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하도 인터넷에 이런떡밥 많지.

9급이 어렵냐 수능이 어렵냐

이러면서 지들끼리 물고 뜯고 싸우는 병신들.

그냥 간단하게 말하자면

'시험의 성격이 다르다'

가끔 보면 

성대 경제학과 나왔는데 어떻게 3년반 해서 9급 세무직따리를 붙었노 ㅋㅋ(ex 난공 멘토 박영철)

이러면서 박영철 멘토 조롱하는 놈들도 보이더라.

특히 공시 아예 안해본 펨코나 디매 이런 남초사이트에서

내 친구 누구누구는 어느대학 나왔는데 6개월만에 붙던데?

ㅇㅈㄹ 존나 함.

유튜브 영등포구청 홍춘이도

서강대 나와서 2년반만에 서울시 일행 붙음.

디시는 남자들 많으니깐

남자들 다 이해가게 운동으로 설명해준다.

수능= 복싱

공무원시험= 주짓수로 생각하면 편하다.

이게 뭔 개소리냐고?

일단 한번 들어봐.

복싱같은 타격계 운동은 재능을 엄청 타는 스포츠다.

재능있는놈이 6개월만 해도

재능없는놈이 3~4년한거 스파링에서 쥐어팰수도 있는게 복싱임.

WBC 헤비급 챔피언인 디온테이 와일더(흑인)

그는 복싱을 시작한지 2년만에 베이징올림픽 동메달을 따고

프로로 전향해

43전 42승 41ko 1무의 전적을 자랑하는 세계 최강의 하드펀처로 불리우고 있다

근데 얘는 복싱 역사상 유례없는 노근본으로 불린다.

얘의 경기를 보면 항상 붕붕훅에 막주먹을쓴다.

하지만 키201cm 리치 211cm의 타고난 피지컬로

이런 결과가 나타난것이다.

복싱뿐만 아니라

과거 K-1 유행할때

10년넘게 킥복싱 단련한 테크니컬의 정점 후스트를

노근본 미식축구쟁이인 밥샙이 이긴거,

씨름만 하던 코리안토종 김치 최홍만이

10년넘게 킥복싱한 킥복서들 줘팬거는 유명하지.

즉, 이런 타격기 운동이

수능, Ncs, psat 이런 시험으로 보면 된다.

즉 타고나길 잘 타고난놈들이

여기에 약간의 노력만 해도 금방 점수 뚫는거다.

중고등 학교다닐때 보면 알잖아.

딱히 그렇게 열심히 하는것같지도 않은데

성대 붙은 여자애 알고지냈는데

걘 부모님 두분이 다 명문대 출신이었다.

즉 머리유전자 자체가 타고난거지.

거기에 지가 노력 조금만 해도 결과가 쉽게 나오니깐

재미도 붙고 그럼 더 노력하고

선순환의 반복이다.

사람들, 특히 한국인들이 맨날 노오오오오력 강조하는데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성과가 금방 붙어야 

그 결과보는게 더 재밌어서 노력하게 된다.

수능시험도 삼수, 사수해도 스카이 못가는 놈들이 있는 반면에

고3에 반짝해서 가는놈들도 많다.

내 동생이 중경외시 출신인데

걔는 고1,2,3, 재수 해서 중경외시 갔거든.

근데 동생 동기는 고2까지 폭주뛰던 양아치출신인데

1년공부해서 대학왔다고

존나 허탈하다고 하더라.

여튼.

그럼 

공무원 시험= 왜 주짓수냐고?

복싱같은 타격계운동이 재능계수를 심하게 탄다면

공무원시험은 노력으로 어느정도 커버 가능해서 그런다.

복싱장가보면 몇달 안배운 인간자체가 강한놈이

3~4년 수련한사람 스파링에서 뚜까패는거 자주보이는데

주짓수는 앞으로 장차 2년후에 세계대회를 휩쓸 잠재력을 가진 인재라고 하더라도

처음 6개월동안은 노재능 취미따리 블루벨트한테 인형놀이당하거든.

재능충들에 대한 박탈감을 상대적으로 적게 느낄수 있는게 

주짓수다.

복싱= 잽, 스트레이트, 훅, 어퍼, 위빙, 더킹

진짜 딱 6가지 기술만 배우고

나머지는 콤비 섞으면서 갈고 닦는거다.

(=수능시험은 양 자체가 적고 거기에 응용력 사고력 싸움이다)

주짓수는 60개가 넘는 기술이 있다.

즉, 암기력 지능 개념으로 하는 무술이다 

많이알고 머리를 잘굴리는쪽이 이기는 무술이다 

그게 안먹히거나 기술레벨이 비슷해서 안먹히면

그때부턴 피지컬 운동능력을 키워야 하고 

(=공무원 시험은 양이 뒤지게 많고 사고력 응용력보다는 닥치고 암기하면 땡이다. 근데 양이 존나 많다)

그럼 이제 공무원 시험과 수능시험을 비교해봤고

명문대 출신인데 장수하거나 단기하는 이유 등등 설명해줌

일단 복싱으로 날아다니는 씹재능충이

주짓수 온다고 날아다니지는 않겠지?

