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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밀키트 해명
- 관련게시물 : 장사의신 밀키트 20%할인이 아니고 20%눈탱이쳤노 ㅋㅋㅋㅋㅋㅋ- 관련게시물 : 오싹오싹 장사의 신 밀키트 순이익애초에 논란은 은현장이 품질 좋은 구독자 재료로 자기가 직접 개발한 특제 소스로 만들어 단가가 높고 마진이 아얘남지 않고파는 마이너스 수익 상품이라고 허위광고를 한 데에 있는데자기직접개발은 소스 살짝 비튼거뿐이구 세르비아 싸구려 외국산에 오이엠이든 오디엠이든 기존 상품 위탁생산하고 20%~40%나 비싸게 판건데씨발 고소를하라니? 진짜 개 적반하장도 유분수지애초에 지가 말한 모든게 다 구라 과장이잖아. 밀키트도씨발 레토르트상품을 밀키트라고 팔질안나애초에 택갈이는 합법이야. 근데 씨벌 택갈이 안했다고 레토르트를 밀키트라고 판게 기망이고 사기지 씨발도덕적 책임이 있는거지 뭐 고소드립으로 싹다 무마하려고하냐대중을 개 좇으로보내 씨팔 양심없는새끼회수랑 판매중지도 랄부를 탁치게 한다 시발- 현장이 저번에 갈비 40% 할인한 이유 떳네주문수가 40개도 안됐었음 ㅋㅋㅋㅋㅋ재고 존나 쌓인거 떨이처분했노 ㅋㅋㅋ- 장신 밀키트 vs 이마트 밀키트 전격 비교여관 은현장 밀키트800g 10,600원 100g당 1325원냉동 수입산이마트 트레이더스 밀키트1320g 10,480원 100g당 1135원냉장 국산도대체 저 쓰레기는 저 돈 주고 왜 사 먹는 거냐?
작성자 : ㅇㅇ고정닉
효모의 특성들.
맥주의 4대 원료, [물, 맥아, 홉], 그리고 [효모].맥아의 종류가 다양한 것은 크붕이라면 다 알 것이고홉 역시 맥주의 표면적인 큰 차이를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일 정도로 종류가 다양하다.물도 잘은 모르지만 연수 경수가 있듯 미네랄 함량이 다른 물이 있다는 것은 알 수 있고.그런데 효모의 경우 어떤가?일반적으로 부르는 맥주 효모, Saccharomyces Cerevisae는 소위 말하는 에일 효모고,라거 효모라고 불리는 S. pastorianus 나, 브렛이라 불리는 Brettanomyces 등의 효모들이 존재하기는 하지만에일 효모, 그리고 라거 효모 내에서도 선택지가 굉장히 많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임.이런 각 효모의 개체, 균주들을 Strain(스트레인)이라고 부르는데이 스트레인들은 각각 특별한 '능력'들을 지니고 있음.오늘은 이 효모 스트레인들에 대해 얘기를 해보려고 함.1. 효모끼리는 왜 달라졌는가?일단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앞서서 가장 중요한 얘기 먼저.위에서는 스트레인마다 효모의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했는데그렇다면 왜 같은 효모임에도 이렇게 다른 능력을 지녔을까?효모 전문가들에게 물어야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적어도 내가 이해한 바를 기준으로 설명을 해보겠음.태초에는, 그저 맥주 효모가 있었음.사실 정확히는 맥주 효모는 아니지. 이 때는 맥주라는 것도 없었으니, 그냥 효모였겠지.그러나 어느날 이 효모가 우연히 물에 불려놓은 빵에 들어가게 되고 인류 최초의 맥주를 만들게 되고이걸 보고 감탄한 고대 인류들은 더욱 더 연구하여 맥주 만드는 방법을 깨닫게 됨.당분이 알코올로 바뀌는(대사되는) '발효'라는 과정이 효모에 의한 사실이라는 것은 1800년대 후반에 와서야 발견되었지만그럼에도 과거 사람들도 '무언가 일어나야지' 맥주가 만들어진다는 것은 알고 있었음.만들어놓은 맥즙 위에 거품이 생기기 시작하고, 뽀글뽀글 기포가 올라와야지 맥주가 만들어지고아니라면 뭔가 잘못된거였지.그리고 확실히 제대로 맛있는 맥주를 만드는 방법을 고민하다가사람들은 이전에 만든 맥주를 한 바가지 퍼서, 새로 만들 맥주에 담기 시작했음.