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서성한 상경계인데 인생 존나 안일하게 살면서

졸업하고 서울에서 2년동안 놀고먹다가 집에서 소환당해서

울며겨자먹기로 9급 시험 입문했음

처음 9급 한다고 했을 때는 알잖아? 그 사회적 인식

인식이 솔직히 좋다고는 할 수 없어서 자존감 존나 떨어지고

책을 펼치기가 너무 힘들었다

근데 막상 책 펼치고 국어, 한국사 공부하니깐

절대 9급 준비생들을 무시할 수 없겠더라

솔직히 국어 강사들이 가르치는 문법 암기 요구량, 한자, 사자성어 암기

한국사 지엽적인 부분들까지 싹다 잡아가는거는

진짜 말도안되는 양이라고 생각함

나는 현역때 7차 교육과정 선택과목 국사, 한국사로 둘다 50점 맞을정도로

역사에 자신있었는데 진짜 존나 어렵고 양 많다고 느꼈음

근데 이번에 지방직 시험보고 그생각이 많이 바뀜

실제 시험난이도가 병신이었다고 9급 공시생들은 '그럼그렇지 병신들이다?' 가

절대 아니라 이바닥 망치는게 강사라는 생각이듬

국가직 지방직 이번에 나온것만봐도

절대 이런식으로 가르칠게 아닌데

모든 지엽적인 내용 커버치려고 기본강의 90강찍는건 진짜 뭐하는 심보냐?

이 시험은 만점이 목표인 시험이아니라 8개에서 10개까지 틀리는걸 목표로하는 시험인데

뭐한다고 기본강의 90강 처 찍고 있냐고 ㅋㅋ

걍 기본강의 40강씩으로 싹다 쳐줄이고

컷빡센거 준비하는 애들 보라고 심화강의 추가로 40강 찍으면될걸 시발 ㅋㅋㅋㅋ

걍 국어, 한국사 강사들이 이바닥 망치는거다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