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 - 하

간만에 놀러왔다

배 하나 만들었는데 단품으로 완성하긴 허전해서 바다에 올려봄

미리보기 어서오고

일단 제작기부터 ㄱㄱ

사진첩 뒤져보니 키트 도착이 7월이더라

질질끌다가 완성하는 수준

여튼 플라이호크라는 배프라 잘만드는 회사에서 나온 영국 경순양함 나이아드다

디럭스제품이라 황동 가공품이 많이 들어가

기존에 있는 플라스틱 포신 참수하고 메탈로 적용

양용포라 고각까지 올라감

아쉽게도 포신 조절은 안되더라

선체에 전반적인 구조물 올리고 찍어봄

스켈도 스켈인데 경순이라 더 작아보이네

애칭 설렁설렁 적용해주고

커여운 폭뢰

돌돌돌 떨궈서 잠수함 잡는 그거임

부품수도 적은편이라 조립 다 하고 서페 뿌려줌

이제 기본칠 ㄱㄱ

스플린터 위장 좋아해서 다른 배에 있는 비슷한 위장 따라서 마스킹 도색해줬다

마스킹 제거하면 요로케

양용포는 단색이던데 그럼 너무 밋밋해서 머가리만 포인트칠해줌

도색은 다했으니 난간을 달아줘야지

각도 맞춰서 딱딱 구부려준담에 붙여주자

중간에 갑판 세부도색 해줬어

ㅣㅣㅣㅣㅣㅣ 이런 마루바닥 패턴인데 단색으로만 칠하면 되게 없어보이더라

갈색톤 도료 여러개 준비해서 마루바닥을 듬성듬성 칠해줬어

눈좀 쉬어줄겸 멀리서 줌땡겨서 구경해봄

저때가 아마 베이스 구상할때였나..마침 만들다 던져놓은 수상기도 있어서 그거 올려서 꾸며주기로 했어

전

후

연돌에 저런 뻘건 포인트가 있더라

이뻐서 따라 칠해줬어

요 뻐큐모양 구조물은

원래 플라스틱 부품으로 있던건데

븅신같이 부품 히오스당하고 자작해줌

잡다구리한 금속 쪼가리 붙여주고

도색하면 끝

리깅중 사진

워썬더에 마침 얘 모델링이 있어서 그거 따라서 적용해줌

베이스 구상중 찍은듯

미니보트랑 수상기 수수하게 올려줌

미니보트는 그냥 있으면 뭔가 밋밋하겠더라

황동봉이랑 프라페이퍼 사용해서 커여운 돛단배로 바꿔줬다

수상기도 그냥 올리긴 뭐해서 안착한 다음에 턴해준거처럼 슥슥 그려주고..

여기까지가 작업중 사진이다

아래부턴 완성사진임 ㄱ

Dido Class light cruiser

2차대전때 영국이 만든 경순양함이야. 지중해에서 말타로 향하는 수송대를 엄호하는 임무를 주로 맡았다고 하더라

만든애는 페인트넘버 93 나이아드. 다른 자매함들처럼 지중해에서 돌아댕기다 42년에 윾보트한테 배빵맞고 침몰당한 함선이래

맨날 전함만 만들다가 쪼매난 애들도 만들어보고 싶어서 제작해봄

원래는 명판도 디자인해서 넣으려고 했는데 귀찮아서 보류함

나중에 적용해보려고

그냥 배만 올렸으면 존나 심심해보였을거같은데

꼬마보트랑 수상기 좀 얹어주니까 분위기가 살더라

앵커도 내려주고 한-적

아래부턴 세부샷이다

마지막은 라이타샷과 함께..

긴 글 봐줘서 고맙다 종종 또 놀러올게

토-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