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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토

심딴 2006.06.11 13:04:38
조회 1088 추천 0 댓글 3


허영만작가갤이 있어서 무쟈게 반갑네요... 밑에 보니 타짜만 있던데... 게 원작급이 되는 48+1도 무쟈게 재미났었는데... (당시 이현세작과와의 차별화하는시기라 더 빛나보였음) 왠만한 만화는 다들 아실거라 생각하는데.. 아마 모르실것 같은  이제는 찾아보기 힘든 숨겨진 명작(뒷북은 아닌지)을 소개합니다.. "담배한개비" - 단편집모음인데.. 실패한 권수선수강토가 다시 그 실패를 되물림하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동체이륙" - 당시 상당히 실험적 만화입니다... mx로 산악오토바이 시합을 하는 내용인데 대사는 거의 "부우웅"  "붕" 등으로 채워지죠 원래 허작가의 만화가 타 작가에 비해 대사 양이 많은편인데 이만화는 거의 몇줄안되고 오로지 그림과 연출로서 극을 완결시킵니다... "2시간10분" - 기봉이가 80년대에도 있었다... 바보 강토의 마라톤 애깁니다... 쌍팔년도 만화였던가 가물.. "미스터고" - 80년대 중후반 야구만화가 대세일때..(허작가도 당시 공장식 만화 무쟈게 나왔습니다.) 작가직접그림체로 고릴라가 야구단에 왔다는 에피소드로 "미스터 손" 류의 코믹으로 무쟈게 웃겼습니다... "감독님 감독님 우리감독님" - 미스터고와 연결선상으로 볼수있는 아기자기한 코믹 야구만화인데 5공의 전통을 패러디 한듯... "안개꽃 까페" - 90년대 중후반에 나온 걸로 기억하는데... "오늘은 마요일"  "세일즈맨"류의 일상에서의 뭔가의 에피소를 찾아낸 만화입니다... 실제 안개꽃 까페란 실명 까페를 중심으로 술에 관한 에피소드를 역어냅니다... 술에 관한 잠언집 같다고나 할까요...  이책 읽으시면 주위에서 술에 대한 내공이 3갑자 이상은 진일보 했다는 평을 들으실겝니다... 몇가지 더 첨언 하겠습니다... 한국만화의 최대라이벌 "설까치와 이강토"... 까치는 너무 비장했고 압도적 카리스마가 있었고 강토는 당시의 주인공답지않게 너무 평범했고 일상화된 캐릭이었습니다... 허나 트렌드가 바뀌면서 너무 비장한 주인공은 부담으로 다가오더군요... 까치는 결국 부활하지 못했고 강토는 여러 이름으로 허작가의 만화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강토가 살아 남게된 이유중 또 하나는 엄청난 정보와 애기거리입니다... 과거 실제취재와 고찰 고증후 만화를 그린 방학기 작가 이후 강토가 최고일거라 생각됩니다... 강토의 수많은 내용의 내굥이 쌓이고 쌓여 결국 식객이란 대박이 터뜨린거 같습니다... 허작가의 만화의 백미중 하나는... 무엇보다 주인공 너머의 화면을 채우고 있는 지나가는 행인 1.2  밥먹는 남여 1.2에 있습니다... 이들은 주인공 너머의 공백화면에서 연결되어져 나오면서 또다른 주인공으로 스토리를  만듭니다... 가령 주인공의 대사뒤편에서 사랑을 속삭이던 남녀 1.2는 ... 또다른 컷에서 갑작스런 임신을 하고 ... 또다른 컷에서 애들을 주렁주렁 달고 나타납니다... 물론 모두 주인공의 대사 뒤편에서 말이죠... 이런것도 관전포인트로 챙겨보시면 그 재미가 배가 될겁니다... 애기가 길었군요 글도 잘못쓰는데 반가운 마음에 올렸습니다...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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