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도 감독도 코치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봄

선취점 내거나 큰점수차 제외 리드시
오늘은 이기겠다 이긴다 지킨다 이런 마인드보단
하 이 점수차론 불안한데 역전되면 어떡하지 더 점수내야 하는데

지고 있을때도 지고 있어도 이길거 같은 느낌이거나 이길수 있다 생각하는게 아니라 따라잡을수 있을까, 오늘은 이기기 힘들겠다, 이런 생각하고 시합하고 있을거임.

예전 강팀에 있던 선수들 은퇴하고 나와서 유튭서 하는 말 보면 대부분 그때는 지고있어도 팀원 모두가 진다는 생각 안하고 이기고 있으면 오늘은 무조건 이겼다 이런 마인드로 시합했다는 말 함

한팀의 문화나 전체적인 분위기는 하루아침에 못바꿈, 그래서 한화에 어떤감독이 오든, 어떤 코치가 오든 아예 불가능한건 아니겠지만 정말 쉽지 않을것 같음, 선수들은 덕아웃서 웃고 편하게 응원하고 화이팅 하지만 정작 각 개개인의 속마음은 현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우린 강팀이 아니다) 겉으로 아무리 파이팅을 외쳐도 그 기운 자체는 이미 강팀들의 자신감 있는 파이팅이 아님

이러한 마인드들과 속마음들이 전부 시합에서 자신감과 확신없는 피칭과 타격으로 나타나는거고 이러한 모든게 3년 이상 누적되어 채은성 한명 가지고는 도저히 바꿀수가 없는 지경에 이른거임. 적어도 채은성급 동급 그 이상의 커리어와 실력을 가진 몇명이 실력발휘를 하며 리더역할을 해야 바뀔까 말까 정도 라고 생각함.

김성근 시절 훈련도 훈련인데 밤마다 늘 정신교육을 꼭 했다고 하는데 아마도 위의 패배의식에 쌓인 선수들을 환기시키기 위함이 아니었나 싶다.

당장은 한화=약팀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선수들 스스로 강하다고 생각하고 다신감있게 플레이 할수 있는 모습을 보기는 힘들듯...

팀에서 보면 현 성적을 떠나 개인적으로 문동주, 김서현, 이원석, 장민재, 문현빈, 유로결 정도만 눈빛에 투지가 있지 나머지 선수들은 속마음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투쟁심이 없어보임..

그냥 안타까움. 같은 프로인데 자꾸 이렇게 심적으로 외적으로 다른팀 선수들과 격차가 벌어지는게, 하필 또 응원하는 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