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구라시 없는 편성 가이드를 레이드 나온지 1주일도 안 돼서 쓰게 될 줄은 몰랐는데, 뭐 어떻게 쓰게 됐네요.

   이번 가이드는 편성이 2개로 나뉠 예정입니다.

   하나는 발렌타인 비라를 채용하는 축이고, 다른 하나는 크리스마스 노아를 채용하는 축입니다.

   둘 다 없는 축도 있다는데, 그건 아무리 생각해도 안정성면에서 너무 손실이 심하게 느껴져 안 쓰긴 할 건데, 

   천명안 달리기 전에 패버린단 마인드로 퍼시발 유타쿠 수두사를 채용하는 축이라고 합니다.

   일단 3년 연속 화전장 1짱인 분과, 제가 아는 한 현재 루시제로 화속성 분속 가장 빠르신 분과, 저와 천원 이런저런 빌드 연구해준 다른 화속 전문가와 이런저런 상의를 해본 후에 나온 결론이긴 하지만, 반박시 님말이 맞습니다.

편성

발비라축과 클노아축과 편성이 살짝 다릅니다.

기본적인 무기 편성은 동일할 수도 있는데, 석에서 좀 차이가 납니다.

   이게 일단 기본적인 편성인데, 처음 할 때나 공방이라 속도가 느릴 거 같으면 미카도끼 -> 방각 악멸이나 방각 멸진검 추천.

   오메가 2스 상한은 클노아축이면 오의, 발비라축이면 평타 추천함.

   이게 노아축 기본 편성과 석

   그리고 이게 발비라축 기본 편성과 석.

   참고로 노아축도 그냥 후열 미카엘 버리고 쌍현자로 가는 게 좀 더 나아보임.

1. 편성 차이점

   여기서 발생하는 차이를 살짝 설명하자면, 노아축은 석에 바브를 넣어서 주인공이 확정 트리플 치게 만드는 거고

   발비라축은 발비라 기본 서폿어빌로 TA50%, 기초치 3%, 소중한 것 3% 

   장판에서 극성검과 오메가/극파로 35% 땡겨지니 반지나 귀걸이나 각성으로 9%만 더 챙겨서 확정 트리플을 만드는 느낌임.

   이렇게 비트는 거에 일장일단이 당연히 있긴 한데,

   클노아축 편성의 경우 주인공이 트랜스 레벨만 올리면 끝까지 TA니까 주인공 화력이 일정해서 3500만 시련과 60/66/99히트 시련 계산이 쉬워진다는 점임.

   발비라축 편성의 경우 어차피 TA전조가 나오는 건 발비라가 살아있는 구간에서만 나오기에 

　석에 기린을 챙겨 20% 아래서 더 수월하게 많이, 더 높은 화력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점임.

   클노아축과 발비라 축에서 또 다른 점이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포션 관리고, 다른 하나는 FC관리임.

   클노아축은 전자가 어렵고 후자가 쉬운 대신, 발비라축은 그 반대가 됨.

   클노아축의 문제는 일단 전열 전부 죽으면 안 된다는 점이 좀 큼.

   20% 아래서 움직이는 것조차 클노아가 살아있다는 전제하에 무브가 짜여짐.

   그렇다보니 누구 하나가 불안해지면 포션을 써야하는데, 그렇게 하다보면 필요없게 올포까지 써야하는 경우가 발생함.

   반대로 발비라축은 발비라를 55% 시련 들어갈때까지만 살리면 되는데, 이건 내루시 남의루시의 힘을 빌리면 레이드 끝날 때까지 포션 1개도 안 쓰고 갈 수도 있음.

   다만 오의 회전률을 생각하면 클노아축이 압도적으로 높아서 FC를 생각보다 막 써도 FC가 차는데

   발비라축은 55%시련에서 FC시련 깨고 나면 방속도에 따라선 20%까지 FC를 못 채우는 경우도 생각보다 좀 발생함.

   그리고 기본적으로 공격 버튼을 눌러서 시련을 해제한다는 전제하엔 클노아축이 55% 시련 끝내고 20%까지 움직이기엔 압도적으로 편함.

   발비라축은 후열에서 프라우를 꺼내서 사용해서 실상 프라우 1스로도 디스펠 2회를 할 수 있긴 하지만,

   어빌로 전조를 해제하는 거니 운 나쁘면 어빌 5회가 계속 걸려서 성가심.

