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화이글스 팬 입니다.

한화이글스 팬 분들의 생각이 궁금하여 몇 자 적어봅니다.

문제의 내용은 5월 7일 멤버십데이 EVENT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벤트 내용은 시구 / 시타 각 1명, 애국가 제창 10명, 베스트9 이벤트 14명입니다. (총26명)

신청기간은 5월 2일 화요일 15:00시부터 ~ 마감까지였으며

대상자는 ROYAL / FULL / WEEKEND 멤버십 가입자였습니다.

그러나 이벤트는 구단의 미흡한 조치로 시스템상의 문제가 발생하여

FULL / WEEKEND 멤버십 가입자분들은 이벤트 시간에 참여하기 버튼을 클릭하였지만,

‘시즌권자가 아닙니다’라는 팝업이 떴습니다.

시즌권을 구매했지만 이글콕과 연동을 시키지 않은 구단의 근무태만, 직무유기로 인한

결과였습니다. 게다가 미성년 시즌권자는 이벤트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이런 문제를 발견한 시즌권자는 바로 구단에 연락을 취하였고,

그러는 와중에 ROYAL 멤버십 분들은 대략 20분이 지난시점에도 아주 여유롭게

정상적으로 이벤트 참여를 하였습니다.

오직 ROYAL 멤버십만 이벤트 참여한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뒤늦게 팬들의 항의로 시스템상의 오류를 인지한 구단은 졸렬하게도

이글콕 이벤트 팝업창을 마감종료 하였습니다.

이게 최선이었습니까? 사전에 확인도 안하고 이벤트를 하다니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ROYAL / FULL / WEEKEND 멤버십 회원분들은 궁금증에 구단에 문의

전화와 수리 인스타 계정에 댓글들을 달았음에도 인스타 수리 계정으로 시스템상의 오류 내용을 공지 할 수 있었으나 아무 내용도 공지하지 않았습니다.

구단은 시스템상의 오류 내용에 대해 공지 없이 자체 회의 끝에 멤버십 데이 EVENT를 하루

연장하여 5월 3일 15:00시부터~ 마감까지 시행하기로 회의결과 결정하고 ROYAL / FULL / WEEKEND 멤버십 가입자분들께 개별 문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일단 그렇더라도 우선 공지를 먼저 하고 문자를 보내든 하는 게 맞지 않았나 싶습니다.

기존 5월 2일 시스템상의 오류에도 불구하고 ROYAL 멤버십들만 들어가지는 상황에서

신청하신 11분과, 5월 3일 15:00~마감까지 26명을 다시 신청을 받아, 37명이 5월 7일 멤버십 EVENT에 참여한다고 합니다.

총 37명에 대한 이벤트 참여 내용에 대한 공지는 따로 하지도 없고 시스템상의 오류라고 말하면서도 신청한 11명 ROYAL 멤버십 신청자들에 대해서는 정상 참여자로 참여시킨다? 여기서 의문이 드는데요, 그럼 시구/시타 2, 베스트9 이벤트 14명 총 16명을 제외하면 추가되는 21명은 애국가 부르게 할 겁니까? 멋지다~이글스~ 애국에 진심인 구단이네요?

아니 시스템상의 오류라면서 다른 멤버십 사용자 분들은 몇 십 분을 안내 문구만 보고

있었음에도 하루 미루어지는 이벤트를 다시 참여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구단은 매번 새로운 이벤트를 준비하는 건 좋지만 이런 대책 없는 이벤트는 안 하는 게 좋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시즌 특히 구단의 이벤트가 정말 팬들을 위해 하는 게 맞는 건지,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처는 적절했는지에 대해 참으로 유감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부디 팬들을 돈줄로 생각하지 마시고 한번쯤은 팬의 입장에서 이벤트도 해주시길 바랍니다.

PS. 이글스파크에 원정 오는 타 구단은 북에, 깃발에 다 반입시켜줍니다.

대전 아래 지방으론 원정응원단도 파견 안 해줍니다. 팬들끼리 자체 응원하고자 구단에 협조를 구함에도 협조 1도 안 해주시는 게 맞습니까? 큰 거 바라지 않습니다, 그저 작은 엠프와 깃발만 가지고 원정 갈수 있게 원정 구단에 공문하나만 보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