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탄

사막지대인 사블섬에는 비의 성정수 마나위단이랑 모래의 성정수 그라포스가 있음.

마나위단이 주기적으로 일어나서 비를 내리고 이걸 그라포스의 무녀가 봉인하는 순환을 돌리는 섬임. 봉인과정에서 성정수의 힘이 충돌해서 무녀는 죽는거라 인신공양하는 섬임.

제국 놈들이 원래 늦게 깨어날 마나위단을 강제로 깨워서 마나위단이 폭주해서 섬이 수몰될 판이 됨

이 과정에서 제국 놈들이 진을 속여서 사라가 원흉인걸로 오해해서 잠깐 진이 적으로 나오기도 함

아무튼 그랑 일행이랑 같이 제국놈들도 몰아내고 마나위단을 봉인하는데 루리아가 동시에 힘을 흡수해서 사라는 안죽고 보레미아랑 보빔 해피엔딩 됨

최초 개최땐 루리아가 배가 빵빵데스우 드립쳤다가 감동적인 장면에서 초친다고 욕먹고 복각할땐 삭제됨.

2탄

6개월인가 뒤에 사라가 병걸렸대서 찾아오는데 몸이 아픈건 원래 죽고 다시 새무녀 찾을 때까지 봉인되는 그라포스랑 계속 같이 있으니까 그라포스의 힘은 커지는데 그걸 피해안주려고 막다보니까 아픈거. 보레미아는 사라 치료비 번다고 부하들이랑 앵벌하고 다님. 

진은 약 찾는다고 떠나서 없음, 약을 찾긴 개뿔 조난 당해서 카타쿠리 센세 만나고 있었던걸로.

근데 사실 마을 주민들이 원래 죽어야 하는 무녀가 안죽었다고 저주받은 아이 취급당하고 있었음. 

거기다 성정수 브란웬이 나타나서 마물을 양산해서 뿌리고 다녀서 섬꼴이 뒤숭숭함. 

참고로 브란웬은 1탄에선 어쩔 수 없이 인신공양체제 유지하는거 빼곤 멀쩡한 인간 같았던 사블섬 지배자인 우마루 사제네 일족이 몰래 숨겨놓고 부리던 성정수인데 외형이나 설정이 무녀를 팔다리 자르고 눈깔 빼서 제물로 바쳐서 만든 거라는 썰이 있다.

보레미아 없을땐 시녀들한테도 뒷담화 듣고 그러고, 애새끼들은 누나는 죽어야하는 역할인데 왜 안죽었어 이러고, 아재들은 안죽은 재수없는 년때문에 섬이 이 꼴이다 꺼져라 이러고, 왠 할매는 인자하게 굴더니 이번에야 말로 죽어서 섬을 구해주십쇼 이러는 등 좆같은 상황임.

마을까지 쳐들어온 브란웬을 그랑일행이 줘패서 막는데 사실 얘 능력자체가 눈물을 자기 항아리에 흘리면 그게 마물이 되는 성정수고, 마을에 찾아온 이유가 사라의 슬픔에 공명해서 그런거 였음. 그래서 사라는 마침내 멘탈 깨져서 브란웬 구해서 같이 도망감.

그 후엔 다시 사라 찾고 브란웬은 봉인하고, 대충 저런 성정수 숨겨서 부려먹고 무녀들 갈아넣는 체제 만든 사제 일족이 나쁜거에요하고 급 엔딩각

엔딩 사라 마지막 멘트가 

난 이 나라를 역시 용서할 수 없어, 

+그래도 보레미아 부하들 같은 좋은 사람들도 있으니까 무녀들이 죽어간 의미도 있지 않을까하고 억지로 퉁치고 그랑 일행 배타고 섬 떠나는 엔딩임

괜히 왜하푸 2차 만화에서 에테메난키 추락할때 목표 사블섬 드립 치는게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