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루카셴코 대통령이 뭔가 엄청 냄새나는 인물인 듯.

이번 바그너그룹 프리고진의 반란 때, 러시아의 동맹국인

벨라루스 루카셴코 대통령이 이번 일에 중재했다고 하는데,

이전에 잠깐 언급한 것처럼 보통 수상한게 아니다.

말이 중재이지, 프리고진이 죽기 일보직전 가장 긴박한 순간에

프리고진이 살아나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준거임.

(Douglas MacGregor대령은 프리고진이 푸틴대통령의 20년지기

친구라고 주장하던데, 이건 거짓말 같고 (나중에 번복함)

벨라루스 루카셴코대통령이 '자신이 잘아는 친구'라고 프리고진을

푸틴대통령에게 소개시켜줘서, 러시아국방부내 이런 저런

하청업 계약을 따내게 된 듯 함.

즉, 벨라루스 루카셴코 대통령이 푸틴과 친한척 접근하게 해서

러시아 국방부에 심어놓은 미국CIA의 첩자가 프리고진이기 때문에,

이렇게 죽기 일보직전 긴박한 순간에 루카셴코대통령이

무슨 중재 나선다느니 뭐니 하면서, 프리고진을 빼내는 작업을

했던 것 같다는 얘기.)

즉, "중재"라기 보단,

Prigozhin Extraction Mission에 더 가깝와 보인다.

그러니깐, 이는 마치 518때 미국 CIA가 전두환으로부터

김대중을 미국으로 빼내 간 바로 그때와 비슷한 상황인 것 같음.

(1980년대 미국에 계속 은둔생활하고, 미국정부가

김대중의 미국내 소재를 한국정부에게 절대로 안알려줌.

한국 안기부에게 절대로 김대중 찾지 말라고 엄중하게

경고했었고.)

그리고는 나중에 전두환정부 끝나고, 노태우정부 들어서서

1980년대 후반에 김대중을 다시 한국에 귀국시켜 한국정계에

재입문시킨 거임. 미국 CIA가...

그렇다면, 미국CIA가 프리고진을 푸틴대통령 물러나게 하고

대신 차기 대통령 후보로 세워주는 식으로 러시아

정권교체를 유도하려고 했다는 추측을 해볼 수도 있다.

그럴려다가, 각이 안나오니깐 포기한 것이고,

프리고진은 러시아군에에 곧바로 체포된 것이고.

김대중과 프리고진이 다른게 있다면,

프리고진은 아직 러시아를 떠나지 못하고 있슴.

즉, 프리고진은 러시아의 손아귀를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라는게 다르다.

(또, 벨라루스에도 언제 갈지는 러시아 마음임.

러시아가 보내줘야 갈 수 있는 거고. 이런거 볼때,

러시아도 루카셴코 대통령을 그리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보임.)

또, 김대중과는 달리, 프리고진은 미국CIA가 버린 패라는 점.

한국이 지난 수십년동안 미국CIA공작에 홀려 끊임없이

낭패보고 실패하고 맨날 당할 수 밖에 없던 일들을,

러시아는 착착 하나하나씩 CIA를 발라버리는데 성공하는

느낌이다.

일단 여기서 결론은 하나임.

미국CIA가 프리고진은 포기하고,

다른 러시아 정치계 인물 한명을 또 새롭게 러시아정계에

심어두고 스폰해서 지들 꼭두각시 대통령 만들어줄려고

시도할 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