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효은 기자] 탤런트 박신혜가 드라마 촬영중 발목 부상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MBC 주말드라마 \'깍두기\'에서 장사야역을 맡은 박신혜는 첫회분 촬영이 진행되던 7월 말 당시 연기에 몰입한 나머지 두 발목을 모두 삐는 부상을 당했다. 태안에 있는 계신사에서 신발을 벗고 도망치는 신을 수차례 반복하다 당한 사고였다. 하지만 박신혜는 1시간 정도의 치료만 받고 금방 녹화장소로 복귀했다.

박신혜의 소속사 구름물고기의 관계자는 "워낙 건강하고 씩씩한 친구다. 드라마 \'궁s\'를 찍을 때는 낙마 사고로 일주일간이나 고생했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이번 부상은 크게 개념치 않았다."고 말했다.

박신혜가 맡은 장사야는 부모에게 버려져 절에서 자랐지만 세상에 대한 호기심에 매번 절을 가출(?)하는 거침없는 처녀다. 첫 회에서는 절을 탈출한 장사야가 사업을 망치고 속상해하는 김흥수(동식 역)와 우연히 만나 다투게 되고 결국 경찰서까지 가게 되는 내용이 나온다.

\'깍두기\'는 신구세대가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가족드라마로 18일 저녁 7시 55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