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총평 해달라

김서현 뽑는건 고민 없었음

2.3라운드는 생각을 하고 지명에 들어감

그 후 지명은 포지션 상관없이 기량 우선으로 지명

질문) 드래프트 고민 없었나?

김서현은 우리가 1번이라 문제될게 없었음

문현빈과 이민준 선수는 미래의 키스톤 콤비라고 생각을 하고 지명하고 싶었는데

kt를 비롯해서 내야수가 필요한 팀이 있어서 2라운드 3라운드에 지명할 수 있을까 고민이 있었음

(미래를 미리 준비하고싶었음, 내야수 육성 시간이 오래걸리고 군대 문제도 걸려있기 때문에)

(막상 문제가 닥쳐서 대비를 하면 이미 늦어서 내야수를 미리 준비)

질문) 그렇다면 문현빈과 이민준이 이전에 지명될것을 걱정한건가?

그렇다. 그 생각이 가장 컸다

질문) 김서현 선수는 당장 내년에 어떤 역할을 맡게 되는가?

그 부분은 현장에 계신 감독님과 코치님이 김서현을 직접 보고서 결정해야할 문제

스카우트팀에서도 나름의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우선은 현장과의 협의가 필요함

선발이든 불펜이든 가능한 선수라 지켜봐야할듯

질문) 김서현의 다양한 릴리스포인트 어떻게 생각하는지?

김서현 선수만의 특별한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전혀 나쁘게 생각하지 않음

질문) 지역학교 선수들은 많이 뽑게되었는데(북일1명 대전3명)

뽑다보니 그렇게 된건지? 아니면 지역선수육성에대한 초점이 있던건지?

지역에 대한 생각 전혀 없었다

문현빈선수는 상위픽이 예상된 선수고 우리가 너무 뽑고싶어서 뽑은거고

김해찬 한서구 송성훈 선수도 그 선수들만의 매력이 확실하다고 생각함

드래프트를 지명을 하다보니 이 선수들이 계속 남아 있었다

김해찬 선수 같은 경우는 내부적으로 4라운드 정도에 나갈것으로 판단

지역 선수들은 대전고이기에 북일고이기에 뽑은것은 전혀 아니다

질문) 작년에 허인서를 지명해서 포수 지명에대한 부담이 전혀없다고 했는데

이번에 포수를 안뽑은것은 그런 부분이 반영된것인지?

포수를 지명할것이었다면 상위라운드에서 뽑았을 것이다

그렇지만 현재 우리팀 포수들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중하위픽에서는 다른 포지션에 집중

질문) 송영진에 대한 아쉬움은 없었는지?

물론 송영진은 좋은 선수다

하지만 드래프트는 올해만 하는것이고 작년 그리고 내년 모든것이 반영되어 지명하는것이다

(아마 작년에 뽑은 문동주 박준영 그리고 내년에 뽑을 좋은 투수들이 많다는 점을 이야기하는듯)

그래서 문현빈을 지명하는게 당연하다고 판단

질문) 드래프트 진행동안 "타임"이 한번도 없었다. 드래프트에 대한 만족도를 알고싶다

1년동안 스카우트 팀원들 엄청 괴롭혔다

당장 드래프트가 가까워져서 회의를 한것이 아니라 시즌 초반 중반 수없이 회의를 했다

선수 하나하나 정말 많이 알고 숙지하려고 노력했다

드래프트장에서 회의를 한다는게 늦은거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준비를 정말 많이하고 선수 한명한명에대한 파악을 해야 확실한 지명을 할 수있다고 생각했다

타임 없이 뽑은것은 지난 1년간의 철저한 준비와 노력의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