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종 선수가 이 팀에 왔으면 좋겠다는 건

이 글을 쓰는 나도 많은 팬도 같은 맘일듯 하다.

만약 이형종 선수가 정말로 온다면

터크먼을 제외하고는 전멸이라고 할 수 있는 한화의 외야진을 고려했을 때

그래도 오자마자 주전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형종 선수 한 명의 합류가 전력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가장 먼저 그의 유리몸이 우려가 된다.

무려 2020년 81경기 2021년 90경기 2022년은 26경기에 출전했다.

심지어 작년 타율은  멘도사 라인인 2할1푼8리에 불과하다.

그나마 10홈런을 때려서 2자리수 홈런은 어떻게든 달성했으나.

작년에 갑자기 줄어든 홈런과 타율이

혹시 에이징 커브가 좀 일찍 온 것이 아닌가 걱정된다.

기껏 모셔왔는데. 유리몸으로 시즌 절반을 날려 먹고

경기에 뛴 성적마저도 에이징커브가 확실하다면

정말 슬플것 같다.

아무쪼록 그래도 이형종 선수라도 정말로 이 팀에 왔으면 좋겠고

위에 말한 염려들이 그저 야알못의 기우였음을

증명해주기를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