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29]사자의 후예들–요한 바네르(8)갈라스의 소환

학생 2006.12.04 11:15:32
조회 729 추천 0 댓글 6




<그림 1> Carl Gustaf Wrangel: 구스타프 아돌프의 스승이었던 Herman Wrangel의 아들. 이후 토르스텐손의 뒤를 잇는 중요 캐릭터. <그림 2> Matthias Gallas: 악명높은 Merode Bruder의 대장. 바네르의 활약에 프랑스를 압박하는 것을 놓아둔 채 북부로 파견된다. 퍼가실 때는, 개인 홈피 같은 곳에는 올리셔도 되지만, 네이버와 같은 싸이트에는 올리는 것을 자제해 주시고, 펌글, 출처 디씨 역갤, 번역, 편집자 (학생)을 밝혀 주십시오. <브란덴부르크의 제국군 가담> 비트스토크의 전투에서 승리한 스웨덴군은 Eisenach까지 진격하다가, 이후 작센에서 겨울철 숙영지를 만들고 그 주변 지역을 황폐화시켰습니다. 바네르는 Wrangel의 병력을 브란덴부르크 선제후령으로 파견하여 그 지역을 점령하는 한편, 브란덴부르크의 선제후, Gerog Wilhelm 변경백을 위협하여 그들의 동맹으로 끌어들이려 합니다. 이것은 스웨덴의 참전 초기 구스타프 아돌프가 했던 똑 같은 행동이었지요. 하지만, 요한 바네르는 뛰어난 장군이기는 했지만, 구스타프 아돌프의 포쓰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게오르규 빌헬름 변경백은 브랑겔의 병력이 그를 위협하자, 오히려 황제에게 접근하여 스웨덴에 대항하는 병력을 일으킵니다. <라이프치히 공성전> Leipzig는 작센의 수도였습니다. 물론 현재 수도 내에 작센 대공은 없었지만, 이곳의 점령은 작센 남부로 내려 갔을 때, 스웨덴군의 통신망 및 보급선 확보에 매우 중요했지요. 바네르는 내친 김에 라이프치히를 점령하려 합니다. 1636년-1637년의 겨울을 작센에서 보낸 바네르는 1637년의 캠페인을 라이프치히 공성전으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어느 사람에게나 약점이 있듯이, 기동전의 대가인 바네르는 공성전에 좀 약한 면이 있었습니다. 또한 라이프치히 내의 수비군은 작센 영토 내에서 바네르의 스웨덴군이 벌인 잔혹한 약탈과 방화 행위를 똑똑히 알고 있었으므로 필사적으로 격렬하게 저항하지요. 하지만 서서히 라이프치히는 붕괴되어 갔습니다. Grimma 성문 아래 대규모로 묻은 폭약을 두 번에 걸쳐 폭발시켰으며, 여기에 대포의 포격이 더해져 성벽에는 약 10m 너비의 돌파구가 생겼습니다. 스웨덴군은 공성용 사다리를 설치하고 단창(短槍)과 수류탄, 도끼를 지참하기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공격 준비를 하기 시작했지요. 하지만 이미 밤이 왔기 때문에 사격은 멈추었고, 공격은 다음 날로 미루어졌습니다. <후퇴하는 바네르> 다음날 아침, 스웨덴군의 대공세를 대비하며 긴장하고 있던 라이프치히의 시민들은 스웨덴군이 후퇴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유는 간단했지요. 작센군의 잔존 병력과 부르군디에서 후퇴한 갈라스의 병력이 라이프치히를 향해 접근하고 있었습니다. 