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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함장의 식탁 - 까뜰롓(Котлет, Kotlet, 커틀릿) 외 다수

참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2.24 10:48:03
조회 49913 추천 253 댓글 307

- 함장의 식탁 - 까뜰롓(Котлет, Kotlet, 커틀릿)

오랜만에 돌아온 함장의 식탁


이번에 해 볼 요리는 까뜰롓(Котлет, Kotlet, 커틀릿)이다.


보통 xx커틀릿 하면 돈카츠 같은 걸 말하는데 러시아 쪽에서는 우리가 자주 먹는 햄버그 비슷한 것을 뜻한다.


거의 그랬듯이 이 레시피도 슬라빅 레시피이기 때문에 고아원 애들 먹이고 싶다


Давай Давай




스텝 0 : 재료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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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 다진 소고기 400g, 다진 돼지고기 400g, 우유, 식빵, 양파, 계란 2~4개

부재료 : 밀가루, 빵가루(식빵의 대체재), 버터, 소금, 후추, 파슬리 또는 딜, 식용유, 마요네즈(사진에는 없음)

도구 : 적절한 요리용 칼



스텝 1 : 일부 재료 섞어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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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까뜰롓(또는 햄버그) 맛의 기준은 돼지와 소를 1:1로 넣는 것이다.


개인 기호에 따라 조정도 가능하겠지만 불특정 다수에게 낼 때는 반반이 가장 낫다고 봄.


그리고 소금 후추 적당히 뿌려주고 계란을 넣어준다.


내가 봤던 레시피의 기준은 고기 토탈 400g에 계란 2개였는데 이것 또한 개인 기호에 따라 조절하면 된다.


여기엔 2개를 넣었으니 참고 레시피 대비 절반만 넣은건데 문제 없었음.


소금 후추야 나중에 조리 후에 첨가를 더 해도 상관없는 부분이니 눈대중으로 조금만 털어넣어도 됨.



스텝 2 : 양파 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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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도구로 양파를 손 봐준다.


키붕이들은 꼭 껍질 까고 뿌리 잘라놓고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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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등의 채소를 다지는 소도구가 따로 나오긴 하는데 그건 너무 잘게 잘리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이번엔 일부러 듬성듬성 손수 다져봤다.


오빠 믿고 손으로만 썰어봐라 이 쪽이 훨씬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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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도구 쓸 일은 없기 때문에 잘 닦아서 널어놓자.



스텝 7 : 양파볶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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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식용유를 두른 다음 버터를 녹인다. 이때 비율은 1:1이다.


양파를 넣어 어느 정도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단, 타면 안됨.



스텝 19 : 우유와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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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을 우유에 담갔다가 넣는데, 이때 기준은 고기 400g 기준으로 식빵 3조각이다.


이 역시 조절 가능함.


아까 재료소개에서 빵가루는 대체재라고 했는데, 위 사진과 같이 빵가루에 우유를 타서 적신 빵같이 만들어 넣어도 된다.


이건 내가 그냥 질러본 건데 괜찮더라.


이유인 즉슨 난 이 요리를 아침거리로 쓰기 위해 23시에 집에 들어오자마자 시작했는데 있는 줄 알았던 식빵이 없었고


편의점으로 갔지만 3군데를 들러도 식빵은 없거나 부가재료가 들어간 식빵들 뿐이라서 빵이었던 것인 빵가루를 우유랑 같이 스까봤음.


여기서 우유를 쓰지 않고 건식 빵가루를 넣고 튀김옷을 입혀 튀기면 일식 멘치카츠가 된다.



스텝 45 : 붓싼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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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한 재료들을 다 때려넣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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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스까준다. 손이 더러워지는게 싫으면 비닐장갑을 끼고 해라. 도구로 섞는 것은 좋지 않음.




스텝 77 : 메이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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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크기로 뭉쳐서 밀가루 화장을 해준다.


나중에 구울 거면 랩으로 싸 놨다가 굽기 직전에 밀가루를 묻혀라.


