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 박새와 곤줄박이 모니터링 관련해서 글을 올렸던 김짹짹입니다. 처음써보는 게시글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셔서 제가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활동들에 대해서 소개해주면 좋을 것 같아서 글을 써봅니다. 우선, 올해 처음으로 진행해본 수원시 앞마당 조류 모니터링단 활동입니다.

우리가 흔히 도시에서 볼 수 있는 박새나 곤줄박이처럼 2차 수동성 조류들은 딱따구리가 나무에 만든 구멍에 둥지를 트는 대표적인 종입니다. 그러나 도시에는 딱따구리가 구멍을 만들 수 있는 큰 나무가 부족하고, 딱따구리 역시 쉽게 관찰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새들에게 인공새집을 보급해주고자 본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수원시를 중심으로 약 100명에 가까운 시민분들이 참여의사를 보였고 각 주소지로 새집들이 배송되었습니다. 전달과 의사소통과정에서 최종적으로 86명의 시민분들이 모니터링 활동에 참여하였으며, 188개에 해당하는 인공새집이 수원 전역에 설치되었습니다.

자체적으로 제작한 온라인 교육자료를 이용해 시민분들에게 새집 설치, 설치장소, 모니터링 활동, 새들이 스트레스 받지않도록 주의사항을 교육했고 많은 시민분들이 긍정적으로 참여해주셨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수원 전역에 설치된 인공새집(아파트 내부, 공원, 숲 다양한 환경에 인공새집이 설치됨)

(아직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기때문에 삭제처리되었습니다.)

현재 설치된 새집 중 33개 가량에 새집에서 새들이 이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새들이 이용하고 있는 새집을 모니터링 하시는 시민분들이 촬영해 보내주신 사진들 입니다. 아직 진행중인 모니터링 활동이지만 가능하면 대상지역을 확대하고 싶고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