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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무지성 튀르키예 여행기 1

Lazyky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1.04 11:06:06
조회 32851 추천 68 댓글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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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15일부터 2주동안 여행한 튀르키예

저번 포르투갈 여행에서 쌓은 경험이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공항에 왔다.


PCR 비용은 가볍지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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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는 카타르 항공을 이용했고 인천-도하-이스탄불로 경유되는 여정.

이번에도 자정 이후에 탑승하는거라 느긋하게 저녁먹고 왔음.

두번이나 이런 시간대에 출발하게 되었는데 나는 정말 좋아하는 시간대라 정말 편하게 옴


여러 이유들이 있지만 기념품 못샀던게 한이 맺혀서 이번엔 작정하고 캐리어 들고 갔음

확실히 캐리어가 있으니 엄청 편하더라


비행기 모델때문인지 KLM에서 사용했던 45키로 배낭이 사이즈 초과로 기내반입 못해서

20리터짜리 백팩과 힙색. 그리고 캐리어로 꾸렸음


이번 여행 여정은

인천-도하-이스탄불-앙카라

이스탄불 공항에서 국내선으로 앙카라에서 부터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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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좁은 느낌의 기내였지만 그걸 제외하고 모든 부분에서 만족했고

가장 중요한 점은 한국인 승무원이 계셔서 부담이 덜 되더라

바로 담요부터 펴서 익숙한 척 시전


나눠준 내용물은

위생팩 (장갑 마스크 세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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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팩 (양말, 치약 칫솔, 귀마개, 립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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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지나지 않아 제공된 기내식

처음에 그냥 기내식 주나보구나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메뉴 불러주면서 뭐 먹을건지 물어보더라

뎃?


기내식이 3택일 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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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메뉴 설명이 너무 길고 내가 고민하는 시간이 길다보니

불편해 하실가봐 감자랑 소고기 달라했더니 저거 줌

그리고 와인도 주문했는데 밤엔 와인이 나한테 맞는 듯

기내식 진짜 맛있었음

소고기랑 감자랑 둘다 부드러워서 먹기도 편했고 소스도 맛있었고

마카로니 샐러드도 맛있었고

마무리로 저 뭐라하냐 무스? 초콜릿 무스도 엄청 맛있었음

전체적으로 만족한 기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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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에서 제공해주는 매체도 ㅅㅌㅊ인것 같았음.

거짐 다 영어지만 한국어 더빙도 몇 있더라

샤잠 더빙판 봤었는데 그냥저냥 봤음 졸려서 그런지 잘 안들어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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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고 두번째 기내식

소고기죽, 올리브, 요거트

아침시간대라 커피도 시켰다

이것도 전체적으로 맛있게 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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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눠받은 이어폰은 좀 불편했고 제공해주는 컨텐츠들도 사실 자막이 없으니 볼게 없어가지고

넷플릭스로 다운받아온 영화봤음


이렇게 좀 시간 보내고 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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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도하 입갤

카메라가 있었으면 달이랑 비행기 같이 찍었을텐데 참 아쉽더라

다음 여행엔 무조건 카메라 챙겨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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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내부는 엄청 붐비더라

그리고 아랍어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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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트랑 커피 덕분인지 바로 비우러 감

옆에 있는 샤워기로 뒤처리 하면 됨


과정은 똥싸고나서 옆에 샤워기로 닦아주고 휴지로 마무리

수압이 있어서 ㄱㅊ


아 쾌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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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이쁜 조형물이 아이들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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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면세점 수준 실화냐? 진짜 공항최강자의 싸움이다

일단 내 여행에 출국도 여기서 할거고 카타르 스탑오버도 있어서 다음을 기약하며 이스탄불 공항으로 ㄱㄱ

환승하는데 여권 내미니까 슥 보더니 바로 도장찍고 패스하더라

이게..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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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이스탄불로 가는 길

일부러 아랍어에 노출되서 어떻게든 익숙해지려고 해봤는데 안되더라 진짜 너무 복잡해

그래도 공부해볼만 가치는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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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받은 일회용 팩은 여기선 안주지만

놀랍게도 기내식이 똑같이 제공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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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요거트, 과일샐러드, 빵

그리고 저저 보기만해도 푹신말랑한 요리

달짝지근하고 폭신해서 맥주가 땡기더라

카타르 월드컵 공식 스폰서라 버드와이저 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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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공항 입갤!

