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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작가의 허접 가상소설 한편 (상)

잉여작가(211.238) 2014.10.24 10:13:02
조회 80 추천 0 댓글 0



1. 제목 미정


2. 등장인물


   진우 : 20대 중반 - 30대 초반. 중소기업을 하는 아버지와 전업주부를 하는 어머니 밑

         에서 중산층 정도의 가정환경으로 경제적으로는 큰 어려움 없이 살아왔다. 학창시

         절부터 기자가 되는것이 꿈이었기에, 대학을 졸업한뒤 언론사에 취직 기자로 활

         동. 이때 알게된 후배 효성과 가까운 사이가 된다. 하지만 자신에게 지나치게 집

         착하는 효성보다는 효성의 대학후배인 하나에게 점차 심리적으로 이끌리게 되는

         데...


   효성 : 22세 - 28세. 어릴때 부모를 여의고 고아로 자라나 고학으로 대학까지 졸업했

         다. 성격은 비교적 밝은 편이며 대학졸업때까지 학교성적도 우수한 편이었으나,

         고아로 대체로 외롭고 쓸쓸하게 자란 편인지 남모를 그늘이 깊다. 그런면 때문에

         정에 약하고 한번 마음이 끌리면 필요이상으로 집작하게 되는 면이있다. 대학 3

         학년때 2년 후배인 신입생 하나가 마음에 들어 종종 그녀를 아껴주고 친동생처

         럼 잘해주었다. 심지어 그녀와 ‘의자매’까지 맺을 정도로...부모형제 하나없이 외

         롭게 자라난 효성에게 하나는 자신이 모든 것을 다 주고픈 전부였는데. 하지만

         대학을 졸업후 언론사에 취직 알게된 진우선배가 자신보다는 하나에게 더 마음

         이 이끌리면서 그녀는 질투의 화신으로 변해간다.


   하나 : 20세 - 26세. 대기업 간부로 일하는 아버지와 고등학교 수학선생인 어머니 밑

         에서 역시 경제적으로 그리 어렵지 않은 중산층 정도의 가정환경에서 자라남.

         다만 형제가 하나없는 외동딸인데다가 맞벌이를 하는 부모님 때문에 어릴때는

         혼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다. 심지어 초등학교 5,6학년 무렵 부터는 부모

         님이 직장과 학교일 때문에 늦으시면 혼자 라면이나 간단한 요리정도는 손수

         직접 해먹을 정도가 되었고, 따라서 그 덕분에 초등학교때부터 익힌 요리솜씨라

         그 방면으론 실력이 좀 있다. 대학에 들어갔을때 2년 선배인 효성이 자신을 친

         동생처럼 예뻐하고 아껴주는것이 좋아, 그녀 역시 효성을 친언니처럼 의지하고

         따랐다. 하지만 효성이 대학을 졸업한뒤 언론사에 취직해 좋아하게 된 진우선배

         란 사람이 나중에 효성보다 자신을 더 좋아하게 되면서 갈등에 휩싸이게 된다.


 3. 줄거리


 200X년 3월 봄. 고아로 자라났지만 우수한 성적으로 고등학교까지 졸업한 효성은 대학도 틈틈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손수 학비를 벌면서 비교적 성실한 대학생활을 유지해오고 있었다. 그런 효성에게 3학년 들어 참 마음에 드는 신입생 후배가 하나 생겼다. 그녀는 다름아닌 올해 OO대 정외과 OO학번으로 새로이 입학한 정하나. 효성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때 그녀를 놀리는 남자선배들에게서 그녀를 구해준일이 있었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효성은 하나와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사실 하나는 성격은 꽤나 여성적이고 맞벌이를 하는 부모님 때문에 초등학교 5,6학년때부터는 집에서 저녁식사는 손수 만들어서 해먹은 적도 종종 있어 그때부터 요리솜씨를 익혀 그 부분에 대한 실력도 뛰어날 정도로 대체로 여성적인 측면이 강한 여인이다. 하지만 그런 하나의 내면과는 달리 의외로 선머슴같은 외모를 가진 하나. 그런점 때문에 중,고등학교때는 자신의 외모에 약간의 콤플렉스를 느끼기도 헀었는데, 바로 그런 자신의 외모를 갖고 오리엔테이션 장에서 짖궂은 남자선배 몇몇이 그런 하나를 놀린것이다. 헌데 때마침 그 광경을 목격한 효성이 그 선배들을 따끔하게 야단쳤고, 상처받은 하나를 다독여주었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가까워진 하나와 효성.

