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중앙아시아 민족이던 아랍권 민족이던 뭐던

다 받아드리는 다민족 국가임.

(물론 러시아의 핵심은 당연히 백인 슬라브계 러시아인들이지)

이게 순혈을 주장하는 우크라인들에겐 눈에 가시라는 거야.

우크라애들 왈, 러시아인들은 지들처럼 순혈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흉노족이라며 미워하고 까부수어야 한다는 논리이지.

<== 이게 현재 우크라이나를 장악한 네오나치를 표방한

민족주의자(nationalists)들의 논리이다.

근데, 이게 신라하고 너무나도 상황이 비슷해.

신라는 흉노족이던, 한족이던, 왜인이던 뭐던, 색안경 벗고

차별없이 다 같은 인간으로 받아드리면서 함께 잘살아보자는

취지였거든. 심지어 아랍에서 넘어온 상인들도 있었슴.

그런데, 이걸 짱깨들이 "대구경북흉노왜구"라고 놀리기

시작한거야. 신라는 지들같은 순혈O3짱깨의 후손이아니라고.

그렇다면, 신라는 과연 흉노의 국가였는가?

전혀 아니다. 신라는 중국화족과는 달리 개방형 국가였슴.

흉노족이던 한족이던 그런거 차별없이 다 같은 인간으로

함께 신라인으로 다 같이 잘 살아보자는 국가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