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부터 마신날짜랑 장소랑 술이름만 엑셀에 기록하기 시작했는데, 1년간 마신거는 총 500잔 정도이고 마셨던걸 또 마신게 약 100개 정도라서 가짓수로는 약 400가지임

그 중에 해외 위스키투어중에 마신 술들만 일부 모아봤음.
작년 상반기 위스키투어때 까지는 사진찍는 각도가 정립되기 전이라서 사진이 맘에 안드는관계로 포함시키지 않았음ㅠㅠ 사진들을 합치니 해상도가 낮아져서 각각 어떤술인지 잘 안보이게된건 좀 아쉽군

올드보틀덕후답게 전부 올드보틀을 위한 투어였고 사진에 보이다시피 마신 술들 중 상당비중이 올드보틀임. 물론 사진에 들어가있지 않은 국내에서 마신 술들도 상당비중이 올드보틀이긴 함ㅎ 닉값은 했다고본다.

애매하게 80년대나 그 이후에 증류된 위스키들은 올드보틀이라기보단 걍 구형라벨정도라고 봄. 적어도 70년대초반 이전의 증류분이어야 제대로된 올드보틀의 진가를 느낄만한 술들이 왕왕 등장하기 시작하니깐.

궁금해서 대충 헤아려보니 위스키펀 90~95점 짜리는 넘 여러가지 마셔서 카운팅 도중에 귀찮아져서 때려쳤고, 96점 이상짜리는 열댓개정도 되드라. 참고로 96점 정도 되면 해외 어딜가도 거의 만나보기가 쉽지않다.

출처: 주류 갤러리 [원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