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대부분의 갤러들이 해야할 일을 오늘 3/1을 맞이하여 해 보았다.

유망직종명 : 폐지줍기-상세하게는 박스줍기

준비물 :  목장갑

리어카

두건, 수건

영업시간 : 3.1 13:00~17:00

영업내용 : 집근처 식당과 편의점 가정집들을 돌며 폐지주세요~ 구걸 시전

영업결과 : 박스를 위주로 한 160Kg 의 폐지 수거

영업결과 상세

박스 Kg당 70원

신문/책 Kg당 90원

박스가 더 많다고 박스로 퉁쳐서 160키로 전체를 박스로 계산함

영업총액

160Kg x 70 = 11,200 원

영업수익 

11,200 - 5000(리어카 임대료) = 6,300( 리어카 임대료 받는게 미안했는지 +100원 줌 ^오^)

점심을 집에서 먹고 시작했으므로 식대제외

증빙자료

영업총평

ㅈㄴ 천하게 입고 홍대입구 근처 돌아다니니, 사람들이 막 피해다녀 꿀잼 :D (모세가 홍해 가르듯)

(그 와중에 백인에게 어눌한 영어로 길 설명하는 김치녀 보고, 천하게 옷 입은 내가 조금더 유창하게 길안내 ㅋㅋㅋ 김치녀 ㅈㄴ 째려봄;)

리어카 임대료 같은거 없던 고물상이였는데, 먹고 살기 힘든가보다. 어차피 리어카 가져와서 반납하는건데 왜 임대료를 받을까 의문

내가 경험삼아서 해본게 아니였으면, 처음에 리어카 임대료 있단 소리 왜 안해줬나 쳐 싸웠을듯.

아무튼 걸어다닌 만큼도 돈 안나오지만, 노인들이 폐지줍기 왜 하는지 깊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

김치국 노인복지 폐지 줏어서 안될거 같음.

댓글답변(20:43 update)

진짜 내가 했음.

선글라스 안끼었음.

힛갤 한번 가보자.

한달에 300버신다는 그 할아버지가 부지런 하신거

길안내 이야기는 길 가르쳐 준다고 길 막고 안비키길래, 발끈해서 한거다. 결국은 그녀가 안내한다고 해서 따라가라고 보냈다.

본문에 써놨자나 경험으로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