저렇게 다 묻혀놓고 방치해놨더니 쟁반에 다 붙음 БЛЯТ



스텝 7272 : 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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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때와 마찬가지로 식용유를 두르고 버터를 푼다.


이때는 버터가 많을 수록 좋다. 슬라브 빠와다 БЛЯ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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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다 싶으면 반죽해둔 까뜰롓을 올려 구워준다.


두껍게 했으면 자주 뒤집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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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면을 살짝 태우듯이 구워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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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다 익었다 싶으면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준 뒤 몇 분 기다린다.


바로 꺼내서 먹었을 때, 뚜껑을 덮지 않고 레스팅 했을 때, 뚜껑을 덮고 레스팅 했을 때 전부 맛에서 각각 차이를 보여주는데,


뚜껑 덮은 게 제일 나았다.



스텝 40K :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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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팅이 끝나면 그릇에 옮겨담고 기호에 따라 채소를 곁들이거나 마요네즈를 얹는다.


곁들일 채소는 토마토가 적절함. 난 집에 없어서 못 놓음.


마요네즈는 메불메 갈리는 것도 있는데 한국형 마요네즈는 뭔가 조화라던가 잘 맞지 않는 느낌이 좀 있음.


그렇다고 외국산 마요네즈를 먹어본 건 아니지만... 


그래도 마요네즈 좋아하면 뿌려먹어도 나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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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즙가득한 까뜰롓이다.


ОПА БЛЯТ~ Очень Хорошо?



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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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면요리에 담가먹어도 꽤나 괜찮은 조화를 보여준다.



오늘의 노어


БЛЯТ : blyat, 블럇, 씨발

Давай : davai, 다봐이, 꽤 많은 상황에서 권유문의 의미를 지님

ОПА : opa, 오빠, 감탄사

Очень : ochen, 오친, 매우

Хорошо : horosho, 하라쇼, 좋다

Очень Хорошо? : ochen horosho?, 오친 하라쇼?, 존나 좋군?



그리고 이것도 발키리s 키친에 안나옴





- 함장의 식탁 - 스트로가노프와 3가지 술(feat. 2주년 샷잔)

오랜만에 돌아온 함장의 식탁


오늘 함장의 식탁은 스트로가노프다.


역시 러시아의 요리로 소고기, 양파, 스메타나가 삼위일체를 이루는 음식이며 셋 중 하나라도 빠지면 요리가 성립이 되지 않는다.


고아원 애들 만들어 주고 싶다. 자이칙 발레리 마르 알렌예바 이리로왓


요리 이름이 길어서 대충 이거 만들 줄 안다 하면 왠지 요리 좀 할거 같은 놈으로 보인다. 


레시피 뽀록나면 쑤까블럇 이새끼 개좆밥이었네 이지나후이 소리 나오겠지만.


그만큼 쉽다. 같이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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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준비물


주재료 : 소고기(and 돼지고기), 양파, 버섯, 스메타나


소고기는 스트로가노프인 만큼 필수적이며 변종레시피로는 다른 종류의 고기를 넣는 것이 있다.


소고기는 등심 또는 채끝살을 쓰는 게 일반적이다.


돼지고기는 전지, 삼겹, 오겹, 목심을 추천한다.


버섯은 양송이나 새송이 추천하며, 향이 강한 건 추천하지 않음.



부재료 : 후추, 소금, 버터


스메타나 자체의 맛 때문에 꼭 넣어야 할 필요는 없다만, 간 맞추는 데 쓰면 된다. 넣으면 더 맛있지.


버터는 없으면 대충 식용유 써도 됨.



도구 : 프라이팬, 가스레인지, 적당한 요리용 칼




1. 재료 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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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는 정육점에서 미리 썰어줬고, 돼지고기는 일부러 썰어보려고 통으로 1장 사왔다.


이번에 들인 다용도칼 성능좋네



2. 볶기 & 끓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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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재료를 프라이팬에 올리고 소금, 후추를 뿌리고 버터를 녹여 볶는다.