   그렇다보니 클노아냐 발비라냐는 각자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서 난이도가 상당히 다르게 다가오는 부분이가 딱 이걸 추천한다! 라고 하기가 힘듦.

   개인적으론 초반에 무브가 꼬일 가능성이 더 적은 노아를 좀 추천하고, 익숙해지면 발비라를 추천함.

2. 캐릭 채용에 관하여

   다른 캐릭 채용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자면 이것저것 뭐 다른 걸 넣을 수는 있음.

   그저 이 캐릭풀로 고정해서 돌리는 이유는 좀 간단함.

   퍼시발은 화력면에서도 빼기가 힘들고, 화상 스택 쌓기 힘들다고 하지만 쌓기만 하면 공격 눌렀을 때 디버프 3개임.

   생각보다 2스도 그냥 대충 막 써도 되는 느낌이라 생존력에도 도움이 되고, 60/66/99히트 전조에서도 3스는 역시나 신임.

   제타는 그냥 평타만 치면 디스펠 1회 디버프 2개라는 게 너무 큼. 거기에 자체적으로 재행동도 가능하고, 

   생각보다 좀 짜증나는 1500만 어빌딜 전조를 깰 때 정말 여러모로 편리함.

   후열에는 미카엘보다 아라난을 추천한 이유는 일단 열상 디버프를 바로바로 지워버릴 수 있다는 점.

   그걸 지우면 공방업이 달려서 파티를 더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회복력 20% 상승이 좀 크긴 큰데, 이건 잘못하면 자살기라서 이 부분이 좀 애매함.

   후열에 프라우도 일단 고정급으로 추천은 함.

   이건 발비라축이든 클노아축이든 상관 없음.

   발비라축은 원래부터 발비라 죽이고 프라우 꺼내와서 55% 시련 끝내고 20%까지 되려 파티 회복하고 정돈하면서 가자는 취지고

   클노아축은 클노아가 죽는 사고가 나도 디버프와 디스펠과 힐을 다 들고 있는 프라우를 꺼내오는 게 가장 좋은 대용이기 때문임.

   참고로 프라우 4스는 물론이고, 최종까지 해줄 필요도 없지만 지현은 필수임. 다만, 프라우 4스 없으면 기본적인 내구력 차이가 진짜 심하게 남.

   발비라축이면 사실 화룡도 채용할만한데, 채용 안 한 이유는 간단함.

   일단 재사용 불가능한 3스를 제외하고 노란스킬의 부재.

   매우매우매우 높은 적대심.

   오의를 쏘지 않으면 트리플을 칠 수 없기에 발비라를 채용해도 주인공까지 확정 TA로 만들어야 하니 기린을 버려야 한다는 점.

   10회 약체에 퍼1 공격으로 약체 4개를 추가로 부여할 수 없어서 어빌 하나를 굳이 더 써야 한다는 점.

   화상 스택을 쌓기엔 원톱인데 그것만 보고 채용하기에는 단점이 너무 압도적으로 커서 일단 선택지에서 바로 제외시킴.

   클노아축이면 유타쿠도 채용할만한데, 얘도 채용 안 한 이유가 간단함.

   그냥 노란 스킬 없음.

   3스를 쓰기 전까진 약체 타이밍을 못 맞출 가능성이 매우매우 높음.

   디스펠을 전적으로 클노아 오의에 기대해야 하기에 사실상 단면 기린이 거의 강제인데,

   그로 인한 프렌 루시의 부재를 땜빵해줄 내구력이 없음.

   수영복 메두사가 발비라나 클노아를 대신해서 들어갈 수 있긴 한데, 채용 안 한 이유 간단함.

   천명안 달리는 순간 얘가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음.

   2스 디버프는 암속이 리치를 사용하니 안 들어가서 디버프가 3스 밖에 없음.

   3스는 봉인이라 위급한 상황에 써야해서 약체 전조를 깨기가 좀 난해해짐.

   하지만 천명안이 안 달려있는 상태라면 상당히 안정적으로 운영은 가능하지만, 발비라나 클노아급은 아님.

   좀 여러가지 상황들을 고려해본 끝에 그냥 이런 편성이 된 건데, 이것도 개인 숙련도와 개인 선호도의 차이라 '뭐뭐 쓰면 해결되는데~' 싶으면 그냥 그거 쓰시면 됩니다.

