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밥 캐릭터 네 명 + 입간판 한 마리 + 배경 작업 완료 했습니다.

침낭을 깔고 앉아서 야전 취식을 하고 있는 모습들이 좋아서 충동구매했던 던전밥 레진 피규어...

설정 색을 찾아보려고 원작을 보다가 완전 팬이 돼버려서

평소엔 전혀 할 생각도 없었던 디오라마까지 만들어 보게 됐습니다.

처음 생각했던 것과 조금은 다르지만 처음 해보는 배경 작업이라 나름 만족합니다.

개별 발매된 캐릭터 제품 네 개를 구입해서

없는 건 만들어 가며 작업 들어갑니다.

커다란 냄비와 지팡이 등은 제품에 포함돼 있지 않아서 다른 데서 구해오거나 직접 만들었습니다.

거대 전갈 전골은 이런 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센시와 마르실 완성!

미스릴 부엌칼을 들고 있던 센시는 국자와 밥그릇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바꿔줬습니다.

캐릭터 네 마리 완성!

이 피규어들이 제작될 당시에는 아직 작품에 등장하지 않아 제품화가 안된 이즈츠미는

원작의 한 장면을 따서 포샵에서 색칠한 뒤 출력, 아크릴 입간판으로 만들어서 뒤에 세워두기로 합니다.

캐릭터만 달랑 있으니 배경도 만들고 싶어져서

벽돌을 쌓아서 배경을 만듭니다.

식물 줄기 같은 것도 늘어트려서 그럴싸한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약간 아쉽긴 하지만 일단 여기서 마무리~

모닥불엔 led를 넣었습니다.

설명 없이 완성 사진 갑니다~

제품엔 포함돼있지 않은 마르실의 마법 지팡이 암브로시아는 0.3mm 에나멜 선을 꼬아서 만들어 줬습니다.

얼굴 부품이 두 개라서 자석으로 교체 가능하게 바꾼 다음 원작에 나오는 인상적(?)인 표정을 그려 넣어 봤습니다.

괴물 요리를 먹다가 현타가 온 표정

등 뒤에서 느껴지는 싸늘한 시선!

톨맨 기사 26세 라이오스

드워프 요리사 112세 센시

드워프 팬티 보고 가실게요~

하프풋 열쇠사 29세 칠책

엘프 마법사 50세 마르실

100원짜리 동전과 일회용 라이터와 크기 비교

여기까지입니다.

던전밥 12권이 얼른 정발 됐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