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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골때리는 북한 영화를 알아보자.jpg
북한은 영화에 진심이다.김일성 때부터 선전 선동을 위해 영화를 이용했고,김정일은 오죽하면 우리나라 감독, 배우를 납치해 영화를 만들 정도로
영화광이었다.물론 영화에 진심일 뿐 영화를 잘 만드는 건 아니다. 오히려 정말로 못 만든다.
오늘은 북한 영화 한 편 소개하겠다.
제목은 <이어가는 참된 삶> 2002년 작이다.영화는 어버이 수령님 유훈으로 제작 됐다는 개뻘소리로 시작한다.평양에서 시골 내려오는 열차칸열차칸에서 승객 동무들이 노래 흔들어 재끼고 있다.뭔가 힙하노..물론 가사는 어김없이 김정일 찬양 노래다.오늘의 주인공 순정이다.뭔가 김혜수 누님 젊은 시절 삘도 나고 북한에서 좋아하는 상인 갑다.“김증일 도옹무~ 김증일 도옹무~”좋은 노래 실력으로 이딴 노래를 불러야만 할까!북남 군인 반했다.군인은 여동생이 옆에 있는데도 바로 헌팅 들어감.헌팅 멘트군인 : “처녀 동무의 노래를 다시 듣자면 어디로 찾아가야 할까요?”
ㅋㅋㅋㅋㅋㅋㅋ 저돌적인 돌격 정신
순정(주인공) : “군관 동지, 처음 보는 처녀에게 그런 말은 실례가 아닐까요?”철벽 당했다. ㅠㅠ군인 : “영화에서 보니 기차칸에서 총각 처녀가 만나고 하던데…”순정(주인공) : “우리는 영화가 아니니 그럴 일은 없을 거에요.”강철 철벽이다.남자는 머쓱… 실패다… 동무야… 자리로 돌아가자.여동생은 오빠한테 헌팅멘트 좀 가르쳐 드리도록 하자!주인공(순정)은 평양에서 시골 성남 집단농장으로 자원해 지원했다.내려오자마자 농사일 한다.시골 텃새 부리는 빵모자 형님(천석)
빵모자(천석) : “도시에서 와가지고 농사일을 알면 얼마나 안다고 자원했소?”주인공(순정) : “어쩌라고요 너가 뭔 상관인데요?”별안간 자기가 분조장(팀장)을 하겠다는 주인공 순정.
대형 카세트 플레이어에 동무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담아 왔으니
한바탕 춤 추고 농사일 들어가잔다.
미친 힙한 인싸 분조장 순정갑자기 논밭에서 노래 틀고 댄스타임 시작 ㅋㅋㅋㅋ
한 2분 정도 흔들어 재낀다.
맥락 따윈 없다.
관객도 즐겨야 한다.인도 영화 마살라를 보는 느낌.이유는 묻지 말고관객도 흔들자.그냥 흔들자.주인공(순정)은 농장 관리원장 집에 얹혀 살게 됐다.북한 시골 집 풍경북한 닭이랑 북한 댕댕이도 있다.집주인이자 농장 관리원장 여자가 옴.
관리원장 :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
관리원장 여자가 묻는다.
순정 :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시었고.. 어머니는…”
주인공 아버지는 일찍 다이 했고,
어머니에 대해서는 말을 아직 아낀다.순정 : “저를 친딸처럼 여겨주시고, 매질로 키워주시와요!”한편 열차칸에서 순정에게 까였던 군관 동지, 광일.그리고 여동생 광옥고향 오자마자 소똥 밟음. 시발.광일과 광옥은 남매고 이곳 시골 성남이 고향이다.빵모자 형님(천석)은 광일(오빠)랑 친구고
빵모자는 광옥(여동생)이랑 또 러브라인이어라.근데 광옥(여동생)은 밀당의 귀재다.
빵모자(천석) : “광옥 동지, 내 편지를 받았소?”
광옥(여동생) : “받았지요 ㅎㅎ”
빵모자(천석) : “하하 근데 왜 답장이 없었소?”
광옥(여동생) : “관심도 지나치면 부담이 된대요! ^^”
ㅋㅋㅋㅋ 빵무룩광일, 광옥은 고향 집에 도착,근데 집이 아까 주인공 순정이가 얹혀 살게 된 그 관리원장 집?
알고보니 농장 관리원장 여사 아들내미가 광일이고 딸내미가 광옥.자기 집에 얹혀 살게 된 주인공 순정을 만남.“아니 이 여자는? 열차칸에서 나를 깠던 그 처녀!”
