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소품 제작기(끝까지안보면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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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소품 제작기(끝까지안보면 후회)앱에서 작성

앞으로만간다

2020.10.05 15:59:44

조회 41944 추천 294 댓글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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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완성작 부터

오늘 만들어볼건 꼰돔케이스(동전지갑) + 라이터케이스 + 키링이다.

가죽을 본격적으로 만지기전 대략적으로 본인이 이런 제품을 만들겠다하는 아이디어 스케치정도를 해둔다.

다음으론 가죽을 골라준다.

처음해보는 사람은 탄색을 추천한다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에이징이되면서 멋스럽게 변해가는게 탄색의 매력이다.

(나는 오렌지색을 좋아해서 오렌지 색으로 결정 ㅋ)

아, 나는 가죽은 신설동에서 구매한다.

아이디어스케치를 참고해서 도안을 그려준뒤 재단까지

(어찌보면 이게 제일 중요하다 조금의 오차때문에 케이스에 제품이 안들어가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도안 그릴때 팁은 제품에 너무 딱 맞게 그리지말고 가죽두께를 감안해서 조금의 여유를 줘라

자.. 처음이자 마지막인 기계활용을 해보자

피할기라고 하는 물건인데 이는 가죽의 두께를 줄여준다.

가죽소품을 만들기에는 내가 갖고있는 가죽 두께가 적합하지 않아서 두께를 조금 쳐냈다.

(이부분은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므로 도움을 요청하자..

아니면 처음부터 얇은 가죽쓰기!)

(왼쪽이 피할기 들어간제품)

자 이제 구두칼을 활용해서 아까 도안으로 가죽을 재단해준다.

(ㅈ댔다... 바늘들어갈 자리가 없다.. 이래서 도안을 잘 만들어야한다.. 이러면 도안을 다시 만든다)

이제 도구를 활용해보자

글루버라는 친구다 바느질이나 본드질할 기준선을 그을때 사용한다.

가죽위에 희미하게 보이는 선이 글루버로 그어준선이다.

글루버를 그을때 팁은 가죽끝부분에서 2mm-2.3mm 띄어서 그어주면 스티치가 이쁘게 들어간다.

바느질을 하기전에 내구성을 위해 본드질을 해주자

나는 이태리산 본드를 사용하는데 본드를 양쪽에 발라준뒤 흰색 액체가 사라지면 양쪽면을 붙이면된다 .

(내가 쓰는 본드)

이 친구는 바늘구멍을 만들어주는 목타전(그리프)라는 친구다.

글루버로 기준선을 만들고 그 위에 목타전으로 조진다.

사진과 같이 바늘구멍이 만들어진다.

원하는 실을 골랐다면,

이제 바늘질을 할거다. 상단의 짤 처럼 바느질에 실을 S자로 만들어준다. 그 다음 실을 바늘 위로 쭈욱~ 잡아당기면된다.

제품을 넣고 빼기 쉽게 숨구멍을 조금 남겨두고 바느질을 시작한다. 시작점에서는 바느질을 두번해서 스티치를 2개 겹친 모양으로 만들어준다

(실의 길이가 양쪽이 같아야한다)

그 다음 좌우 번가라가면서 바느질을 하면되는데 사진처럼 오른쪽에서 바늘을 넣은 뒤에 그냥 왼쪽 바늘을 넣을려면 잘 안넣어진다. 스티치 방향으로 실을 들어올려주자 그럼 좀 더 수월하게 반대편 바늘이 들어간다.

양쪽에 하나씩의 스티치가 만들어졌다면 바늘을 스티치 방향으로 쫙쫙 잡아 당겨서 확실하게 바느질을 해준다.

스티치를 다 때려박았다면 선을 정리해주자

(이거 이름까먹음 누가 댓글에 적어주라..)

조각칼로 라운드도 만들어주고 펀칭기로 부속이 들어갈 구멍도 내준다. 그리고 부속을 박을 지지대와 망치를 이용해서 부속을 때려박아준다.

이제 엣지코트 작업을 해준다.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이다.

이 작업을 통해 위 사진과 같이 가죽 끝면을 깔끔하게 다듬어준다. (아래가 엣지코트 작업완료후 모습)

이제 엣지코트 작업을 한부분을 우드 슬리커로 문질문질해주자

자 이제 커여운 소품들이 완성이다. (키링이랑 다른 소품도 제작과정 다 비슷함 ㅇㅇ)

반응좋으면 후속편으로 돌아오겠다

아참, 우리 상붕이들 줄라고 만든 소가죽 팔찌. 줄 안서도 된다. 그냥 댓글만 달면 자동으로 응모완료.

추첨은 내가 하고싶을때 한다. 딱 2명주고 반응 좋으면 에어팟케이스도 나눔한다.

관심좀 많이 주라! 열심히 적었어.

그럼 ㅃ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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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상의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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