 무엇보다 뜻밖에 하나와 효성은 시끄러운 요즘 아이돌 가수들 노래보다는 잔잔한 발라드나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편이라 그쪽으로도 취향이 맞아 종종 함께 발라드나 클래식 공연장에도 가는등. 그렇게 차츰 두 살터울의 친자매처럼 친숙한 사이로 가까워져갔다. 하루는 효성이 하나에게 말했다.

 “ 하나야...사실 난 너같은 후배를 만나게 된게 참 행운이라 생각해. 솔직히 난 고아로 자

  라났기 때문에 부모나 형제같은 가족이 있는 다른 아이들이 참 부러웠거든. 그래서 부모

  님까지는 몰라도 마음이라도 터놓고 이야기하며 가까이 지낼수 있는 그런 동생이라도 하

  나 있었으면 했는데...내가 널 좋아하고 아껴주는 마음은 아마 그런면때문인지도 몰라... ”

 “ 선배님...사실 저도요...저야 뭐 부모님은 다 계시지만...부모님은 두분 다 일을 하시기때

  문에 늦게 들어오시고...형제라곤 없는 저 하나뿐이니...저도 심심할 때 같이 어울리고 고

  민도 털어놓을수 있는 그런 언니가 하나쯤 있었으면 했어요. ”

 “ 그랬구나 하나야. 헌데 그런 너와 내가 이렇게 어울리게 되다니. 어쩌면 이것도 인연인

  지 모르겠다. ”

 하나와 효성은 그렇게 친자매나 다름없이 늘상 어울리며 대학시절을 보냈다. 그러다 2년선배인 효성이 대학을 졸업했고, 원래 기자가 되는게 꿈이었던 효성은 그녀의 소망대로 언론사에 취직을 하게 되었다. 한편 대학을 졸업한뒤에도 학교때부터 사귄 하나와의 인연은 쭉 이어져갔고. 효성은 신입기자로서 바쁜 시간을 보내면서도 간혹 짬이나면 하나를 불러내 함께 영화를 보던가 음악회를 가던가 식사를 같이 하는등. 두 사람은 이후에도 그렇게 쭉 함께 잘 어울리며 지냈다.

 그러던 어느날 효성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 아니, 좋아한다기 보다는 아직은 짝사랑하는 단계라고 보는것이 맞을것이다. 그 사람은 다름아닌 효성이 다니는 신문사의 3년선배 박진우. 처음엔 후배 효성에게 종종 잔소리나 야단을 치곤 하는 조금 성격 까다로운 선배 정도였는데, 무슨 이유인지 그런 진우에게 효성은 조금씩 마음이 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차츰 그에게 관심을 표하기 시작했는데. 하지만 진우는 효성에게 관심이 없거나 별다른 매력을 느끼지 않는지 효성을 단순히 같은직장 후배로 대하기는 하지만, 그 이상의 관심은 두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 하루는 효성이 하나와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고백을 한다. 자신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 어머, 정말이세요 선배님 ? 선배님이 좋아하는 남자가 생기셨다구요 ? ”

 “ 응, 아직 정식으로 고백은 하지 못했지만...모르겠어...웬지 나 언제부터인가 그 사람에

  게 자꾸 끌리는것 같아. ”

 “ 어떤분일까...저도 어떤분인지 궁금해요. 선배님을 홀딱 반하게 만든 남자분이. ”

 “ 정 궁금하면 조만간 시간내서 너에게도 소개시켜줄게. ”

 그렇게 효성은 하루는 신문사 인근 식당에 약속장소를 잡고 그곳으로 하나를 나오게 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진우까지 불러내어 효성,하나,진우 세 사람이 만나게 되는데. 효성은 하나에겐 진우를 평소 존경하는 직장 선배라고 말한다. 하나에겐 이미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까지 말했지만, 아직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단계는 아니라서 행여 진우가 부담감 느낄까봐 그와같이 말한것이다. 헌데 어찌된 영문일까. 그날의 식사자리. 웬지 진우는 효성보다는 선머슴같은 스타일의 하나에게 더 마음이 가는것일까. 어쩌다보니 진우는 효성보다 하나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되려 효성이 꿔다놓은 보릿자루 같은 신세가 되고 말았다. 내심 서운해진 효성. 하나를 만나서 주의를 준다.

 “ 하나 너도 참...진우선배 무안하고 부담가게 그날 그게 뭐니 ? 앞으로 그런 태도 주의

  좀 해줘. ”

 “ 어머...죄송해요 선배님. 전 그냥...선배님께서 좋아하시는 그 남자분이...계속 제게 말을

  걸어오셔서 전 그래도 예의는 차려야겠기에 여쭤보는 말씀에 대답만 몇 번 한것뿐인데.

