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조종하는 학과노?

엌ㅋㅋㅋ 드론 조종하려고 대학까지가노 ㅋㅋㅋ

아닙니다. 선생님

스마트드론공학과는 드론 및 UAM을 설계하고 제작하기 위한 학과입니다.

참고로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은 하늘길을 이용하는 교통 수단을 말합니다.

교과목 체계도를 보면 조금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스마트드론공학과가 배우는 커리큘럼은 크게 세 파트로 나눌 수 있습니다.

1번의 커리큘럼은 기존의 기존의 기계공학과가 배우는 역학 - 제어공학/로봇공학

2번의 커리큘럼은 기존의 소프트웨어학과/컴퓨터공학과가 배우는 AI/인공지능 부분입니다.

3번에 작게 표시된 부분은 드론 제작에 요구되는 센서와 통신분야에 대한 부분을 공부합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다음은 항공대 기계항공공학과의 커리큘럼입니다.

스마트드론공학과의 커리큘럼과 겹치는 부분이 보일겁니다.

(빨간 박스 참고)

네.

기계항공공학과의 제어/동역학 트랙과

유사한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 그렇구나

그럼 제어공학은 뭘 배우는건데요?

제어공학은 제어 이론을 적용하여

시스템이 설정한 목표를 추종하도록 만드는 공학 분야입니다.

설명이 좀 추상적이긴 한데요.

예를들어 에어컨/난방을 틀어서 온도 27도 설정하면

그 에어컨/난방은 27도라는 목표에 도달할때까지

방을 시원하게/따뜻하게 만듭니다.

좀 더 넓게는 비행기가 난기류를 맞아도

일정한 고도와 안전한 자세를 유지하도록 만들어주는

이런 것들이 제어 공학입니다.

매우 폭넓게 응용되는 분야이자 실생활과 굉장히 밀접한 분야입니다.

스마트드론공학과는 이러한 제어 공학을 "드론"에 적용하는 학과입니다.

당연히 사용자가 드론을 조종할 수 있게 하려면 드론을 "제어"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겠죠

(좀 더 자세한 설명은 나무위키에 "제어 공학"을 검색하시면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드론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할 수 있습니다.

즉, 드론의 H/W(하드웨어) 설계 능력을 키우기위해

기계공학 분야를 학습하는

1번 커리큘럼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근데 H/W(하드웨어)만 제작한다고 해서,

드론 전문가가 되기에는 약간 부족함이 있죠.

당연히 하드웨어가 있으면

항상 함께하는 소프트웨어도 필요하겠죠.

그래서 2번 커리큘럼을 보태

소프트웨어학과의 커리큘럼을 학습합니다.

이쪽은 과목명부터 직관적이라 따로 설명할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프로그래밍, 머신러닝, 딥러닝, 인공지능 분야를 학습해

항공 AI소프트웨어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해 놓았습니다.

*3번은 말그대로 드론에 센서, 통신 분야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배워야하는 과목이구요.

정리하자면 스마트드론공학과는

기계공학과 소프트웨어학을 융합해 배우는 학과라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보면 로봇공학과도 상당히 유사하다고 보면 됩니다.

굉장히 배울것도 많고 어려운 학과입니다.

쉽게말해 기계공학 하나만 배우는것도 힘든데

소프트웨어학까지 복수전공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만만한 학과가 아니겠죠?

??? : 아~ 그래서 어려운거 배우는건 이젠 알겠는데

졸업해서 뭐해먹고 사냐구요

차세대 먹거리이자 이동 교통 수단인 UAM 분야에 진출할 수 있으며

물류 분야와 같은 여러 산업계에서도

드론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즉,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가 드론, UAM 분야입니다.

블루오션 그 자체라 볼 수 있죠

기업만 달라붙나요?

정부도 달라 붙습니다.

좀 자세히 써보자면

로봇, 드론 및 UAM 산업 관련 시스템설계·운용/제어/SW 전문 엔지니어 및 항공전문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직군으로

항공/로봇/UAM/자동차 관련 업체, 정부 산하기관 및 정출연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유망한 산업이기 때문에

항공대가 오래 전부터

전국 대학중 가장 먼저 앞서나가

야심차게 준비해온 학과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