이제 앙카라까지 국내선을 타야하는데 시간이 촉박하더라

캐리어 찾고 호다닥 로비로 갔는데

님 저 앙카라 가야해요. 여기 여권

몇 시 비행기시죠?

2시요 오후 2시 비행기

어.. 2시 맞아요?

네 2시임

음.. 그게 체크인 시간이 늦어서 다음꺼 타셔야해요

예????

그래서 결국 새로 티케팅 했음..


현장예매가 더 비싸더라 550리라? 예약한건 420리라 였는데..


와이파이 쓰고 싶은데 쓸줄몰라서 주변에 직원한테 물어봤더니 흔쾌히 자기꺼 쓰게 해주더라

그리고 어디서 왔냐길래 한국이라 하니까 따봉 날려줌


벌써부터 터키쉬의 냄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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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슬렁거리면서 올라가고있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부르더라

뭐죠 하고 봤는데


자기가 한국에서 일하고 지금 여기 온거라 하더라

그래서 나도 한국에서 일하고 여기 왔다고 함 ㅋㅋ

서로 인사해주고 갈길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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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 대한 애정 잘 느낍니다


보안검색할때 직원 한명이 벨트랑 시계 그냥 차고 간다고 해서 갔는데 울려서 빠꾸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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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시 물건 놓고 이제 없겠지? 하는 제스쳐로 들어가니까 직원이 멈춰세우더라

알람 안울린거 알지만 장난치는 느낌이 강해서 또 뭔가 문제가 있나 싶은 표현하니까 장난친거라더라 ㅋㅋ

서로 주먹인사하고 X레이 짐 챙기러 갔음


얘 드론있네?

근데 한국인임

한국인이면 괜찮지


이러고 나 보더니 코리아 이스 프렌드 이러더라

확실히 보안검색 대접이 후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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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왓 한국어!!

별거 아니지만 몬가 몬가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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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기내식은 간단한 샌드위치와 주스 그리고 가지요리.

가지는 내가 진짜 싫어했는데 여기서 먹어보고 생각이 바뀜.

가지가 문제가 아니고 조리방식이 문제였던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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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앙카라 에센보아 공항 도착했는데 직원이 국내 국제 수하물 안내하는데

내가 실수로 잘못 알아듣고 국제선 수하물로 가버려서 길을 헤메게 되었음


그래서 국내선으로 가야해서 직원한테 물어보니 영어 못하더라

그리고 길 가르쳐준대로 따라가는데 없어가지고

다시 다른 직원한테 물어보고 반대방향으로 갔는데

거기도 없는거임

???

저기 여기 국내선 맞음?

나 영어 못하는데 여기 국제일걸? 저기로 가봐

(..일걸?)


그리고 이 짓을 몇번이고 반복하니까 개빡쳐서 씨발!!!!!! 하고 샤우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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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내 수하물 벨트? 이거 안돌아가고 있었고 사각지대에 있어서 내가 못찾고 있던거였음

진짜 구석까지 가야 보이더라 씨발..

아무튼 내 실수가 가장 크니 그려러니 하고 공항 유심 사러 갔는데

충전기 하나 집에 두고와서 충전기세트까지 샀더니 800리라 내라네?

뭔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는 일단 유심부터 얻고 나서 움직여야 한다는게 내 생각이라

선택지가 없어서 800리라 주고 충전기 세트랑 유심 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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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택시 대기하고 있었는데 택시 호객하더라

택시사기 생각나서 머뭇거리다가

에이 씨발 그냥 가보자 하고

나 현금없으니 카드되는 택시 없냐 하니까 저 뒤에 있는 택시 부르고 출발


그냥 정상적인 분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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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카라 시내로 가면서 풍경을 보니 그냥 새로운 느낌이 없고 익숙한 느낌이 들더라

아무래도 수도에 대도시니까 현대화 되어서 그런듯

숙소 앞에 도착해서 카드 계산하려 하니까 카드가 안된다더라

욕(Yok), 욕 이러길래 단어 하나 배웠음

다행히도 숙소 바로 앞에 ATM기 있어서 돈빼려고 하는데

이마저도 잘 안되어 가지고 옆에 있던 현지인+택시기사 도움으로 돈 인출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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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도착하고 잠깐 휴식하기로 함.

