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나는 좆베로도 싫어했다 경기접전에 좆그레디 박정현 김태연 같은 같지도않은 양아들들 내보내거나

투수에서도 전혀 믿을맨이 아닌애들 상대로 믿을맨을 보여주는 안목이 너무 싫었다.

김서현 공을 가져갔느니 뭐 동주왕자님 멘탈을 지켜줫어야 했느니 투수코치가 바꼈느니 같은

피싸개식 감성논리 쫙 빼고 담백하게 적어본다.

1. 타자 라인업

난 만족 했음 2번 김인환 카드 충분히 시도해볼만 했고 

경기초반 3득점이랑 중반에 노채이글스로 득점해서 최종 5득점까지 만든 이상

타자들은 대타카드가 이상했음을 고려해도 충분히 생산력 보여줘서 괜찮다고 생각함

2. 대타카드

득점권에서 유로결 빼고 노수광 대타

이닝 선두타자였던 오선진 빼고 문현빈 대타 

이 두개인데 아직 경기초반인데다가 한타석밖에 안나온 상태였음을 감안하면 너무 빨랐음. 

좌우놀이 근거로 거기서 점수를 더 내야한다는 판단하에 유로결 타석에서 노수광 대타까지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감안해도

아직 한타석밖에 안 나온 오선진을 이닝 선두타자에 심지어 경기 초반에 문현빈으로 바꾼건 

중반후반에 일어날 상황도 대비 없이 너무 빠르게 카드를 낭비한 것이라고 봄 

오히려 송영진 공 보고서 두번째 타석이었던 오선진으로 가는게 맞았다고 생각함

경기가 완전히 넘어갔다고 보기엔 4대7 상태라서 

단순히 경험치 목적으로 문현빈 넣은건 너무 안일한 판단이었음

3. 좌타상대 시프트 

이건 칰붕이들 의견이 다양할텐데 최소한 오재일 구자욱때처럼 

최주환 한유섬 상대로 시프트 걸어 뒀으면 좋았을텐데 

안걸어두고 안일하게 맞아나간게 안일한 포인트

만루였어도 걸어두는게 장타 예방을 위해서라도 좋았음

거기다가 1회부터 문동주 공에 쓱타자들이 작정하고 직구타이밍 노려서 맞췄던걸 감안하면

히팅포인트가 앞쪽으로 만들어져서 

당기는타구가 나올 확률이 더 많았기에 한유섬 타석때는 시프트를 걸어야 마땅했음

실제로 안걸어뒀다가 맞아나간건 패인 요소 중 하나.

시프트가 일장일단이 있다고 하는데, 나는 무조건 시프트는 단보다 장이더 많은 전략이라고 생각하는 주의임.

4. 투수교체 타이밍(3회)

*문동주 3회기록

최정 - 몸타

에레디아 - 몸쪽 깊은공 던지고 몸타날뻔했다가 중플 (out)

한유섬 - 몸타

박성한 - 초구 스트후 팩넷 (만루)

김성현 - 팩질하다가 투수얼굴로 날라온 공 내야안타 (1실점)

이정범 - 초구 스트후 팩넷 (밀어내기 1실점)  

김민식 - 1루수 앞 내야안타 (1실점 추가)

최지훈 - 우익수 2루타 (2실점 추가)

------ 이후 페페로 교체

난 이게 가장 결정적이라고 봄

문동주가 이미 1회 2회에서 보여준 피칭이 직구가 아예 말을 안듣는 상태였음

선두타자 최정 몸타

다음타자 에레디아 몸쪽 깊은공으로 항의

다음타자 한유섬 몸타

여기서부터 야유 날라오고 흔들리면서 슬슬 좆박기 시작함.

문동주가 멘탈이 나갔건 말건 알빠는 아님

공이 손에서 빠져서 맞은것도 있고 

이미 멘탈 나가서 제구가 들쭉날쭉 한것도 있고 

멘탈 나가있는데 직구 몸쪽 요구한 무리한 리드도 있고

어차피 결정적으로는 못이겨낸 문동주 잘못이긴 함.

근데 그 이후를 봐야함

이 이후가 박성한 김성현 이정범 이었거든 

---------------- 여기가 최소한 가져갔어야할 투수교체 타이밍이었음

박성한 때 초구 스트후 연속 4팩질

김성현 때 팩질하다가 얼굴 앞으로 날라온 투수 앞 내야안타

이정범 때 초구 스트후 연속 4팩질 

최소한 이 세타자중 하나때는 바꿧어야함 박성한까지는 어떻게 냅뒀더라도

박성한한테 팩질로 볼넷 준 순간 여기서부턴 

문동주 = '쓰로워' 였음 

아예 존 안으로 공을 넣어서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거나 스트라이크 카운트를 잡아서 

아웃카운트를 잡을 수가 없는 상태였음 

설령 존 안으로 들어가는 공 던져도 그냥 몰려서 안타맞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음.

내일 한경기 이후에 월요일 휴식 

삼성 3연전동안 김민우 터진거 말곤 페냐 산체스 남지민이 이닝을 잘먹어줘서 불펜 가용자원이 많았음을 고려하면

충분히 3회부터 불펜 가동했어도 절대 무리한게 아니었음

당장에 필승조인 박상원 강재민 제끼고, 3연투한 김서현 제끼고

추격조로만 '한승주 김기중 이태양 윤대경 정우람 김범수'가 가용 가능했음 

여기서 한승주(오래 쉼) 김기중(오래 쉼) 이태양(어제 투구수 적었음) 은 상황봐서 멀티이닝도 맡기기가 가능했음

혹사니 뭐 세이콘이니 이런 반박 해도 

얘네중에 해봐야 연투인거 윤대경 김범수 정우람 정도였고

내일경기엔 필승조 가동 가능하니까 그렇게 무리한 운용도 아니었음

실제로 이후 이 투수교체 타이밍을 놓치고 일어난 결과는?

투수정면 내야안타 

팩질

1루수앞 내야안타

최지훈 2루타 

아웃카운트 하나 못잡고 7실점을 완성하면서 김기중과 교체됨.

어차피 아웃카운트 하나 못잡을 상태인거 뻔히 보이는데

사고 나기 전에 투수교체 타이밍을 잡지 않은건 

경기를 내주는 결정적 패인이 됨.

야구엔 if는 없지. 페페가 올라왔어도 깔끔하게 막는다는 보장은 없는데 

3회 5실점까진 안갔을건 자명함 ㅋㅋ  

* 요약

- 투수교체 타이밍 / 시프트 / 대타카드 날린거

적어도 오늘경기만큼은 이거 세개가 수베로때만도 못한 운영이었다 ㄹㅇ

빨리 정신차려서 고쳐주십쇼 궁금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