쳐맞을 수 있다.

하필 제구가 안될 수도 있다.

동료가 실수 할 수도 있고, 하필 병살인 타구가 시프트로 안타가 되기도 한다.

그런데

본인이 멘탈털린 것은 알겠지만 선수로서의 본분을 지키자 

왜 커버를 가지않고 타구를 감상했을까?

3루주자가 뛰어서 홈으로 던져 승부 보겠지라는 생각?

이미 3루 주자는 홈에 다와있었고

설사 3루 주자가 스타트가 늦었어도 홈승부를 하는건 내야수지

투수가 아니다. 설사 어떤 상황에서도 투수가 베이스 커버하는 것은 그냥 기본 중 기본인거다 

그리고 베이스커버 갈 수 있는게 투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야만없이지만 여기서 아웃카운트 하나라도 챙겼으면 야구의 흐름은 또 모르는거 아니냐…

본인도 오늘 이런결과 아쉽겠지

잘 맞은 정타도 안타, 빗맞은 것도 안타

그런데 쳐맞은것보다 이런 기본기적인 것들이 화가 나는거야

흔히 놀리는 행복수비랑 다른 점이지 적어도 행복수비는 수비를 하는 과정이지만

방금은 그냥 수비를 안한거고

뭐 20점차 이상의 차이의 대패니 뭐니 생각하지말고

144경기중 1패였다고 생각하고

나머지 경기는 잘 준비하길 바란다.

정말 멍청하게도 나랑 더불어 또다른 팬자이들은 다시 속아주고 경기를 볼거거든

하지만 다른것 보다도 이런 멍청한 기본기 부족은 정말 야구보기 힘들게 해 

제발 이런 참사가 나지 않도록 열심히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