갑자기 예정에 없던 일이 생겨가지고 지체되었는데

애초에 일단 하루는 휴식을 갖기로 한거라 큰 지장은 없었다.


게스트하우스에 머물까 했는데 이번엔 다 호텔에만 묵기로 했음

국내에서 호텔간적도 없거니 혼자서 조용하게 푹 쉬고 할일하고 싶었기 때문.

샤워하고 쉬고있는데 이슬람 기도 시간인지 엄청 크게 울리더라

아잔이라 불리던데

이걸 들으면서 내가 확실히 이슬람권에 있구나 느끼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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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생각은 별로 없었지만 일단 먹어둬야 해서 근처에 있는 케밥집 가서 하나 시킴

가격이 정말 저렴하지만 튀르키예 좋아하는 입장으로써 마냥 좋아할 수는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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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쓰면서 하루 마무리

사진 올리는데 시간대가 계속 꼬여있어서 꽤나 헷갈렸다..


- 진짜 무지성 튀르키예 여행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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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17일 앙카라.

조식 먹으려고 올라와서 본 아침 모습이다.

확실히 우리나라 보는 듯한 익숙한 느낌이 드는데 기분 탓인가



조식은 뷔페식이었고 내가 원하는걸 직원분이 접시에 담아서 주는 형식이었음


나는 당연히 터키어 할줄도 모르고 직원 아주머니 역시 영어를 할 줄 몰라서 바디랭귀지로 막 이거저거 가르켰음

그러면서 소세지랑 토마토를 배웠는데 지금 까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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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온 이번 조식.

'카흐발트' 라고 불리는 터키쉬 아침식솨

우리나라는 대부분 아침을 적게 먹지만 여긴 아침부터 쑤셔넣는 것이 특징이다.


빵, 소시지, 햄, 치즈, 올리브. 달걀은 삶거나 프라이로 만들어 놓는데 여기는 대량으로 해야해서 그런지 삶아 놨는데 나에게 상관은 없었음.

우측에는 '초르바' 라고 불리는 국같이 묽게 만든게 있고

내가 먹은건 콩 갈아서 해놓은거 같더라. 그리고 레몬즙 뿌려서 먹었는데 괜찮았음


사진엔 없지만 식후로 차도 마시면서 아침식사를 여유롭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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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잘 먹고 나서 든 생각은

일단 올리브랑 치즈가 있으니까 아주 장이 잘 움직일 것 같더라 실제로 그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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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정은 앙카라 근교 지역인 사프란볼루를 가는 것인데

앙카라 버스터미널을 가기위해 지하철을 이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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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영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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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첫 여행부터 눈치밥 먹기 시작한 나한텐 그리 큰 문제는 아니었다


대충 표로 보이는 아이콘 눌러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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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없지만 대충 표 몇개 살건지 물어보는거 같은데..


자꾸 돈을 뱉길래 뭔가 했더니 딱 저 돈만 넣어야 하더라

5리라면 5리라. 10리라면 10리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가지고 직원한테 물어보니까 역시나 의사소통 안되었지만

오토뷰스(버스터미널), 빌렛(표) 이렇게 말하니까 ㅇㅋ 하고 도와주셨음


내가 가진 돈 보더니 내가 동전있으니 바꿔줄게 하고 표 받고 잔돈 거래 했음


테세큘 에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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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동전 처음받았는데 처음엔 유로인줄 알고 내일 되돌려 줘야겠다 했는데 아니었더라

그냥 생김새가 비슷한 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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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구글링해서 비교해보는 유로 동전과 리라 동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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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도는 짧게 이어져있어서 꽤나 빨리 이동할 수 있었음

종착지가 버스터미널을 보여주는 듯한 모습이었지만

구글 지도에는 그 전 역인 에멕 Emek에서 내리는게 빠르다 해서 에멕에서 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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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서 터미널 방향으로 걷다보니 나오는 아주 익숙한 모습

우리동네엔 이런 트랙까지는 없는데 배붕이들 주변엔 있냐?



아 근데 터미널까지 좀 걸리는데 이게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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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잘못 알려줬다..

