크(Monolake)' 소개	게임와이	06.04	102	0
7034	사전예약 4천만 육박...'젠레스 존 제로' 출시일과 니콜 검열	게임와이	06.04	126	0
7033	쿠로게임즈, 오프라인 행사-맘스터치 콜라보로 '명조' 소통	게임와이	06.04	94	0
7032	네오위즈 'P의 거짓' SSD 나온다	게임와이	06.04	109	0
7031	소통 이어가는 엔씨...이용자 간담회 'TL MEET UP', 내용 및 사전 반응 톺아보기 [14]	게임와이	06.04	2228	3
7030	"MZ 접점 확대한다"...배틀그라운드 IP, '뉴진스'와 컬래버레이션	게임와이	06.04	89	0
7029	스마일게이트 CFS 2023 그랜드 파이널, 中 호효상 2관왕 달성	게임와이	06.04	84	0
7028	이상한 나라의 라그나로크ㆍ도트 공주들 구하기' 게임 2종 예약중	게임와이	06.03	166	0
7027	내가 직접 만드는 버튜버 미소녀...'메타 소울메이트' 하반기 출시	게임와이	06.03	122	0
7026	뜨거운 여름...곳곳에서 토너먼트 게임 대회 열린다	게임와이	06.03	867	0
7025	비오톱(Biotope) 이 머지(Merge)?...네오위즈, 성남시와 ESG 환경보호 협력	게임와이	06.03	106	0
7024	'라그나로크' 글로벌 e스포츠 대회 10월 태국서 개최...韓 대표 선발 모집	게임와이	06.03	109	0
7023	컴투스 '야구 게임' 누적 다운로드 1억 돌파...70%이상이 글로벌 이용자	게임와이	06.03	103	0
7022	'쿠키런: 모험의 탑', 요스타와 日 이용자 공략에 나선다	게임와이	06.03	113	0
7021	[베타체험기] 너는 내게 치욕을 줬어….기본에 충실한 MMORPG '에오스 블랙' [23]	게임와이	06.03	2718	1
7020	[핸즈온] 에오스 블랙의 '치욕' 시스템 경험 후기 [40]	게임와이	06.01	1088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