이 요리는 소고기 조리상태를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무조건 웰던이다 그렇게 해도 부드러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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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재료들이 다 익었다 싶으면 물을 붓고 끓인다.


정석대로면 비프스톡 같은 걸 넣어야 되는데 몰라시발


이대로 팔팔 끓여준다. 물은 좀 많아도 상관없다 어차피 졸일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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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기 시작했으면 스메타나를 넣고, 완전히 풀어서 졸이듯 끓여준다.


지금 사진 상에서 보는 스메타나는 버터 또는 치즈 같은데


미개봉 상태의 스메타나를 며칠 방치해두면 저렇게 된다. 원래는 요거트 같은 형태다.


저 상태가 되었을 때 먹어도 문제없음을 확인한다면, 그 날 최대한 빨리 먹어라.


더 뒀다간 먹었을 때 개좆되니까



3. 가니쉬


그냥 저거만 먹으면 좀 느끼하겠지?


그래서 빵을 준비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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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모양 빵은 체부레키, 삼각형 빵은 삼사, 식빵은 흘롑 쵸르늬(흑빵)이다.


체부레키나 삼사나 둘 다 고기 소를 넣은 빵이다. 생긴 거, 반죽, 굽는 방식이 다름.


집에서 빵을 만들 수 있는 설비가 없어서 빵은 무조건 사오게 되어있다.


스트로가노프의 정석 가니쉬라 하면 매쉬포테이토나 감자튀김이 올라가는데,


매쉬포테이토는 내가 싫어하고 감튀는 마침 다 떨어진 시점이었다.



4. 플레이팅 그리고 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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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그릇에 잘 담는다.


잘 만든 스트로가노프는 좀 더 흰색을 띄며 걸쭉하다.


스트로가노프 한 숟가락, 국물에 흑빵 찍어서 한 입, 남은 스메타나를 찍어 체부레키와 삼사 한 입.


행복해지는 맛!



5. 오늘의 하이라이트 :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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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잔에 어울리는 술을 놓아봤다.


사실 술이 저거뿐이다.


사쿠라 보리소주는 사쿠라 잔이 없으니 메이 잔에


잭 다니엘은 대령님 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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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보관을 하지 않고 상온에 둔 상태로 마셔봤는데


사실 난 술알못이라 보리소주인지 뭔지 소주류는 구별을 잘 못하겠다.


근데 이건 확실히 뒤통수 때리는 맛이 좀 있다. 마시는 중에는 괜찮은데 후폭풍이 있음


도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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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다니엘


말 안해도 유명하지?


도수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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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경우 온더락으로 마시는 경향인데 이 때 얼음이 없어서 그냥 잭 콕 말아서 끝냈다.


이래야 얼음이 없어도 좀 차가워지니까


제목에는 3가지 술이라고 했는데 1가지가 등장하지 않았다.


나머지 한가지 술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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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냐 잔을 꺼냈다. 감이 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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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둥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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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톨리치늬 카피탈 프리미움 보드카


브로냐 샷잔을 보자마자


"아 이건 보드카다" 하고 사 왔다.


3일 내리 박아놨는데도 안얼더라. 더 성능좋은 랭동고가 필요하다.



근데 보드카.


우리에게 있어 보드카의 이미지는


잔 따위 조까는 술이란 것이다.


브로냐도 샷잔에 깨작깨작 마시고 있는 똥칸쵸를 보면 보드카병으로 프래깅을 거리낌없이 저질러 버릴 그런 술인 것이다.




잔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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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병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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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양인 똥칸쵸는 보드카의 40% 알콜을 버티지 못하고 뒤질 뻔했다.


결국 곱게 보드카 소다 말아마시고 마무리했다.


메르세데스 메르세데스



오늘의 함장식탁 끝


집에서 흙수 냄새 펄펄 풍기는 건 어쩔수 없다 시발




근데 이것도 사실 발키리's 키친에 안나옴





- 함장의 식탁 멘보샤(몐바오샤)

- 함장의 식탁 보르시치(보르쉬, 보르시)




출처: 키아나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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