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렇게 곱창난 학교에 입학하게된걸 유감이라 생각한다

인생은 조졌지만 한동대에 들어온이상 피할수 없으면 즐기란 말이 있듯이 좆창난 인생이지만 그래도 우울하지 않고 절망의 일상속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즐길수있는법을 알려주려한다.

일단 여긴 올네이션스 홀이다  이쪽에서 시작해서 

이쪽으로 걸어가다가 

여기서 왼쪽 오른쪽 산길 따라 갈림길이 나뉘는데

왼쪽산길로 이정표를 따라가면 법원쪽이 나온다 실제로 셔틀버스 시간이 많이남았거나 유사 mtb이상의 자전거를 보유하고있다면 이쪽이 문명과의 조우가 더 빠른편이다. 이쪽길을 자주통행한다면 건강도 좋아지고 산길 코스의 마지막 다운힐의 짜릿함은 모든근심 걱정을 날릴수있다. 여기서 좀만 자전거타고 더 달리면 버거킹까지 먹을수가있다 (지금도 영업하는지는 모름)

반면오른쪽 산길 루트를 타면 이런 쌩시골이 나오는데 소 목장이있다. 노을쯤에 이쪽을 가면 경치도 좋고 소까지 울어서 갬성이 진짜 조지는곳이다. 

비온날에는 종종 무지개도 뜨는데 진짜 황홀하다.

그리고 여기는 한동대생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천마산 호수 풍경이 여기도 진짜 이쁨. 

하지만 그냥 진짜로 천마산 호수를 즐길려면 쿠팡같은데서 낚시대 세트랑 간의 의자 떡밥 이정도만 산다음 밑으로 내려가서 간의의자 펴고 낚시 모자 쓰고 낚시 해봐라 근심걱정 싹다 날아간다 진짜

또 여기서 짜릿한 기분까지 느끼고싶으면 마트가서 재빵용 이스트랑 달달한 음료수를 하나사라 (초록매실 추천)  그다음에 이스트를 적당량 넣고 뚜껑은 살짝만 열어둔다음 담요/이불 등을 덮고 따뜻한 상태에서 2주정도 발효시키면 술이 완성됨 그거 들고가서 천마산 호수 밑에 구석탱이에서 몰래 먹으면 술이 금지된 세상에서 몰래 술을 만들어서 먹는 기분을 느낄수있음

천마산 계속들어가면 댐쪽이있는데 여기서 더 깊숙히 들어가면 옛날 불상 유적이 나오는데 여기까지 찍고오는것도 추천하고 싶지만 길이 복잡해서 길을 설명 못하겠네 중간에 인도가 없어서 진짜 숲뚫고 가야되기도하고  가는길 경치도 좋고 등산이런거 좋아하는사람한텐 추천 대신에 물길도 한번 뚫어야되서  신발 물에 다젖는다. 반바지 입고 가면 식물한테 발목쪽 다베이고 

어차피 여기서 백날 공부 해봤자 안되니까 그냥 템플스테이 들어왔다 생각하고 즐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