그냥 종착역에서 내리면 되는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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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부터 공항처럼 보안검색대가 있고 보안직원들도 정색하면서 일하길래 무서워서 말 못검



내부 들어와서 이것저것 사진찍고 돌아다니는데

저 멀리서 키 180후반 되보이는 큼지막한 직원이 와서 사진찍지 말라고 했고

그 자리에서 터미널 내부 사진 삭제하게 되었음.


위에 저 사진은 터미널 입구인데 딱 저기 까지만 허가해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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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찍고 내가 뭘 더해야하냐 물어봤는데

복도에 있는 휴지통 가르키길래 아 휴지통까지 비워야 되는구나 해서 휴지통까지 싹 다 지움

그러다가 예전에 삭제한 운동하면서 찍은 내 맨몸사진 나와가지고 당황함 ㅋㅋ

말없이 따봉 해주더라 ㅋㅋㅋㅋ

아시발 지금 생각해도 개쪽팔리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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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부사진이라도 보여줘야 할 것 같아서 구글링 해봄


구글링 해도 내부사진 잘 없는거 보니까

정말로 구체적인 사진들을 없애고 있나봄 ㄷㄷ



좌측에 다양한 버스회사들이 있고 여기서 시간대 가격 차이가 나더라

그리고 여기서도 막 호객함


아까 보안직원한테 사프란볼루 갈거라고 했더니 하나 추천해줬는데

하도 많아서 헷갈려가지고 다른분한테 또 물어봐서 어버버 하고 티켓 구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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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은 대충 요런데

내 이름 못알아 들어가지고 김 용 이렇게 해놨더라

이런적 많아가지고 그냥 그렇다고 함 ㅋㅋ


니 이름은 이제부터 김용이여


다행히도 터키어 밑에 영어 써져있고

중간에 80.00 적혀있는 부분은 가격임. 티켓값이 80리라 인 것.

Penon -25는 25번 플랫폼에서 타라는 것.


보안문제로 시간이 꽤나 흘러버려서 원래대로라면 오전 마지막 버스를 탈 수 있었는데 아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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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는 사진 촬용 되는듯? 그래서 찍었다.

버스가 줄줄이 서있는데 이런 교통을 개발해서 그런지 버스가 벤츠더라

_DCCON_



이리저리 어슬렁 거리다가 여기서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할아버지 한분이 나 부르더라

계속 오라고 손짓해서 속으로 '하 시발 무슨 호객일까' 했는데


알고보니 물건을 봉투에 담으셨는데 이게 뜯어져서 새로 담을 봉투에 넣는걸 도와달라는 거였음


도와주니까 쿨하게 가버리심

_DCCON_


...뭐지




좀 기다리다 보니까 24번에 버스가 왔는데 같은 회사더라

직원들이 버스 앞에서 담배 피고 있는데 몇번씩 눈마주쳐서 혹시? 하고 물어봤더니

이게 사프란볼루 가는 버스란다



아니 시발 25번이라매요

_DCCO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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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타면서 놀라웠던 점들.


직원이 두 분이 있는데

버스 기사랑 티켓을 비롯한 서비스 부분을 맡아주시는 분이 있더라


쾌적한 실내에 이렇게 간식도 나눠주더라


운행도 상당히 편안했는데 평지가 많아서 그럴수도 있지만 코너 돌때도 그리 울렁거리지 않았음

우리나라랑 여러 비교를 하게 되었던 순간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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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잠깐 멈춰 쉬러가던데

주유소이면서도 휴게소인 그런 느낌이었음

나는 그냥 안나가고 앉아서 쉬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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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한 사프란볼루


여기 왜 왔냐면 별건 아니고 꽤나 오래된 도시라 해서 와봤음.

우리나라의 하회마을 같은 포지션이라 생각하면 된다.


그런데 이렇게 교통시간과 배차시간대를 생각 못하고 왔기 때문에

잠깐의 계산을 해봤는데



_DCCON_




배차표 확인하고 앙카라 행 표를 미리 구입하고 나가기 시작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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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류장에서 꽤나 걸어가야하는 것도 문제점중 하나였음

어느정도 올라가다보니 특유의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대부분의 건물들이 보기만 해도 오래되어보였음






시골느낌이 물씬 나는 모습과 동시에

시골의 냄새가 난다.. 구수한 똥냄시..

