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 기계항공공학과는

23년까지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에 속해있다가

항공우주공학과, 기계항공공학과로 분리·개편 된 학과입니다.

전반적인 기조는 여러 대학에 설치된

기계공학과와 동일한 기조를 따라가면서

항공 MRO 분야의 커리큘럼을 추가했습니다.

(*MRO : Maintenance, Repair, Overhaul의 약자로 항공기 유지, 보수, 점검(분해 조립)

전반적인 교과 과정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취업, 대학원 진학의 코스는 일반적 대학의 기계공학과와 동일합니다.

다만 한국항공대의 기계항공공학과는

학과 이름에 "항공"이 붙은만큼 항공 MRO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졸업시, 항공정비사 자격을 취득하게 됩니다.

(단, 한 학년 정원 80명당 최대 36명까지 선발. 지원자 36명 초과시 학과 상위 45%까지만 선발)

한국항공대이기 때문에 제공할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이며

한국항공대이기 때문에 학부과정만 잘 따라간다면

졸업하면서 든든한 라이센스를 따고 사회에 나갈 수 있습니다.

특히나, 미국 연방항공청(FAA)와의 협약을 통해

미국 항공정비사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습니다.

기계항공공학과 졸업생들은 미국으로의 취업길까지 뚫리게 됩니다.

(대한항공 공개채용 공고)

(블라인드 현직자 피셜 덧붙임.)

공과대학 학사 졸업생들은 대한항공에 기술직으로 입사합니다.

현장에서 항공기 정비를 우선적으로 배운 뒤

본사로 올라가서 근무하거나, 격납고 사무실에서 근무하죠.

그도 그럴게, 항공 관련 지식이 전무하거나 부족한 사람들이

기술직 명찰 달고 엔지니어로 근무하기에는 무리가 있으까요.

즉, 항공 엔지니어로 업계에서 근무하게 된다면

정비를 배우는건 "필수"입니다.

이에, 항공대 기계항공공학과는 선제적으로 항공정비사 자격 취득 과정을 구성해

항공정비사 라이센스를 취득하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습니다.

여담을 붙이자면, 라이센스를 들고있기에

인생이 정말 안풀리더라도

최소한 밥먹고 살 걱정은 할 필요 없는 학과라는 의미기도 합니다.

말 나온김에

대한항공은 학벌을 보기로 굉장히 유명한 회사입니다.

한진 재단 소속인만큼

대한항공에선

인하대와 더불어 항공대의 학벌 가치는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특히 재단인 대한항공(한진)과 한국항공대의 관계도 좋은 상황이구요.

(한국항공대학교 행사에 참석하는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

한진家이자 (주)한진의 조현민 사장이 학교로 특강을 올만큼 원만한 관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합병하게 되면

국내 항공 산업에서 독점적 위치를 가지게 되는

글로벌 10위권의 "메가캐리어"(초대형항공사)로 도약하게 됩니다.

즉, 국내 항공업계 최고이자 독점적 위치의 회사가 재단인 항공대는

항공 업계로의 진출에서 

더더욱 유리한 입지에 서게 됩니다.

너무 항공 업계 관련 이야기만 했습니다.

"기계"항공공학과 답게

기계공학 커리큘럼을 밟을 학생에게도

충실한 커리큘럼을 제공합니다.

설계/생산, 열/유체, 제어/동역학 트랙을 밟을 수 있습니다.

졸업생들은 취업깡패라는 별명에 맞게

여러 대·공기업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