바네르의 병력이 14,000명이었는데 반하여, 갈라스의 병력은 47,000명에 이르고 있었지요. 3배가 넘는 병력차이로는 바네르도 어찌할 수가 없었으며, 그는 Torgau로 후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바네르는 이곳에서 참호를 파고 수비 태세를 갖추었지만, 제국군은 서서히 바네르를 포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 바네르는 적에 비해 3분의 1의 병력밖에 없었을 뿐 아니라, 보급, 군대의 질 등 모든 면에서 적에 비해 큰 열세에 있었지요. <바네르 군의 상황> 그 당시 바네르군에는 용병 이외에도 핀란드 및 스웨덴에서 온 국민병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이미 구스타프 아돌프가 이끌었던 1631년 당시의 정예 병력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이미 야전과 공성전에서 전사하거나 부상당했으며, 대부분 병으로 죽었습니다. 베테랑 병사들은 계속해서 줄어 갔지요. 스웨덴-핀란드군은 충성심이 강했고, 폭동을 일으키는 것도 드물어 요새를 경비하는 데에는 안성맞춤이었지만, 스웨덴 신병으로 이루어진 군대는 경험이 워낙 부족해서 야전에는 매우 약했습니다. 야전의 대가인 바네르는 선택권이 있다면 스웨덴군이나 스코틀랜드 용병, 아일랜드, 잉글랜드 용병 보다는 베테랑 독일 용병대를 선호했다고 전해 집니다. 또한, 그 당시 병사들은 기본적인 위생학을 몰랐으므로, 진영은 오물과 시체, 배설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이미 이런 것에 면역성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 독일 용병들은 버틸 수 있었지만, 스웨덴 신병들은 질병으로 뭉텅이로 쓰러져 갔지요. 1637년의 여름은 특히 더위가 심했으며, 이로 인해 전염병은 더 무시무시하게 번져 갔습니다. 결국 병에 견뎌 냈던 베테랑 용병들조차 한 덩어리로 쓰러져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스웨덴군의 경험 많은 장교 대부분은 스웨덴의 신병을 교육시키기 위해 스웨덴으로 소환되었으며, 젊은 귀족들이 전쟁 경험을 쌓기 위해 이들을 대체하고 있었습니다. 바네르는 이러한 긴장하고 젖비린내 나는 소년들을 좋아하지 않았지요. 바네르는 옥슨쉐르나에게 이 소년들은 진짜 군인의 부츠가 어울리는 나이가 되려면 아직 멀었다고 불평했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패배를 직감한 고급 장교들부터 일반병에 이르기까지 탈영이 끊이지 않았고, 병으로 쓰러지는 병사는 늘어만 갔습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인과 헤어지고 뒤끝 작렬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2 - -
85406 드라마 연개소문에서 고건무 있잖아요 [2] 06.12.05 322 0
85405 고구려 멸망 후, 중국과 맞짱 뜰만한 시대는 ? [6] 쾌남 06.12.05 406 0
85404 님들아 어떤 슛약한 색휘가 자꾸 축구껴달라고 해서 미치겠음 [2] 돌무지무덤 06.12.05 203 0
85401 베네수엘라 앞으로 40년뒤는 어떨까? [5] 양웬리 06.12.05 344 0
85400 뮤젤님하는 이제 역갤 떠났나연? [14] 뮤젤짱 06.12.05 469 0
85399 우고 차베스 만세~!~!~!~ [5] ㅋㅋ 06.12.05 282 0
85398 천하의인 관운장. [7] 루후나하 06.12.05 398 0
85397 ★★ 열등한 왜놈 원숭이들 ★★ [1] ㅁㄴㅇㄹ 06.12.05 195 0
85396 아리랑의 의미. [2] 루후나하 06.12.05 282 0
85395 김종서박사 이사람 훌륭한사람? [2] 양웬리 06.12.05 195 0
85394 중대기횽 질문이 있다니까는[어흑 왜짤러] [557] 흐물흐물 06.12.05 1681 0
85393 피지는 영연방인가? [2] 양웬리 06.12.05 202 0
85392 주몽 혈통을 바르게 알자! [4] 루후나하 06.12.05 373 0