“아니 이 남자는? 열차칸 질척남!!”
앞으로의 전개가 뻔하게 보이누.우리나라 드라마에서 50번 쯤 봐왔던 그 레퍼토리일 것이다.여동생(광옥)이 자기 방으로 들어 와 보니 새 옷들이 잔뜩 있다.
광옥(여동생) : “어머니 이거 대학 졸업선물이에요? 호호”
광옥 애미 : “아니, 순정이(주인공) 옷이다. 이제 니 방은 순정이가 쓸 거다.”
광옥 : “?”
굴러온 돌 순정이한테 방 뺏긴 여동생(광옥).
광옥 : “아주 살림 차리셨구나? 흥!”
광옥은 순정이를 질투한다.저녁에 광옥 집에 찾아온 빵모자 형님(천석).
여동생(광옥)한테 데이트 신청하는데 존나 느끼함.
빵모자 : “하하.. 신부님을 모시러 왔소..”으악 멘트 시발…광옥이는 표정이 썩는다.광옥 : (하…. 이게 말로만 듣던 데이트 폭력인가…?)마지못해 여동생은 빵모자 형님과 밤고기 사냥 데이트 나간다.소 달구지 타고 감.ㅋㅋㅋ 이랴 이랴 소 드라이브 낭만 치사량.빵모자(천석) : “공주님 나가신다~”가면서도 이상한 멘트 계속 치며 점수 깎아 먹는 빵모자 행님 ㅠ광옥(여동생) : “조용히 좀 해요 ㅎㅎ;;”그러나 계속되는 여동생(광옥)의 밀당 철벽에 삔또 상한 빵모자 형님(천석),
한 밤 중에 길가에서 “내려” 시전빵모자(천석) : “야 내려!”여동생(광옥) : “내려? 여기서요? 좋아요! 흥!”빵모자의 밀당은 실패했다!진짜다 한 밤 중에 길가에 광옥이 내버려 두고 빵모자 지 혼자 달구지 타고 간다.다음날, 이제는 순정(주인공)에게 쪽지를 보내는 빵모자(천석) ㅋㅋㅋ이게 말로만 듣던 환승 연애?근데 환승하려는 건 아니고, 주인공 꼽주는 쪽지였음.
“주인공(순정) 너 시골 왜 내려왔냐. 어차피 다시 평양 올라갈 철새 아니냐?
여기 시골 총각에게 시집갈 거 아니면 떠나라” 대충 이런 내용의 쪽지열 받은 주인공은 분조장 권한으로 휴게실에 집합시킴 ㅋㅋ
“부대 열중쉬어…”휴게실에서 사람 다 모아놓고 이 쪽지 읽어 내려감.그리고 한마디함.
순정(주인공) : “걱정마요. 나 철새 아니니, 다만, 시골 총각에게 시집 가더라도 천석(빵모자)동무한테는 시집 갈 생각 없어요 ^^” ㅋㅋㅋㅋㅋ인민 동무들 순정좌 드립력에 빵 터졌다.일동 깔깔깔씨게 한 방 먹은 빵모자 형님(천석) 부들부들댄다.두고보자…농사일 한다.
볏짚 던지는데 아까 일 때문에 감정 실어서 주인공(순정)에게 던지는
하남자 빵모자 형님.이악물고 던지는 빵모자(천석) 행님. 추하다.주인공이 못 받을 정도로 힘들게 던지는 하남자.. 쪼잔한 북남 수준 쯔쯧…못났다 못났어..“천석 오빠! 그만하세욧! 저러다 순정이 죽어요!”
주변에서 그만하라고 말리는데도 둘은 신경전을 멈추지 않는다.진짜 죽어라 던짐.상여자 순정(주인공)은 꿋꿋이 받아내다가 쓰러지고 만다.“아이쿠”쓰러졌는데도 또 던져서아예 볏짚 무덤 만들어 버림 ㅋㅋ천석좌 추하고 독하다..바로 화해함
전개속도 뭐고…
천석(빵모자) : “미안하오 순정 동무, 내 광옥(여동생)이에게 당한 모욕을 순정 동무에게 화풀이 했수다. 이놈의 사랑이라는게 뭔지…”
순정(주인공) : ???
미친새끼 아니누… 왜 지가 까인 걸 나한테 화풀이 하는데?과연 순정이의 운명은?용량이 많아 2부는 조만간 올리겠다!
작성자 : 싱그루벙그루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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