 ”

 “ 어찌되었거나 앞으로 그런 태도는 조심해주었으면 좋겠다. ”


 얼마후. 효성은 진우에게 자신의 마음을 한번 진지하게 고백해보기로 결심한다. 날을 잡아서 시내의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 약속장소를 정하고 진우와 함께 마주하게된 효성. 그리고 떨리는 목소리로 진우에게 말한다. ‘실은 그동안 선배를 남다르게...각별한 감정으로 생각해오고 있었다...’며 정식으로 선배와 교제하길 원한다고. 하지만 다소 뜻밖의 효성의 그와같은 고백에 진우는 당혹해하며 사양의 말을 건넨다.

 “ 저어...미안하지만 효성아. 난 지금까지 널 그저 친한 직장후배로 아껴왔을뿐 그 이상

  의 감정으로 생각해본적 없어. 그러니 니 마음은 고맙지만 이런식으로 내게 부담주진

  말았으면 좋겠다. ”

 나름 작심하고 한 고백이 거절당한 효성은 실망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우에 대한 아쉬움과 미련을 버리지는 못한다. 여전히 마음을 접지 않은채 다시금 진우가 자신을 각별한 감정으로 생각해주길 바라며 때를 기다리는데...헌데 그러던 어느날 좀 뜻밖에도 진우는 하나에게 연락을 취한다. 그리고 하나는 진우로부터 뜻밖의 고백을 받는다.

 “ 실은 그때...효성이와 함께 하나씨를 만났을때, 그때부터 좀 남다르게 끌리고 관심이 갔

  었습니다. 정식으로 사귀면 안 될까요 ? ”

 “ 예 ? 진우씨는 효성선배랑 사귀는거 아니었나요. ”

 “ 오해하셨나본데 효성이가 하나씨한테 저에대해 어떻게 말했는지 몰라도 저 지금까지

  효성이를 후배 그 이상으로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실은...하나씨한테만 좀 남

  모르게 고백하고 싶은게 있습니다. ”

 “ 제게...어떤 고백을 하고 싶으신건데요. ”

 “ 일종의 커밍아웃이라고나 할까요. 실은 전 어릴때부터 지나치게 이쁘거나 섹시한 여

  자보다는 다소 선머슴같은 스타일의 여성에게 많이 끌리는 편이었습니다. 가령 어릴때

  부터도 여군이라던가 여자 운동선수...그런 남성적인 직업에 종사하는 여자들한테 더

  관심이 가기도 하고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실제로 현실에서 그런 여성분을 직접 만나

  사귀는것은 쉽지 않더군요. ”

 “ ??? ”

 “ 헌데 솔직히 하나씨를 처음 본 순간부터...하나씨같은 스타일이 딱 제가 찾던 그런

  스타일이라서...‘저 사람이다’ 하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하나씨와

  사귀어보고 싶습니다... ”

 실제로 여성적인 내면과는 달리 겉모습은 다소 선머슴적인 이미지라 어릴때부터 종종 놀림도 받아오곤 했던 하나다. 헌데 진우는 오히려 그런 하나같은 스타일이 좋다는 뜻밖의 고백을 받게되고, 진우로부터 그와같은 이야기를 듣자 하나도 기분이 묘해지며 가슴이 떨려온다. 자신같은 스타일의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도 있었다니. 좀 뜻밖이라는 생각과 함께. 한편으로는 효성선배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겹쳐 심경은 복잡하기만 한데, 그런 하나에게 진우는 효성에 대한 좀 더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는다.

 “ 앞서도 잠시 말했지만...특히 효성이처럼 지나치게 육덕지고 너무 적극적인 그런 성격은

  질색이에요. 오히려 하나씨처럼 겉보기엔 선머슴같은 스타일이지만 의외로 수줍고 여성

  적인 하나씨같은 분이 딱 제가 찾던 이상형입니다. ”

 자신과 같은 스타일의 여자가 좋다는 진우의 고백. 하지만 자신을 친동생처럼 아껴준 효성선배에 대한 미안함. 그 복잡한 심경에 하나는 혼란스러워하면서 그러면서도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진우에게 하나도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효성의 눈을 피해 두 사람의 사이가 본격적으로 가까워지기 시작하고. 그러던 얼마후. 진우와의 데이트를 즐기고 난뒤 귀갓길을 서두르는 하나. 헌데 그런 하나앞을 막아서는 여인이 있다. 다름아닌 효성이다.

 “ 너 뭐야 ? ”

 “ 서...선배님... ”

 하나를 보자마자 벌컥 화를내며 항의를 하는 효성. 실은 그녀도 얼마전부터 하나와 진우의 사이를 조금씩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뒤를 밟다 결국 두 사람이 사귀고 있음을 알게된 효성. 효성은 하나의 뺨을 후려갈긴다.

