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복귀때 최대한 빨리 가면 거진 오후 1시에 화천읍내에 떨어짐(울 집은 부산쪽)
비디오방하나 잡아서 곰다방에 커피한잔 ㅋ
아가씨랑 노가리 까면서 주물락 거리고 있다보면
그날 같이 복귀하는 애들 하나씩 도착... (원래 1시에 보기로 했지만.. 가까이 사는 서울 뺀질이들이 꼭 더 늦는다는)
자연스레 짱께집으로 이동 .. 밥 먹으면서 꼬량주
그리곤 본격적으로... 호프집에 가서 맥주
이때 다방애들 부르면 2만원 였지? 아마도
시간 간당간당하게 택시타고 복귀 ㅋㅋ
그날 일직은 성격 졸라 좋은 하사관이라서 (우린 연대 직할 중대라..) 우리가 술마시고 복귀 할 수 있었다능
술쳐먹고 복귀한 놈들 먼저 매트리스 깔고 취짐... ㅋ 점호 열외

이때까정은 좋았다는… 문제는<?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o:p></o:p>

그래도 군대는 군대인지라... 근무는 서야 되서리<o:p></o:p>

근무시간에 위병소 나가다가 연병장에 엄청난 크기의 찌짐을... ㅎㅎ<o:p></o:p>

술 덜 깬 상태서 암 생각없이 근무서고 들어가서 다시 취침

중대장 아침 출근길에 찌짐 발견하고는.. 전날 휴가복귀자들 다 집합시키고

ㅋ 나 땜에 전부 40kg 돌군장 메고 하루죙일 뺑뺑이

그때 중대 막사 앞에는 저울이 하나 있었는데

군장 뺑뺑이 돌릴 때 일일이 무게를 다 쟀다는..

뺑뺑이 끝내고 나니 어깨에 엄청난 피멍이 딱 !!

그래도 뺑뺑이 돌면서 목탄다고.. ㅎㅎ 포창고에 숨겨놨던 캔맥주도 꺼내 마셨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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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96군번임 그땐 성동에서 술 무쟈게 시켜먹었음

성동 아저씨 술시키면 중대 담벼락에 숨겨놓고 가셨음 ㅋㅋ

술값은 자동으로 아저씨 장부에 달리고

전방 교체할때…. 울 소대에 다찌가 4대 딸려서 가는데…. (뭔 중댄지 대략 아시것죠?)

다찌 나사 풀어서 문짝에다가 소주대병 열라 많이 넣고 올라 갔지

올라가면 소대장 몰래 땅파서 유류창고 드럼통 밑에다 다 묻어 버리고

쩝… 더덕주 머루주 그때 월마나 맛났는지..

한겨울 근무설 때 수통에도 채워 나가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