85391 국가사회주의 [1] 허탈 06.12.05 166 0
85389 스갤에서 로마빠 하나 발렀다 [1] ㄱㄱ 06.12.05 266 0
85387 먼 옛날 갈라져 간 우리의 형제 아메리카 원주민 인디언 [5] 루후나하 06.12.05 292 0
85386 大高麗 연방제를 제안한다! [3] 연방제찬성 06.12.05 288 0
85385 순간적으로 떠오른 무서운 야합 [12] 룬트슈테트 06.12.05 425 0
85384 한민족의 웅장한 기상 [57] ㅁㄴㅇㄹ 06.12.05 610 0
85382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말은 [한단고기]를 두고한 말 [3] 마왕 06.12.05 268 0
85381 한반도 고인돌 추장 백인종으로 밝혀져!!!!!!!!!!!! [7] 연방제 06.12.05 526 0
85380 전통건축 용어해설 13 [2] 흐물흐물 06.12.05 223 0
85379 비파형 동검 [2] 루후나하 06.12.05 223 0
85378 나 이제부터 중빠한다 [5] 일리단 06.12.05 277 0
85377 해지는 그 곳, 우리의 고향. 고하 06.12.05 160 0
85376 한단고기 "위서 아니다" [2] 마왕 06.12.05 331 0
85375 이순신 장군님은 덕이 많던 사람과는 거리가 멀던 사람? [28] J.Chirac 06.12.05 743 0
85374 고조선(古朝鮮)의 종족구성 - 동이족(東夷族)과 예맥족(濊貊族) 루후나하 06.12.05 240 0
85373 청동기주역 ‘퉁구스 예맥족’이 기원 루후나하 06.12.05 212 0
85371 大日本帝國 [21] 腱肖募珠 06.12.05 443 0
85369 환단고기는 소햏은 이렇게 생각하오. [2] 황천상 06.12.05 194 0
85368 시라크야 한 4페이지 전쯤에 있었어 [2] -ㅅ- 06.12.05 146 0
85367 Sm 매니아 시락이가 좋아하는 [1] 골빈센트 06.12.05 244 0
85366 환단고기의 사료적 가치를 증명하는 물증 20제 루후나하 06.12.05 206 0
85365 이제 환빠들의 난(亂)이 시작되는건가 ? [1] 입치료 06.12.05 208 0
85364 베네수엘라 바리오 아덴뜨로에 가다(펌) 카산드라 06.12.05 254 0
85361 "환단고기"봉헌예배 루후나하 06.12.05 212 0
85360 이젠 환빠인가? [1] ssg 06.12.05 154 0
85359 중국은 실제로 과거에 인육을 먹었다? [36] J.Chirac 06.12.05 511 0
85358 이것으로 우리 대환제국증명 된건가효? [2] 먀ㅜㄷㅁㄴ 06.12.05 254 0
85357 근데 환단고기 연구가치는 있지 않어? [1] 일리단 06.12.05 212 0
85356 한단고기 문제 삼는 사람들 보시오.. [2] 마왕 06.12.05 194 0
85355 환단고기 욕하는 새끼는 또라이다. [6] 마왕 06.12.05 306 0
85354 효종의 북벌 성공, 정말 가능성이 있었던거야 ? [38] 패황 06.12.05 1049 0
85352 차베스 무늬만 좌파라는데 이건 또 머야? [5] 어느장단에 춤추냐? 06.12.05 320 0
85351 오삼계탕 있잖아.. 존나 인생을 드라마틱하게 산 것 같아. [11] 중국 06.12.05 402 0
85350 고서화속 역사읽기....조선기의 미인관?(수정) 그림자 06.12.05 235 0
85348 식민지 근대화론이 계속 꼬일수 밖에 없는 이유 [4] ㅉㅉㅉ 06.12.05 289 0
85347 환빠들을 보면 [40] ㅁㄴㅇㄹㅁㄴㅇㄻㄴㅇ 06.12.05 507 0
85346 차베스 논쟁글 보니까 박정희 보다 더 나은거 같다 [9] ㄴㄴㄴ 06.12.05 335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