3 소환석 채용에 관하여

   위에서도 잠깐 설명했지만, 클노아축하고 발비라축하고 소환석 채용이 살짝 다름.

   가장 주된 이유는 20% 이후 무브의 차이점 때문임.

   클노아축은 클노아의 무적과 퍼시발의 2스를 믿고 2번 트리거를 씹고 가는 거고

   발비라 축은 기린으로 9999만하고 99히트 전조를 해제하면서 퍼2로 2번 트리거를 씹고 가는 거임.

   그렇다보니 기본적으로 가장 중요한 20% 아래서의 화력 자체는 당연히 발비라축이 압도적으로 더 뛰어난 편.

   참고로 여기에 트리플 제로를 넣고 싶다면 보통 미카엘을 빼고, 그 자리에 야치마를 내리고, 지금 야치마 있는 자리에 트리플 제로를 넣는 식.

   미카엘이 빠지는 이유는 어차피 얘가 방어 올라가는 구간이 좀 많아서 깡상한을 올리는 것보단

   뎀증을 올려서 전체적인 딜을 안정화 시키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임.

기본 무브표

1. 노아축

기본적으로 거의 고정이긴 한데, 사과에 따라 조금 달라짐.

참고로 편성에서 기본적으로 오의상한 50% 이상일 때의 전제라, 그 이하면 어떻게 될지 모름.

   80%에서 장군신기 뽑았으면 화상만 끊기지 않게 눈치보면서 55%까지 야마토 1하고 오로치노 이부키 쿨다운이 돌아오게 각 잡아서 움직이면서 대기타는 걸 추천.

2. 발비라축

난이도가 비라 1스가 얼마나 들어가냐에 따라서 상당히 달라짐.

80%까지는 상당히 잘 들어가는 느낌인데, 안 들어갈 땐 또 존나 안 들어가고

원래 존나 안 들어가는 80%부터도 잘 들어갈 땐 존나 연속으로 잘 들어감.

   80% 장군 신기가 진짜로 발비라 1스 뽑기 운 게임.

   그 외의 구간에서 정말로 어려운 건 55% 시련 끝낸 후에 20% 갈때까지 FC를 채울 수 있냐의 이슈임.

   방이 빠르면 90% 확률로 못 채움.

   진짜 최악의 경우 95%부터 나오는 연속 시련 깨고 80%까지 최소한으로 움직이고

   80% 갱신하고 전조 깨고 화상만 안 꺼지게 잘 굴려주고

   60%까지 가서 나팔 띄우고 시련을 깨면 좋은데, 못 깰 거 같으면 55% 밟기 전에 스탑.

   20%가면 턴 굴려서 복음 띄우고 하이 스탬프 하고 누군가 들어가면

   20전조 밟고 들어가서 시련 깨고 누워버리면 됨.

   물론 현재 화속이 딜 지분 2~4위 오락가락해서 이러면 못 깰 확률은 압도적으로 높아짐.

   몇몇 전조들은 본인의 딜을 잘 알아둬야 하니까 본인의 어빌딜이 얼마나 나오는지, 평타 딜이 얼마나 나오는지 좀 알아두는 편이 좋음.

   그리고 음양사 사용하는 편성도 이것저것 봐보고 했었는데, 솔직히 그건 장점을 전혀 못 느끼겠어서 그거 관련 가이드는 안 적을 거 같음.

   아무리 봐도 딜 포텐은 야마토하고 비슷비슷한데 야마토보다 안정성이 너무 떨어짐. 애당초 얜 모든 포텐을 끌어낼 거면 히구라시가 필수기도 해서 뭔가 굳이...

   그 외에 지금 다른 빌드 하나 연구해보고 있고, 실제로 이론상으론 이미 완성 시켰는데, 그건 만든다 해도 그냥 5명 빡숙련 모여서 자발자 넌 시련만 깨 하는 방에서, 대충 8분 나오는 방에서 쓰는 화력 몰빵 편성이 될 예정이라 그건 아마도 루시제로가 개허벌이 되면 그 때 가서나 풀지 않을까 싶음.

   마지막으로 오늘 적당히 모인 자발방치방 운전수들이랑 했던 판 중 가장 공헌도 많이 벌었던 결과 스샷 올리고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