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 장충고 이진하(190cm/94kg)

- 2학년 때 147km/h까지 기록하면서 심, 김과 경쟁하지 않을까 했으나 허리부상으로 스피드 면에서 성장이 아쉬움

- 투구폼이 안정적이고 이쁨. 큰 키에서 나오는 릴리즈포인트와 높은 타점이 매력적임.

- 스트라이크 던지는 데 문제가 없고 볼삼비가 매우 괜찮음.

- 슬라이더와 스플리터를 던지는데 둘 다 매우 좋음. 특히 스플리터 같은 경우는 이 스플리터만으로도 1군에서 한 자리 차지할 수 있는 정도로 플러스급 구종임.

- 구질 뿐 아니라 변화구 두 종류 모두 직구와 폼이 유사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 

- 폼도 이쁘고 팔도 빠른데 허리 부상의 부담 때문인지 하체의 중심이동이 상당히 느림. 이게 개선되면 스피드는 충분히 150km/h대까지 던질 수 있는 포텐셜이 있음.

- 팔이 채찍처럼 넘어가는 게 굉장히 좋음. 그런데 허리가 아파서 그런지 코킹 동작에서 허리가 빠르게 돌지 못해 중심이 높고 팔로만 던지기 때문에 스피드가 안 나옴.

- 허리만 안 아프면 굉장히 좋은 투수가 될 거라고 생각함.

-  (이진하 담당 트레이너님 댓글) 디스크 같은 게 아니라 대퇴와 햄스트링에 긴장도가 높아져 있는 것 때문이라 하체를 보강하면서 관리하면 충분히 아프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 (박경태 전 선수 대댓글) 만약 주변 근육의 긴장도 때문이라면 골반유연성 운동과 함께 보강운동 열심히 해주면 허리부상은 잘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4라운드 경북고 김기준(188cm/93kg)

- 투구폼에 군더더기가 없고 밸런스가 매우 좋아 크게 고칠 게 없음. 셋포지션 때 발란스도 안 무너짐.

- 키킹이 내려오는 과정에서 다리도 잘 살아 있음. 살짝 축발이 죽어서  중심이 높은 편이긴 한데 다른 선수들보다 훨씬 나음. 

- 팔꿈치, 턱도 잘 잡혀있고 팔도 잘 넘어오는 편.

- 발을 디딜 때 팔이 고점에 올라와서 일찍 넘어오지 않고, 그 이후(코킹 동작에서) 팔스윙에 중심이동이 잘 전달되는 편. 

- 왼쪽 어깨가 조금 빨리 열려서 반대투가 나올 때가 있긴 한데 프로에도 그런 선수가 너무 많고, 이것까지 잡혔으면 솔직히 1차지명급 아닌가?

- 드롭성 커브 낙차랑 각도도 굉장히 좋은 편.

- 이렇게 예쁜 폼으로 투구밸런스도 좋고 148km/h까지 던지는데 4라까지 내려왔다? 요즘 구단들이 코어투수들 쌓아두면서 진짜 안정성보다 포텐셜에 진짜 큰 비중을 두고 뽑는 거 아닌가 싶음. 근데 그렇다고 성장성이 낮다고 보기도 애매함. 요즘 고교야구 풀이 높아진건지 최고구속이 구라인건지 궁금함.

- 같은 4라운드권에서 이선수보다 좋은 선수가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임. 3~5km/h정도는 끌어올리지 않을까 싶음.

- (폼이 작아서 148까지 안나올듯?) 폼이 작은 게 아니라 얌전한 거임. 딱 정석이고 정직해서 디셉션이 좋은 선수는 아님. 타이밍 잡기가 좋은 유형(= 이호성)의 선수.

6라운드 충암고 이태연 (180cm/80kg)

- 힘을 잘 모으는 선수로, 디셉션이 아주 좋고 팔이 잘 올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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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인지업을 대단히 잘 던짐. 충암고 투수답게 변화구를 던질 줄 아는 선수임.

- 좌타자 상대를 못 봐서 빠른 변화구나 몸쪽 공이 어떤지 봐야 할 듯

- 디딤발 착지하는 시점에서 오른쪽 다리랑 골반이 열려 있음. 힘이 전달이 덜 되어 패스트볼 구위가 좋아 보이진 않음.

- 아쉬운 체격조건, 몸을 다 쓰지 못하는 폼 때문에 145km/h 좌완임에도 불구하고 순서가 밀린 거 같음. 어떤 코치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성장세가 크게 달라질 듯.

 - 순발력이 좋음.

- 머리가 흔들리지 않아 투구폼에 비해 공이 어느정도 탄착군 있게 들어가는 편.

7라운드 고려대 석상호 (180cm/98kg)

- 실전 148km/h까지 계속 찍히는거 보면 150 찍은 건 팩트 맞을 듯..

- 매우 유연하고 팔이 잘 올라가서 키에 비해 타점이 좋음. 팔스윙에 팔꿈치를 잘 써서 투구폼에 비해 볼끝이 좋음.

- 스트라이드 동작에서 거의 주저앉아 있을 정도로 중심이 낮음. 너무 중심이 낮은 경기는 팔이 다 못 올라와서 밸런스가 안 좋은 모습을 보임

- 앉지 말라고 하면 밸런스가 완전히 깨질 수 있으니 그건 건드리지 말고, 위에서 말한 중심 정도만 의식하고 보완하면 즉전감으로 바로 쓸 수 있을 듯. 

- 타점이 좋아서 빠르게 움직이는 포크볼 같은 변화구 하나 장착하면 좋을 거 같음.

- 힘이 좋은 선수고 무릎에도 부담이 많이 가는 폼이라 부상이나 나이들면 훅 갈 수 있어서 몸 관리 주의해야 할 듯.

8라운드 강릉고 조경민 (180cm/78kg)

- 투구폼 건들 곳 없고,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모두 똑같은 폼에서 좋은 구질의 변화구를 던지는 게 매우 큰 장점.

- 구속만 상승하면 경쟁력이 아주 뛰어날 선수. (실전 135~137까지본듯?) 오 최고 140 초반만 봐도 1군에서 경쟁력 있을 것 같다. 하위에선 좋은 픽.

- KIA 팬들한테 미안한데 솔직히 하위픽쪽은 LG랑 롯데가 더 잘 뽑은 거 같음

10라운드 군산상고 장세진 (179cm/82kg)

-  이중키킹 함. 스트라이드 동작이 안정적이면서 축발 중심을 잘 잡다 보니, 어깨도 잘 잡고 코킹까지 힘이 잘 이어짐. 이태연에 비해 이런 부분에서 메커니즘이 좋음.

- 머리가 살짝 돌아가는 편인데 이정도면 잘 잡아준다고 보는게 맞음.

- 유연성, 순발력은 있는데 힘이 부족해서 공을 끝까지 때려주지 못해서 구위가 다소 약한 게 단점.

- 몸을 만들고 힘을 붙여주면 구속도 크게 상승하고 1군에서 빠르게 데뷔할 수 있는 유형.

- 들은 소문에 의하면 마캠에서 훨씬 좋아졌다는 소문이 자자함.

박경태 그래도 프로출신이라 그런가 투수들 존나 잘봄.

영상보면 프로와서 고쳐지는 부분 거의 일치하고

애들 던지는거보면 거의 평가대로 가는 경우가 많았음

그 와중에 김기준은 진짜 극찬 하더라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