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그래픽 아카이브 5권 엑스트라 워크스
<프로필>
후쿠하라 타츠야 : "그새끼"
호리 소타로 : 사이 디자이네이션 소속, 현재 리링크 아트 디렉터
1세이 : 봦,퐞 일러스트 팀 리더
그랑블루 판타지는 이렇게 태어났다
─우선 그랑블루 판타지 5주년 축하드립니다.
◆일동 : 감사합니다.
─시작으로 서로의 5년을 되돌아보며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후쿠하라씨는 그랑블루가 개시되던 때에 사이게임즈에 입사하게 되신건가요?
◆후쿠하라 : 아뇨, 좀 더 전이네요. 2012년 4월에 입사해서 9개월이 지났을 무렵에 프로젝트가 가동됐습니다. 그 전까지는 신격의 바하무트에서 기획자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디렉터라는 입장으로 참가하게 되신건가요?
◆후쿠하라 : 아뇨, 저는 바하무트의 운영과 나이츠 오브 글로리의 개발을 병행하고 있던 상태에서 그랑블루의 데모판을 3개월 정도 거쳐서 만들었습니다. 그걸 임원한테 발표하고 OK 받은 다음 날, 사장님한테 불려가서 "니가 디렉터 해라."라고 하시더라고요. '어, 정말로?'라고 생각하면서도, 우선도 측면에서 바하무트가 메인이었기 때문에 "감사합니다만, 지금 빠지면 큰일나는게 아닌지..."하고 사장님께 말씀드리니, "내일부터 바하무트 일 안해도 돼. 이 프로젝트에 대한거만 생각해."라고 대답하셔서.
─데모판을 작성한 멤버는 어떤 분들이었나요?
◆후쿠하라 : 메인 기획자는 네명이었네요. 프로그래머도 몇명 계셨고, 그래픽 담당도 소수 있었네요. 이 단계에선 키무라씨가 디렉터같은 입장이었습니다. 기획자 각각이 배틀 담당, 퀘스트 담당, 편성 등의 시스템 담당, 패러미터 담당으로 갈라서 넷이서 분담하며 진행했습니다.
─후쿠하라씨는 어떤 담당이셨나요?
◆후쿠하라 : 저는 퀘스트 담당이었습니다. 하지만 바하무트에서도 멀티레이드 시스템을 담당했던 적도 있기에, "RPG의 꽃은 전투"라고 생각해 "전투의 이건 이렇게! 이펙트의 타이밍은 이렇게!" 라던가, "편성은 스크린샷 찍고 싶게 직사각형으로 이렇게!" 라던가, 여러모로 다른 담당 파트에도 간섭하다보니, "너 뭔가 잘난듯이 그러니까" 하게 되어서...
◆호리 : "그럼 디렉터 하던가"라고? ㅋㅋ
◆후쿠하라 : 네 ㅋㅋ
─호리씨는 그랑블루 디자인의 기본이 되는 컨셉아트를 담당하고 배경팀의 리더셨는데요, 사이 디자이네이션의 창설멤버 중 한명이시라면서요?
◆호리 : 그렇네요. 뭐, 정확하겐 201년 여름에 사이디자이네이션이 생긴 직후 업무위탁이라는 형태로 사이게임즈에 참가했습니다. 그러고 동시에 사이디자이네이션의 일을 도와주는 동안에 "새 게임 만들고싶다"는 이야기가 돼서, 미나바씨를 포함해 여럿이서 컨셉아트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랑블루에 관여하기 시작한건 후쿠하라씨보다 먼저일지도 모릅니다.
◆후쿠하라 : 그렇네요. 데모 기획개시 시점에 이미 그림은 있었네요.
◆호리 : 2012년 가을 초부터 그리기 시작해서, 그해 연말 쯤부터 후쿠하라씨랑 주고받게된 기억이 있습니다.
─호리씨는 원랜 애니메이션 현장에서 활약하셨죠?
◆호리 : 전 좀 어슬렁거리는 면이 있어서요. 여러 현장을 전전하면서 "애니도 게임도 배경이면 뭐든지 합니다"라는 입장입니다. 전문학교에서 기간제 강사를 한다던가, 아는 만화가의 배경 어시스턴트를 한적도 있습니다.
─1세이씨는 현재 그랑블루의 일러스트 팀 리더신데요, 어떤 계기로 그랑블루 팀에 참가하게 되신겁니까?
◆1세이 : 저는 2012년에 일러스트레이터로 사이게임즈에 입사해서, 전국SAGA나 신격의 바하무트 같은 게임의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었습니다. 전 직장에서 어쩌다 미나바씨의 제작풍경을 본 적이 있어서, 취미로 미나바씨의 일러스트를 모작하거나 하는걸 본 사장님이 "지금 미나바씨 캐릭터 디자인으로 프로젝트 시작됐는데, 미나바씨 러프 클린업 하지않을래?"하는 느낌으로 말을 걸어주신게 시작이었던거 같습니다. 약간 어슴푸레한 기억입니다만...
─1세이씨가 그린 미나바씨 화풍의 일러스트에 깜짝 놀랐단거군요?
◆1세이 : 아뇨, 어떨까요... 단순히 일손이 부족해서 그랬다는 이유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선 저랑 똑같이 바하무트에서 일러스트를 제작하던 카가와 타로씨와 같이 미나바씨한테서 오는 일러스트를 클린업 하면서 추가 캐릭터의 원안을 그린다던가... 하는 느낌으로 그랑블루 팀에 참가했습니다.
─호리씨는 현재 오사카에서 리링크의 개발에 종사하고 계신데 언제부터 그렇게 되신건가요?
◆호리 : 2016년 여름부터입니다.
─그럼 리링크의 아트디렉터로 전근하게 되었단 말씀인가요?
◆호리 : 음...원래는 개인사정이라고 해야되나, 가정사정 때문에 도쿄를 떠나 오사카를 거점으로 하고싶었기에 "오사카로 돌아갈거니 퇴직하고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잠깐 기다려"라며 붙잡혀있는 동안 리링크가 오사카에서 시작돼서, "아 마침 잘됐으니 그거 해봐"하는 결과가.
─본편의 배경은 현재 거의 그리지 않으시는건가요?
◆호리 : 네, 본편은 전혀 그리고있지 않습니다. 우수한 일러스트레이터가 확실히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그분들께 부탁드리고 지금은 리링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심심해서 건드렸는데 생각보다 내용 많네 앞으로 이거 9배는 남음
나머지는 시간 남으면 더 하는걸로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