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씹ㅌ.......메르스 진짜 공포다..........
초반에 환자 한두 명 확진받을때까지만 해도 ....  김치 열심히 먹으면 괜찮겠지 했는데...
요새 뉴스나 디시 보면 상태가 진짜 심각한 거 같다ㄷㄷㄷㄷ
엇그제만 해도 마스크 쓰고 돌아다니는 사람 보면 ... 존나 호들갑 떠네... 했는데....
오늘은 지하철에 보니까 사람들 마스크 존나 많이 썼더라...



근데 씹...나도 마스크 좀 써볼까 하고....동네 편의점 세군데나 돌아다녔는데.... 다 품절ㄷㄷㄷㄷㄷ....
집앞 약국에도 좋은 건 다 떨어지고... 어린이용 마스크만......몇개 남았더라.....ㄷㄷㄷ

그래서......난 내가 마스크를 만들기로 함ㅋㅋㅋ

어떻게?






이거 따라해본다........

브래지어 구하러 간다.... 어디로?........

동생년 방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서랍 어딘가 그것이 있겠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년은 지금 지잡대 좃문대 다니고 있어서... 이 시간엔 집에 없다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래지어 이쁜 것도 존나 많던데 ....그나마 난 양심이 있어서... 젤 무난하고 싸구려처럼 보이는 걸로 겟ㅋㅋㅋㅋㅋㅋㅋ
씨발 근데 브래지어 원래 이렇게 작냐. 컵도 없고 그냥 천쪼가리 아니냐.
동생년 별 쓸모도 없는 거 왜 사는지 이해불가. 악세사리 수준인 듯.

어쨌든 차마 집안에서는 가족들이 올까 눈치가 보여 아파트 복도 계단에 숨어서 작업했다....ㅋㅋ




일단 반을 자른다... 이렇게.....



그리고 줄 부부분을 호치키스로 박으면....간단한게 완성... 클리어.......

이제.... 밖에 쓰고 나가기만하면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







아오ㅌㅌㅌㅌ.....씹ㅌ..............동생년 브래지어 75a컵이다.....
컵이 작아서 메르스 완전 차단 실패

씨발 가릴 가슴도 없는 거 메르스나 가려주나 했더니...
쓸데를 찾았는데 왜 쓸모가 없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단지 앞에서 ... 써봤다... 주택가 골목이라 사람이 별로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 좀 더 모험을 해볼까ㅋㅋㅋㅋㅋㅋ



대로변에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사람들 내가 브래지어 쓰고 있는지 잘 모르는 거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션 클리어!!!!!!!!!!!!!!!!




하나 남았는데.....

이거 가질사람??
 
선착순 줄서라

PS. 집에 여자 없는 사람 우대해준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