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 일주운동 (별궤적) 빌런

세로는 장축 849, 가로는 장축 1200으로 대충 리사이징함

북쪽하늘

북극성 주위로 반시계방향으로 도는 모습. 사실 북극성도 1도정도 천구의 북극에서 떨어져 있어서 살짝 돔.
한시간에 15도 도니까 어지간히 오래찍어야 일주운동 한 티가 난다. 

밝은별이 별로 없기때문에 완전 도심에서는 노출에 다소 신경써주어야 한다.

사람들한테 일주운동 사진 얘기하면 보통 사람들은 북천을 많이 떠올리는것 같음 

1. 철원 백마고지. 민간인이 북쪽으로 넘어가려 했는지 지금은 출입이 금지되었다.

2. 인천 소래습지공원. 여기 은근 어두운 편이고 피사체도 많아서 좋다. 안개낀 일출사진 명소로 유명하더라

3. 광덕산. 운좋게 운해가 껴서 빛공해를 어느정도 가려주고 색도 너무 예뻤던날. 산위라 별도 참 많이나옴.

4. 친구집 옥상. 3과 대비되게 밝은 도심에서는 북천은 별이 많이 나오게 하기 힘든편이다.

5. RGB 테이블을 표현? 반갈죽

6. 눈온날은 흐리기 쉽상이고 바로 녹아버리기때문에 찍을 기회가 아주 적다.

동쪽하늘

앞서 북천을 찍은 사진들에서 별이 반시계로 도는걸 생각해보자. 동쪽을 바라보면 오른쪽 위로 뜨는 모습이다. 

별로 설명할게 없네. 사진 ㄱㄱ

7. 인천 소래습지공원의 염전. 반영이 살짝 나타났다.

8. 창경궁 비원. 별사진이라기 민망할정도로 하늘이 밝아서 별이 많이 안나왔다. 노출을 좀더 주고 배경만 한장 합치거나 했어야 한듯. 

9. 별도 좋지만 계절감 있는 사진을 좋아한다. 단풍나무 바로위 밝고 빽빽한 느낌 드는게 오리온 자리이다.
얘는 천구의 적도를 지나기때문에 거의 직선으로 움직이며 그 경계로 위와 아래의 동심원이 다르다.

10. 또 소래습지공원. 다시한번 오리온을 찾아보시길. 

서쪽하늘

반대로 서쪽하늘에서는 오른쪽 아래로 별이 지는 모습을 찍을 수 있다.

11. 전경이 심심해보여서 테니스공 하나 가져다 둠. 

12. 버스 지나간 궤적을 한장 같이 합쳐보았다. 

13. 전라북도 변산 채석강 해변. 수평선을 가로지르는 빛은 배가 지나간 것. 또, 물이 빠지면서 일부분은 나중에 들어났다.  

남쪽하늘

거의 좌우방향/수평으로 움직이는 별을 볼 수 있다.
북극성에서 멀기때문에 같은 시간을 찍어도 궤적이 길게 나타남. 이해가 안되면 이과생에게 물어보자

내가 찍은건 없지만 아까 언급한 오리온자리가 정남쪽에 떳을때(남중할때) 찍으면 완벽히 수평으로 움직이는걸 찍을 수 있다.

14. 국립과천과학관. 뒤에서 뭔 행사가 있는지 조명을 계속 쏘더라 

15. 계방산. 유일한 필름사진이다. 슬라이드 필름으로 찍으면 하늘색이 다 다르고 진짜 예쁜데 난 성격이 급해서 디지털로 넘어와버림.

16. 집근처에 핀 벚꽃. 사자자리와 화성이 함께 찍혀있다.

17. 꽃 again

이상.

욕심같아선 더올리고싶은데 은근 힘들다. 

필름 빼고는 다 600D +번들 or 10-18 조합으로 촬영했고 디지털로 끊어찍는 방법 덕에
은근 도심에서도 조금만 벗어나면 찍을 수 있어서 멀리 못나갈때 맑으면 종종 찍고있어.

긴글 봐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