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림천하를 보다보면 전풍개가 진산월과 막 만난후 이런 대사가 나온다.

"어떤 꿈이던지 처음에는 망상처럼 보이는 법입니다"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대충 이런내용이었던걸로 기억한다.

나만 느낀건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이 대사에서 신무협 이라는 장르를 관통하는 하나의 진리같은 느낌을 받았다.

주인공은 보잘것없다.

그러면서 터무니없는 꿈을꾼다.

누구도 그가 그 꿈을 이룰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는다.

수많은 역경과, 시련 고난이 닥쳐도

끝끝내 이겨내고

결국에는 승리한다.

군림천하의 결말은 어차피 뻔하다.

진산월과 종남일행이 군림천하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내가 그것을 뻔히 알면서도 군림천하를 보는 이유는

그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스스로 즐거워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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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원래 무협심리테스트 결과 올리려고 했는데 형이 특박을 나와서 그냥 형한테 양보했음.

군대가서 고생하는데 휴가와서도 컴퓨터뺏기가 미안해서 쩝..

화요일날 제주도로 수학여행가는데 한라산에서 절대고수가되어 돌아오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