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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대회] 제목은 최애의 오리 곷장 조림으로 하겠습니다 [스압]앱에서 작성

개아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28 16:39:41
조회 29319 추천 209 댓글 200

근데 이제 삐에용을 곁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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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횐님들 루비 아쿠아 맘이에요~^^

눈팅만 했었는데,, 요리대회 해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습니당...ㅎㅎ

재밌게 읽어줬음 해용~~~~

그럼 시작해보러 가볼까요~? 총총 *^^*

아이9




우선 재료나 메뉴 선정에 의미부여 하면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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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메이플 등 게임이나 그런 닉네임 지을 때

아 자를 쓰지 못 하는 경우

그와 비슷한 알파벳 Or 을 이용하는데요  

결론은 아이=Or이=올이=오리 입니다  

그래서 오리 요리를 선정했고  

삐에용은 병아리잖아요? 병아리콩 요리를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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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먼저 재료부터 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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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노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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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청하 애호박 대추 청양고추 깻잎 해바라기씨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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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소다네 아쿠아 오늘은 내가 요리사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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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네 호시노 강록 빙의)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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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대추 씻고 씨 제거 해줍니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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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도 씻어서 흰 부분만 남기고

깻잎도 씻어서 4등분 해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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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 공연 축하해...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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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손질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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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청하1병 고추장 8큰술 설탕 일단은 한 큰술(추후 맛보며 조절) 진간장 6큰술 고추장 7큰술 대충 이런 비율로 양념장 만들어서 오리 위에 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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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은 사진이 없어서 비슷한 콘으로 대체)


이제 40분 이상 졸여준다  



졸이면서 간도 맛보고 맞춰서 넣어주세요  

저도 저 위에 양념 넣은 거에 고추장 간장 더 넣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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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너다 아리마 카나


2

에? 아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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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망과 파프리카(빨강) 그리고 홍고추 씻어서 잘게 썰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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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아까 남은 윗부분, 애호박도 씻어서 잘라주고

전날 불려놓고 삶은 병아리콩도 모아서 다 갈아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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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지게 갈렸으면 계란 투하! 소금 쏘소솟 후추도 후추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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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박자에 맞춰 비벼줌 비빔비빔유비빔 스까ㅁ수까블럇


이제 프라이팬에 식용유 두르고 부쳐주면 됩니당(짤X)


경황이 없어 요리 중간과정(부치고 조리거나 기름 거두는,

그런 여러 장면들) 은 못 찍얶다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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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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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때깔좀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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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세팅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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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리퐁이랑 해바라기씨로 장식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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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에용이랑 삐에용댄스 추는 카나랑 루비를 표현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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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쓰니 요리솜씨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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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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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스케


후식으로는 아이를 추모하며 국화 아이스크림 먹었엉

요리+식사 끝~ 본문은 여기까지  

그리고 혹시나 이치고프로덕션이나  

최강록님께 문제가 된다면 그 사진은

수정하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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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이렇게 끝나는데요

냉동대패삼겹살이랑 라면만 먹던

가난한 자취생(이제 일주일차..)인지라

요리 이렇게 한 것도 처음이고 열심히 준비해봤는데

다들 잘봐줬음 좋게어요.. 칭찬도 꼭 해줬음해..







6

그럼 지금까지 최애의아이 좋아하고

잘보고있는 아무개였습니다~@

다들 안뇽~ 최애의 아이 화이팅! 나데나데 해주세요!



친구도 없고 연락하는 사람도 없는 아싸찐따외톨이히키코모리 글쓴이는 가끔씩 실베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서
'아.. 나도 저렇게 즐기고 싶다' 고 생각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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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그치만 scf? 라는 행사도 있고 나도 그런 곳 한 번 가볼까?.. 그리고 코스프레 해볼까도 생각했었잖아..
이번엔.. 나도.. 해보는거야'


행복회로를 돌리며 2년 넘게 기른 머리를 '싹둑'
잘라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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쨘~ 머리를 잘랐지
    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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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추한 아저씨가..
거울 속에 비춰진 게 아니겠어요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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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에 비친 자신의 추한 외관을 받아들이는 것은 늘 쉽지 않은 일이었다. 

어느 따스한 봄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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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곧 있으면 scf(서브컬쳐페스티벌)이 열리기에 오히려 기회로 거기서 '이세계 삼촌' 코스프레를 하자고 마음 먹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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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크토라 캐톨프          
                     (형모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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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렇게 '이세계 삼촌' 으로 변신해서 토요일 일요일 행사장을 돌아다녔다.

그럼 글쓴이의 기억을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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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큐라스 에르란 (기억의 정령이여 그 단편을 드러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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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기대 안 했는데 제일 먼저 알아봐주신 것은 일반인 두 분이셨다




덕분에 이때부터 자신감 생겨서 여러 사람들과 사진 찍긴 했는데 몰랐었다 퀄리티가 내 생각보다 뛰어났다는걸 사람들과 찍을 때마다 화장실 들리며 거울 볼 때마다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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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사진 보고 나니까 그래도 퀄리티 좋았구나.. 하고 알겠더라 메이크업 정말 잘해주셔서 재밌게 놀 수 있었습니다
안스 선생님..












메쿠: @I_hate_lime
사진사: @o407_hh
사진사: @Tax_machinaaaa

여기서부턴 이제 사람들하고 찍은 것들ㅎㅎ
같이 찍은 사진이 너무 많아서 정리하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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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가는 갤럼.. 조심히 갔다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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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같이 포즈 유쾌하게 찍어주셔서 고맙고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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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리 졸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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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같이 사진 찍어서 너무 좋았어요 다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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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뒷풀이도 맛있게 먹었어고 너무 재밌었어요ㅎㅎㅎ

아 그리고 저랑 찍은 사진 아직 못 보냈고 가지고 계시다면 트윝: @gae__amu 로 보내주세욤




암튼 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웃으며 글 쓰고 있었는데 정말 재밌고 좋은 경험이었던 거 같네요

첫인상으로만 판단할 순 없는거지만 다들 좋은 분이신 거 같아요 성격 좋은 거 같고 음,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챙겨주려하고 이런 친절함과 다정함 매우 오랜만에 겪네요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다들!(^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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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하지만 이렇게 첫 코스하고 이런 첫 후기글 올리는 거 뭔가 부끄럽네오.. 모바일로 깨작깨작 썼는데 글 잘 쓴 건지도 모르겠구요.. 디시에 이렇게 후기글로 메모도 해놨으니 추억은 가슴 속에만 넣은 채 잊고 현생 살다가 다시 글 보고 기억할게요​



​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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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큐라스 큐오라
(기억의 정령이여
                       망각의 파도에)」. 







출처: 최애의 아이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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