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북전쟁과 비교하던데, 그 이유를 이제야 좀

알것 같아서 나눠볼까 함.

첫째는, 소모전(War of Attrition)이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바쁠것 없어! 그냥 천천히, 우크라이나의

군대가 전부 사라질때까지 그냥 게속 소모전하는 거임.

자국 군대의 피해는 최소한 하는 식으로 싸우면서.

지금까지, 아마도 20:1의 비율로 우크라이나가 깨지고

있으니깐. 엄청 대성공이라고 볼수 있지.

그래서, 미국의 남북전쟁과 비슷하다는 거임.

미국도 북부연합군과 남부연합군이 서로 엄청난

소모전이었거든. 어떤 전략적 목표가 있다기 보단,

서로 그냥 어느 한쪽이 나가 떨어질때까지 계속

둘째는, 순혈과 인간성의 대결이다.

남부는 백인순혈주의임. 그래서, 흑인들 노예폐지를

반대하는 거지. (경제적인 이유도 조금 있었던 듯)

백인순혈주의 백인들과, 흑인들의 인권도 지켜주자는

백인들 사이의 전쟁이었던 것이다.

한쪽도 백인, 다른 한쪽도 백인. 백인들끼리 싸움.

결국, 백인들이 이김. (흑인의 인권을 존중해주자는 쪽 백인)

이것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같은 맥락이다.

미국 민주당 글로벌주의 딥스가 부추기는 면을 생략하고,

당사자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입장 차이만 보자구.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를 몽고족과 혼혈로 보고 있슴.

지들이 슬라빅계 순혈이라는 거임.  그래서, 자국땅에서

몽고피가 섞인 러시아계를 몰아내자고, 가끔 포탄도

쏴주고, 학교에 스나이퍼도 쏴주고, 공포분위기 형성하고

등등 지난 8여년동안 그리 한거임. 쫓가내려고.

미국 남북전쟁때 남부 백인우월주의자들 처럼,

이 우크라이나인들도 네오나치를 표방하며, 백인 순혈주의로

러시아계를 몰아내거나 말살하자는 취지에서 그동안

그토록 괘롭혔던 거임.

지도를 딱 보면 알겠지만, 우크라이나의 GDP 80%가

러시아계 주민이 다수인 돈바스 지역에서

나오고, 거기에 우크라이나에 거의 모든 산업시설들이 있슴.

러시아가 소련때 얼마나 공들여서 키워놓은 나라인데.
원전, 제철소, 탱크공장, 등등

이렇듯,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계가 세운 나라인데도,

우크라이나가 저러니깐 러시아가 열받고, 그것도

외교적으로 해결하려고 푸틴대통령이 수년동안 노력한 것도,

짤린색퀴가 러시아에 퍽큐~ 날리고는 미국편에

붙어서 러시아계 주민들 게속 인종청소하는데

방관하는 식으로 도와줬었슴.

(내가 봤을땐, 돈바스지역 러시아계는 몽고쪽과

별로 섞인 것 같지 않은데도 저러고 있으니)

러시아의 입장은? 

자신들도 당연히 대다수 슬라빅계 백인들이지.

하지만, 백인이기 이전에, 인간성을 버리지 않자는 거지.

미국 남북전쟁때 북부 백인들이 흑인들 인권 지켜낸 것처럼.

우크라이나가 전부 죽이고 싶어하는 중앙아시아계

소수민족들과도 아주 잘지내고 있고.

그래서, 이 우크라이나 네오나치들이 비정상적인

극단적 사상을 제거대상으로 삼고 군사작전을 개시한거임.

같은 슬라빅계 백인이지만,

러시아는 인간성을 택한 거임.

백인우월주의 대신.

그래서, 이게 자꾸 미국 남북전쟁과 비교대상이 되는 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