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은 누구든 인물이 되니까 나오는거임.

기본 인물론은 비슷비슷.

김대중이 대통령 왜됐음? IMF 때문에 정권심판한거임

노무현이 대통령 왜 됐음? 김대중이 IMF 극복 잘해서 된거임.

이명박이 대통령 왜 됐음?  아파트값 졸라게 올라가서 정권심판 한거임.

박근혜가 대통령 돼 됐음? 수도권 사람들은 수도권 아파트 가격 떨어지는걸 보고 안심한거고, 노인들 연금 준다는 말에 노인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서 된거.

이게 웃긴말 같음?

기본적으로 보수와 진보사이엔 콘크리트가 있음.

새누리당 콘크리트, 더민주당 콘크리트도 있음.

이게 서로 어우러져서 양 진영으로 기본 베이스가 일단 깔림.

하지만 이게 결과를 결정하진 않음. 베이스는 항상 깔려있던 거니까.

중간에 깔려있는 정치 무개념 무관심 층들이 선거의 결과를 결정함.

얘네들의 기본 마인드는 이거임.

' 나에게 이득이 되는 애를 뽑자'

이득이라는게 결국 뭐겠음? 정신적인 만족감? 고귀한 철학?

그런게 있는 애들이었으면 정치에 진즉에 관심 가졌었음.

얘들은 그냥 '경제적 이득' 을 따져서 투표하는거임.

것도 복잡하게 따지는게 아니고 졸라 단순하게. 왜? 똑똑하지도 않는데 관심도 없으니까.

예를들어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그럼 아파트 소유자들은 반대로 표를 줌.  이 반대 상황도 마찬가지.

세금은 올랐는데 내가 얻은건 없다. 그럼 반대로 표를 줌. 담배값 인상이 이번 총선의 결과를 가져왔다는 말도 그래서 일리가 있는거임.

졸라 단순한 이유로 투표를 하는 애들이라는거임.

그리고 그 단순한 이유는 대부분 '돈' 때문이라는 거임.

이번 총선 왜 반 새누리 투표가 나왔다고 생각함?

'돈' 때문인거임. 경제가 나아질 기미는 안보이고 아파트 전세값이 졸라게 올랐고(아파트가격때문에 노무현이 심판당한건데 말이지) 

담배값 졸라게 인상하고, 술값도 인상한다고 난리고(즉 국민합의가 안된 세금인상) 

결국 이 '돈' 때문에 반대투표를 던진거임.

무슨 민심이 어쩌고 저쩌고, 정치 정당성이 어쩌고 저쩌고.

그건 양쪽 진영에 기본으로 딸려가있는 베이스들을 위한 스토리임.

정작 선거 승패를 결정하는 정치 무관심 층들은 그런 정치사에 관심 없어함.

그냥 자기가 수중에 돈이 많아지면 그 정부는 잘하는거고 자기 수중에 돈이 적어지면 그 정부는 못하는거임. 졸라 단순함.

이걸 더민주는 항상 인식을 하고 기본적으로 경제적인 해결책을 잘 마련하고 있어야만

그 외의 이념적인 부분들에 대해서 자기가 하고 싶었던 일들을 심판 안당하고 할 수 있을거임.

새누리당은 이명박 정부때부터 지금까지 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가

'기존의 것을 강화하자' 였음. 즉 대기업 중화학공업 제조업 수출산업 위주로 커왔던 우리 경제였기에

그것을 더 강화하자는 마인드가 지금까지 새누리당의 마인드였음. 그게 지금 다 실패하고 있다는거임.

중국의 성장때문에 더이상 저런 마인드가 안통함. 중국이 우리 지분을 다 해먹음.

새로운 동력이 필요한데 박근혜역시 계속 같은 방향으로만 문제를 해결하려고 듬.

계속 이런식으로 나가면 저성장 국면은 고착화 될거임.

경제정책에 새로운 혁신이 필요하고

그 혁신이 복지정책이 됐든(복지정책도 재정정책임) 창업기업육성이 됐든, 바이오산업육성이 됐든 내수육성이 됐든

아무튼 그 뭐가 되던지 간에 '먹히는' 혁신이 필요함.

더민주가 그 길을 제시할 수 있다면 롱런 할 수 있음.

뉴스에서 나오는 정치야사들 정치뉴스들 그딴거 다 정치에 원래 관심 많아하는 일부들을 위한 안주거리용일뿐임

정작 선거를 가르는 가장 큰 핵심은 '돈' 이라는걸 명심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