물론 운동하던 가닥이 있고 체력이 좋겠지만

전혀 다른 영역이니깐.

아예 운동 평생 안해본 멸치들보다는 적응 빠르고

운동 근성이 있겠지.

Q. 내 주변 누구누구는 명문대 출신인데 6개월만에 했더라

1. -> 구라일 확률 제일큼(학교다니면서 기본인강듣고 기출 한번씩 풀어본놈들이 휴학이나 졸업하고 붙은기간만 계산한거. 주변에서는 모르지 ㅋㅋ)

2. -> 국,영,한국사에 선택과목 2개 피지컬 빨로 단기합격 하는 경우 있음.

이게 2015~2017년이면 불가능에 가까운데

최근에 공통과목이 지엽적인거 없어지는 추세라서 그런거임.

한마디로 걔들이 잘난것도 있겠지만 시대의 덕을 본것도 팩트임.

이명박시절 마이스터고에서 절반이 공기업 뚫은거 보면 됨.

3. -> 아니면 진짜 진짜로 재능충일 확률이 소수로 있음.

확률상으로 보면 1번이 제일 많음.

다 구라치는거임.

Q. 그럼 명문대 다니는데 장수하는 케이스는 뭐인가?

1. -> 중경외시 이상부터는 꼴에 자존심때문에 7준하다가 2~4년 꼴아박고 9급으로 돌림

근데 몇년동안 정신, 육체가 닳고 닳아서 9급으로 돌려도 쉽지 않음.

2. -> 그래서 요즘엔 중경외시 이상도 선배들 실패한거 많이 봐서 처음부터 9급하는 케이스 많음.

말로만 7준생이다 깝죽거리다가 100명중에 98명은 나가리 되는거 다 봤거든.

3. -> 근데 애초에 처음부터 9급으로 진로를 잡아도 쉽지 않음.

중경외시 이상의 공부력이 있는놈들이 

왜 공무원 시험에서 고전할까?

얘네들이 공무원시험에서 유리한점은

아까 운동을 예로 들었듯이

중고딩때부터 앉아서 공부하던 습관.

즉 순공뽑아내는 그 습관과

중고딩때 쌓아둔 영어 독해실력, 국어 비문학 실력.

독서습관

딱 이정도가 장점뿐임

(사실 이정도도 엄청 크다)

영어 어휘나, 문법같은건 편입준비 해본거 아닌이상

수능따리로 커버 안되고

국어도 요즘에는 쉬워졌다고 하지만

과거 공무원 국어는 존나 더러웠지.

행정법, 행정학같은건 아예 노베고

(법, 학도 순공뽑아내는 습관이 있어서 결국 금방 궤도 올라옴)

즉 자기가 살면서 한번도 해본적 없는 공부를 해서 

미지의 세계에서 당황하는거임.

뭔 국어따리에 100강에

행정법 100강

행정학 100강 

이러는데 ㅈ같지.

여기서 지잡같은 애들은 대부분 다 나가떨어지고

공부력 있는놈들은 씨발씨발 거리면서

외우는거임.

요약하자면

명문대, 준명문대 다니는데 장수하는 경우는

타고난 피지컬빨로 적은 공부량(수능) 쉽게 시마이 치면서

살아온 애들이

공무원 공부하면 당황함.

여기서 수시충 수시충 그러는데

오히려 수시충들이 (명문대 갈정도의 노력 수시충)

공무원 시험에 더 잘맞을걸?

근데 역설적으로 내경험상 정시충들이 공시 많이 보더라.

대학다닐때 교수가 말해줬는데

수시애들이 오히려 학점관리하고 대외활동에 스펙쌓고

사기업 취직 노리는경우 많다고함.

따지고 보면 

고딩때 내신관리하고 여러활동하는게

대학 학점관리랑 대외활동이랑 비슷하잖아.

정시애들이 오히려 

시험 한방주의 성격있어서

고시, 공시, 전문직시험

이런거 많이 봄. 

여튼 난공불락 성대경제학과 출신 박영철멘토도 3년반에

영등포구청 홍춘이도 서강대 출신에 2년반 걸렸다는거.

대다수 지잡대 애들은 못붙는게 공무원 시험이라는거

붙은애들 주변에 있다고?

걔들이 탈지잡대임. 

한국인 80%는 좆소에

자영업자 90%은 생계형에

국민평균은 5등급이다.

그게 너는 아닐거같지?

그나마 공무원시험이 재능계수 덜타고 노력계수 많이타니깐 공부나 해라.

그리고 수험기간 조금 길어진다고 너무 기죽지마라.

개인적으로

'공무원이면 아무거나 해도 상관없어 빨리 붙기만 하면 돼'

이러는 애들이 금방 면직하더라.

나는 솔직히 컷 예상하는 고사부도 이해가 안됨.

아무거나 많이 뽑는거 대충 지원해서 가라고?

에라이~ 그럴거면 중소기업 그냥 가겠다.

니가 하고싶은직렬 해라.

커트라인 높은건 괜한게 아니다. 

주변에 특허청이나 법원직간놈은 프라이드가지고 잘사는데

사복간놈은 맨날 공무원 좆같다면서 욕하고 다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