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냐는 커리어상 이팀 최상위에 들어감. 메이저 빅리그 주전 4선발이었고 3년 넘게 1년당 보통 25경기 96이닝 먹고 방어율 4점 찍은놈임.

인생경기 중에 7이닝 노히트 노런도 있고 고점은 기가막히게 높음


메이저리그에서의 페냐는 요약하자면 이닝 덜 먹는 김민우라고 보면 됨. 물론 AAA로 가면 이닝 잘먹음.


그런 선수가 크보오면 씹어먹어야되는데(실제로 기대치는 15로저스급이었음) 왜 여기서도 김민우랑 똑같아진거냐


얘 메이저에서 나가리된 이유가 1루 베이스 커버 하다가 십자인대 파열됨. 그래서 수술하고 재활 길게했는데 복귀하니까 구속 5km 이상이 사라짐. 원래 96마일 던지던 넘이 구속 뒤지니까 별거 아닌놈이 됨. 메쟈에서도 강속구랑 싱커 섞어서 완급조절하고 땅볼유도하던 새끼인데 구속 뒤지니까 타자가 안속음.


크보에서도 비슷한거임. 게다가 여기 수비 지랄인거 알아서 싱커 줄이고 삼진 잡으려고 스타일 바꿨던데 평소 안하던짓이라 잘 안맞는거임. 아무리 ㅈ크보여도 구속 140초반 나오는 놈에 구위도 별로인데 땅볼유도 하던 놈이 파워피처로 바꾸려니 병신이 된거임. 게다가 멘탈도 유리인게 크고.


투코가 얘한테 걍 하던대로 하라고 하던지 뭔가 조정을 해야 살아날거임. 지금 얘 이팀 수비도 안믿고 멘탈도 못잡음. 변화구 더 다듬어야되고. 얘 지금 직구는 아예 쓸모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