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보면 딱 5위 안에 드는게 목표고 그렇게 행동한다.

이리저리 갈피를 못 잡고, 감독교체 타이밍도 이게 맞나 싶은 생각 드는게, 다 이것 때문임. 구단에 장기적인 목표가 없고, 결정권이 모기업에 너무 몰려 있어서 그런지 판단과 결정도 팬들 보기에 늦거나 일관성이 없음.

감독도 심심하면 자르고, 애매한 fa 자꾸 사오는 것도 걍 5등이나 해서 가을야구 한 번만 해도 다 용서되니까 하는 짓임. 어차피 10개 팀 중 중간만 해도 가을야구 하는데, 이것저것 끼워맞춰보다 보면 우승은 몰라도 엔간한 팀은 가을야구는 언젠가 하겠지(근데 십 몇년간 그것도 한 번 밖에 못한 똥팀이 있다??? 아 이건 팀이 아니지)

솔까 칰빠들 대부분 그렇잖아. 우승하면 좋겠지만 가을야구 한 겜만 할 수 있어도 감격의 눈물 뿌리면서 그동안 맘 고생한거 다 보상받았다 칠거임.

해체하고 재 창단해야 한다는 말 하는 놈들 마음이 이러한 이유로 반쯤은 진심일거다. 사기업이 의리는 무슨 시벌 의리여. 잘하는 놈들은 잘 챙기고 못하면 싹 다 자르는게 기업이고 프로지. 잘하는 놈들끼리 뭉치고 좋은 조직 만들어서 성과를 내야 신뢰와 의리가 자연스럽게 생겨나는거 아님?

대전역 지나가다가 빡쳐서 쓰다보니 길어짐. 반박시 니 말이 맞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