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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갤 인덱스

쿠쿠 2006.11.10 00:34:14
조회 397 추천 0 댓글 3




역갤엔 역갤의 인덱스가 필요하오.가정제햏이하 도움주시는분들,힘들내시오.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오. 역사 이야기: 조선조 정조 때 대장 이주국(李柱國)은 어느 날 군율을 어긴 군졸에게 곤장을 두어 대 때리는 벌을 내렸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 군졸이 그만  졸도한 후 숨을 거두고 말았다. 군졸의 처와 아들이 서럽게 우는 것을 본 이주국의 마음이 도무지 편치 않았다. 그래서 그들에게 다가가 진심으로 위로해 주었다. "군율을 세우려고 곤장 두어 대 때린 것이 그리되었으니,  나를 너무 원망치 말라. 이것도 운수소관이려니 하고......" 그러고는 그는 속죄하고자 여인에게 그녀의 아들을 데려가 길러 주겠노라고 제안하였다. 어렵사리 그녀에게서 승낙을 얻어낸 그는 소년을 데려다가 친아들처럼 소중히 길렀다. 그러나,  세월이 가도 그 아들의 표정에는 살기가 떠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잠자리에 들었던 이주국이 아무래도 이상한 느낌이 들어,  자기가 자던 자리에 대로 만든 죽부인(竹夫人)을 놓아두고 그 위에 이불로 덮어놓고는 자기는 방 윗목에 있는 병풍 뒤에 숨어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밤이 이슥하여 그 아들이 시퍼렇게 날 선 단도를 들고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비록 소자가 대장의 많은 은혜를 입었사오나,  어찌 자식으로 아버지의 원수를 잊으오리까? 칼을 받으소서." 그리고는,  그가 이불을 푹 내리 찌르는 것이었다. 이때였다. 이주국이 병풍 뒤에서 뛰어나와 그의 팔을 꽉 붙들고 말했다. "그만하면 네 아비의 원수는 갚았다. 꼭 나를 죽여야 하겠니? 나는 너를 용서하겠다. 그러니 너도 나를 용서해 다오." 그제야 그 소년은 꿇어앉아 눈물을 주르르 흘리는 것이었다. "소자가 대장님을 기만했으니,  어찌 다시 모시오리까." 그러자,  이주국은 흐느끼는 소년을 그의 큰 가슴으로 꼬옥 포옹해 주었다. ---------------------------------------------------------------- PS:혹시 궁금한 햏자들 게실까봐...짤방녀.요즘 뜨고있는 금호타이어 ECSTA 레이싱팀 모델 소속 전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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