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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친일식민사학자의 행복한 일생 - 이선근(2/3)

역사광복 2004.10.10 17:22:28
조회 276 추천 0 댓글 3

이선근이 진단학회에서 활동한것은 이병도 일대기 (3) 에도 나와 있으니 잘 아실거라 봅니다.   따로 쓸 필요도 없이 엠파즈카페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친일인명사전] *******************************    만주서 일본군 군량미 지원한            '유신' 나팔수 이선근 ******************************* <이선근 전 문교장관 > “……대동아공영권의 가장 건실한 신(新)질서를 건설해야만 될 것은 유구한 인류역사가 우리에게 부과한 중대 사명으로 …… 좀더 솔직하고 좀더 용감하게 신체제 건설에 희생하여 달라는 것입니다. …… 특히 동남지구특별공작후원회의 활동은 …… 민족협화(民族協和)의 신흥제국(新興帝國, 만주제국 지칭)에 있어서 가장 솔직한 자기반성으로 이 운동의 광휘 있는 실천은 장래 선계(鮮系, 조선인)국민에게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정신적으로 반드시 좋은 영향을 가져오리라고 봅니다……”―『삼천리』 1940년 12월호 누가 쓴 글일까? 만주국(滿州國) 건설에 조선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는 이 글을 쓴 사람은 일본인이 아니다. 당시 만주에서 활동하던 조선인이다. 하성(霞城) 이선근(李瑄根. 1905∼1983년). 문교장관과 여러 대학에서 총장을 지낸 이선근이 바로 이 글의 필자다. ▲ 두 만주 친일파 1976년 6월 동국대 총장시절 고려대장경 영인본을 가지고 청와대로 박정희 대통령을 찾은 이선근. 그는 '만주인맥'을 중용한 박 정권 하에서 문화-교육계의 요직을 두루 섭렵했다.   ‘과연 그가 이 글을 썼을까’ 하는 의문이 갈 정도다. 왜냐하면 이선근의 해방 후 경력은 ‘민족적인’ 냄새로 분칠이 돼 있기 때문이다. 「화랑도(花郞道) 연구」로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한국독립운동사』를 저술하기도 했던 그다. 언뜻 보면 그는 ‘친일(親日)’과는 거리가 먼 사람같이 보이지만 한 꺼풀만 벗겨보면 그는 해방 후 일찌감치부터 소문난 친일파였음을 알 수 있다. 일제당시 총독부 기관지였던 『매일신보(每日新報)』(『서울신문』의 전신)는 해방으로 미군정에 접수된 후 10월 25일 조선인 주주총회를 열고 사장 오세창(吳世昌), 부사장 이상협(李相協), 전무 김형원(金炯元) 등 새 경영진을 구성, 발표하였다. 이선근은 주필 겸 편집국장으로 이 명단 속에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이 인사는 중도에 좌절되고 말았다. 이유는 새로 임명된 주요간부 대다수가 친일경력자라는 것. 이선근도 이 친일경력자 명단 속에 들어 있었다. 과연 이선근은 친일파인가? 구체적으로 언제, 어디서, 어떤 활동을 했기에 역사는 그를 친일파로 기록하는가. 반세기 이전의 만주땅으로 그를 찾아가 보자. 조선일보 정치부장 출신...만주로 간 ‘야망가’ 이선근 이선근은 경기도 개풍(開豊, 현 개성)사람으로 본관은 전주(全州)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데다 일찍 신학문에 눈 떠 휘문고등보통학교 졸업(1922년)후 이듬해 일본 유학길에 올랐다. 1929년 와세다대학 서양사학과를 졸업한 그는 귀국하여 첫 직장으로 『조선일보(朝鮮日報)』에 입사하였다. 당시 나이 24세. 그는 입사 1년 반 만에 최연소 정치부장을 거쳐 이듬해 약관 25세로 국장이 공석인 국장대리로 승진하여 사실상 편집국장이 되었다. 그 시절을 두고 그는 “입사 한 달 만에 사설을 쓰기도 했다”고 자랑한 바 있다. 그의 신문사 생활은 3년 만에 막을 내렸다. 한편 1937년 ‘만주행(滿州行)’으로 그는 인생에서 한 전환기를 맞는다. 이 무렵 만주는 ‘동양(東洋)의 서부’로 불렸다. 만주는 출세욕에 불타는 군인·지식인, 일확천금을 노린 모략자·협잡꾼들이 앞다퉈 모여들던 신(新)개척지였다. 특히 일본인과의 차별대우로 야망을 좌절당한 조선청년들에게 ‘무법지대’ 만주는 오히려 ‘희망의 땅’이었다. 문경보통학교 교사로 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은 ‘긴 칼 차고 싶어’ 만주로 가서는 군인이 되었고 조선인 일본유학생 상당수는 만주로 가서 고급관리가 되었다. ‘야망가’ 이선근의 ‘만주행’은 당시 시대상황에서 자연스러운 것이었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그로서는 놀라운 변신이었다. 결론적으로 말해 그가 만주에서 보낸 8년은 결국 그에게 ‘친일파’란 오명을 남겨주었다. 1940년 9월 21일자 『만선일보(滿鮮日報)』를 보면 이 해 만주국 협화회(協和會)전국연합회(약칭 전련全聯)조선계 대표 16명 중 한 사람으로 이선근이 소개돼 있다. 이선근의 당시 직책은 빈강성(濱江省) 오상현(五常縣) 안가촌(安家村)분회 부(副)분회장. 『조선일보』 퇴직 후 잠시 고향에서 교편을 잡던 이선근은 이 지역 출신 공진항(孔鎭恒, 전 농림부장관, 1900∼1972년) 씨와 의기투합, 1937년 만주로 갔다. 공씨는 개성 백만장자의 아들로 일본 와세다대학 영문과를 나와 파리와 런던에서 유학한 지식인. 그는 유럽 유학 후 귀국길에 시베리아, 만주를 경유하였는데 이때 만주에 대규모 농장을 만들 계획을 세웠다. 후에 계획대로 만몽(滿蒙)산업주식회사를 설립, 사장에 취임했다. 이 회사가 조선인 유랑민을 동원, 만주에 개척한 안가(安家)농장은 총면적 7천만 평, 수용가구(家口)만도 4천 가구에 달하는 대규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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