 “ 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가 있어 ? 내가 진우선배를 좋아하는걸 알면서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구 ? ”

 “ 서...선배님. 오해세요. 그건 정말 오해세요... ”

 하나는 오해라며 해명하지만 효성은 그녀의 말을 곧이듣지 않고, 하나의 해명은 효성의 화만 더 돋굴뿐이다. 다음날. 효성은 진우에게도 직접 찾아가서 따진다.

 “ 선배, 제게 어떻게 이러실수가 있어요 ? 제가 선배 좋아하는거 알면서 어떻게 다른 사

  람도 아닌 제 후배 하나한테 그러실수가 있냐구요 ? ”

 하지만 효성의 항의에 오히려 진우는 담담하게 답한다.

 “ 효성아...그 문제에 니가 화낼 이유가 없을것 같구나. ”

 “ 뭐...뭐라구요 ? ”

 “ 너에 대해선 후배 그 이상의 감정으로 생각해본적 없다고 분명히 말했었다. 그리고 하

  나씨를 좋아하게 된건 (직장 선후배간인) 너와의 관계와는 별개의 문제야. 그러니 그 문

  제에 네가 간섭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

 “ 선배 !!! ”

 “ 그리고 니가 상처받을까봐 이런말까지 하지 않았지만 솔직히 너같은 스타일은 나 별로

  야. ”

 효성처럼 지나치게 육덕진 체구에, 거기다 너무 적극적으로 남자에게 대시하는 모습. 그런것들이 진우에게는 전부 별로라는것. 그리고 어릴때부터 선머슴같은 스타일의 여자에게 더 호감을 느끼고 끌리곤 했었다는데, 하나가 딱 그런 자신의 스타일이라는것. 진우는 그와같은 자신의 성적취향을 효성에게 솔직히 고백하고 효성은 더더욱 기가막힌다.

 진우와 하나의 사이는 차츰 더 가까워져가고 처음엔 효성에 대한 미안한 마음 때문에라도 진우의 다가옴에 불편함을 느꼈던 하나도 언제부터인가 차츰 자상하고 따뜻한 진우의 성격에 마음이 끌리기 시작한다. 그렇게 두 사람 사이가 점점 더 가까워진 어느날. 효성은 하나의 집까지 직접 찾아와 하나의 방안의 집기를 전부 부셔놓기까지 하며 발악을 하듯 하나에게 따져든다.

 “ 선배님...대체 왜 이러세요 ? ”

 “ 왜 이러냐구 ? 그걸 몰라서 물어 !!! 이 기지배야 !!! ”

 심지어 하나를 때리고 꼬집고 물어뜯고 할퀴고 수도없이 하나에게 폭행을 가하는 효성. 이전까지 볼수없었던 효성의 그와같은 태도에 하나는 더더욱 충격을 받은 모습이고. 울먹거리며 하나가 효성에게 애원한다.

 “ 선배님...제게 대체 왜 이러세요 ? 선배님 이런분 아니셨잖아요 ? ”

 자신을 친동생처럼 아껴주고 싶다고 말하던 대학시절의 효성. 그때의 효성을 떠올려보면 지금 이렇게 변해버린 그녀의 모습이 하나는 더 안타깝기만 하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자신도 진우를 쉽게 포기할수 없다고, 자신도 진우를 좋아하게 되었다고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고백하는 하나. 효성은 그런 하나의 태도에 더더욱 미치도록 발악한다.

 시간이 좀 더 흘러 하나가 대학을 졸업할 무렵이 되었을때, 그녀는 운전면허를 따고 차를 한 대 구입했다. 그때 하나는 진우와의 교제도 계속되는 상태였고, 하지만 새 차를 산 하나는 효성을 불러낸다. 그리고 그녀와 함께 드라이브를 하는 하나. 서울에서 조금 떨어진 어느 경치좋은 강변에서 하나가 효성에게 말한다.

 “ 선배님...그동안 죄송했어요. ”

 “ 죄송하다니...뭐가 ? ”

 “ 저...예전처럼 선배님과 다시 잘 지내고 싶어요. 선배님 저 친동생처럼 아껴주고 싶다고

  하셨잖아요. 그러는 선배님을 저도 친언니처럼 믿고 따랐고...저 그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선배님과 화해하고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

 하지만 그러면서도 진우만은 이제 포기하지 못한다고, 진우만은 자신에게 양보해달라고 말하는 하나. 결국 하나가 효성과 화해하고 싶어 만든 자리는 효성의 화만 더 북돋게 만들고. 그와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효성이 차츰 독기를 품기 시작한다.


- 하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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