_DCCO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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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좀 되보이는 험상궂은 길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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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하게 하품하는 길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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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올라가면 상점가가 나온다

뭐 먹고 할 시간이 아니여서 구경하면서 돌아다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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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상징하는 듯한 모습의 모스크와 상점가들


빈손으로 가기엔 아쉬우니까 로쿰 몇개랑 장식으로 쓸 기념품 하나 챙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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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쿰은 이렇게 생긴 젤리임.

여기에 이런저런 향과 맛을 넣어 판매하고 있는데

먹어보니까 너무 달달해서 나는 못먹겠더라

대신에 향은 진짜 기가막혔음 그래서 몇개 사가게 됨



내가 현금이 없어가지고 카드를 이용하려 했는데

자꾸 뭐가 안된다는거야

어제부터 계속 카드를 못읽는거 봐서 리더기를 못쓰는건지 내 카드가 이상한건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좀 시간이 흐르고 결제가 되었다고 가도 된다고 하는데

은행어플 깔아놔서 결제하면 메세지가 오잖아?

그런데 메세지가 안와서 내가 진짜 결제된거 맞냐고 재차 확인함


됐다고 하길래 알았다 하고 나갔는데 좀 찝찝했음


차라리 중복결제된거면 우리나라 입장에선 몇 푼안되는수준이라 그냥 그려러니 하는데

아예 결제가 안된거면 내 입장에서도 난감하더라

_DCCO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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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시에 중앙 광장 같은 곳에 도착함.

내가 산 티켓이 18시 30분행이라 잠깐 쉬고 다시 터미널로 돌아가기로 했음.

놓치는 것 보다 일찍가는게 더 나으니까.


차라리 여기서 하룻밤 묵는게 어땠을까 싶더라

세부 계획을 안짜고 가면 이런일이 생기는데 감안 하고 온거니 아쉽지만 바로 돌아가기로.

_DCCO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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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길에 길댕이랑 나랑 가는길이 겹치게 되었음

얘가 종종 뒤돌아보면서 페이스 맞추는거 보고 얘가 나랑 같이 가는건가 싶더라


아니 나는 집에 가는 길이니까 네 갈길 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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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에서 나는 좌측으로 가야했고 쟤는 우측으로 가길래

그래 잘가라 하고 내 갈길 갔는데


저기서 멈춰서 고민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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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따라옴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나는 먹을것도 없고 너랑 같이 갈 생각도 없다고

잇몸



내가 동네 구역을 벗어나니까 더 이상 따라오진 않고 헤어졌음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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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도착한 정류장. 30분전에 와서 다행이더라


하도 걸어다녀서 쉬려고 벤치에 앉으려 하니 보이는 길냥이

여기 정말 동물들이 많은데 얘네는 조용히 지내더라


버스에서 터키어 못 알아들었는데 옆에 남성분이 도와주심

그래서 말 틔여서 서로 인사하고 얘기 나눴는데

시리아 난민이였음 ㄷㄷ


대충 그의 스토리

시리아에서 대학 졸업 1년 남긴 상태에서 피난 옴

하지만 터키에서는 학위 인정을 못 받아서 다시 대학교 입학

현재 경제학 전공으로 회계사 준비중


열심히 지내는 모습에 나는 왜 개백수앰생짓을 하는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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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시 넘어서 돌아온 앙카라

밤의 모습 꽤나 괜찮지 않음?

내가 머문 곳은 크즐라이 라는 다운타운임.


점심을 안먹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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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케밥집 달려감 ㅋㅋ

어제 먹었던 곳이랑은 다른 곳이고

내 여행 목표중 하나가 하루에 한끼 케밥 먹기였음

육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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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찌 케밥보다 사이드메뉴가 더 푸짐하냐

패스트푸드 형식이라 그런지 그냥 저냥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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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끝



진짜 무지성 튀르키예 여행기 3

진짜 무지성 튀르키예 여행기 4

진짜 무지성 튀르키예 여행기 5

진짜 무지성 튀르키예 여행기 6

진짜 무지성 튀르키예 여행기 7

진짜 무지성 튀르키예 여행기 8



출처: 배낭여행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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