우연히 공기 중의 효모에 맥즙을 접종시키는 것이 아니라,인위적으로 선택된 효모들을 투여해주기 시작한것이지.이게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이전에는 기도 메타로 맛있는 효모가 우연히 맥즙 위에 앉아서 맥주를 만들어 줬고, 개똥같은 효모가 붙었으면 맥주를 그냥 버렸어야 했는데이 이후로는 맛있는 맥주를 만든 효모를 다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물론 오늘날처럼 정교한 방식으로 접종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이 이후로 각기 집, 양조장, 나아가 문화권에서는 특정한 효모를 계속 쓰기 시작했음.그리고 이렇게 효모의 분화가 전세계에서 이루어지기 시작한다.인간도 추운데 살던 인류와 더운데 살던 인류가 다르게 진화하듯발효 조건에 따라서 효모들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적응하고 진화해나가기 시작했음.고온에서 발효를 시키던 문화권의 효모는 고온 발효에 익숙해졌고고도수의 맥주를 만들던 양조장의 효모는 고도수 발효에 익숙해졌고깔끔한 향미를 찾던 문화권의 효모는 이취 생산 능력이 감퇴하게 되었음.이거를 몇십년, 몇백년동안 반복하다보니 각 양조장이나 지역의 효모는 확연하게 분화되었고이런 것을 선택적 압력(Selective Pressure)이라고도 부른다.오늘날에는 전문 연구실에서 그렇게 분화된 효모를 기반으로 효모 스트레인을 상품화하여 판매하고 있는데대표적으로 양조장 직원들에게 하우스 효모로 전달되던 미국 동북부의 한 효모는시초의 뉴 잉글랜드 IPA에 사용되면서 유명해지자, 이후 효모 업체들에게 노획되어 '코난 이스트' 라는 이름으로 제품화되기도 했고북유럽의 지역 양조장들이 집에서 자가 양조하며 사용해오던 효모들이 한 맥주 애호가의 서적에 의해 유명해지자수많은 효모 연구소들이 해당 효모를 배양해서 자사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기도 함.양조장 덕후이기도 한 내 입장에서 좀 재미있는 부분이라면보통은 슬쩍해서 제품화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이름을 직접적으로 얘기는 하지 않고 돌려 말하는데어느 양조장꺼를 긴빠이쳐왔을까? 예상해보는 재미가 있다.여튼 효모는 이런식으로 각기 다른 방향으로 진화해왔고 이런식으로 지역, 혹은 스타일, 혹은 양조장마다 스트레인이 분화되어왔다라는 것을 이해하면 됨.그래서 대부분의 오늘날 시판 효모들은 그 모태가 되는 양조장들이 있음. 찾아보면 재미있다.2. 효모의 특성들그렇다면 효모들은 각기 어떤 특성을 지니고 있는가?이런 특성들은 양조사들이 효모를 선택하는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됨.하나하나 알아보자.- 발효도 (Attenuation)이름 그대로 맥즙 내부의 당분을 얼마나 발효시킬 수 있냐에 대한 능력임.맥주를 먹으면 약간의 단맛이 느껴지듯, 웬만하면 맥즙에 있는 당분이 100% 발효되지 않는다.그리고 그 남는 당분의 양은 보통 사용한 효모의 발효도에 따라 결정되는데평범한 경우에는 70~80% 사이를 유지하지만아래에서 설명할 특수한 케이스에는 떨어지거나, 반대로 늘어나기도 함.내가 만약 드라이한 맥주, 혹은 고도수 맥주를 만들고싶다면 발효도가 높은 효모를 쓰고반대로 풀바디의 맥주, 달콤한 맥주, 저도수 맥주를 만들고 싶다면 발효도가 낮은 효모를 쓰는 식.- 발효 캐릭터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이 효모가 발효하며 어떤 캐릭터를 맥주에 더하냐는 것인데발효되면서 생성되는 향 성분은 이전에 갤에 쓴 적이 있으니 한번 찾아보셈.모든 효모들은 에스테르를 생성하지만, 양에 편차가 있는 편임.예를 들어 미국 에일 효모는 발효 캐릭터가 정말 깔끔하지만세종이나 바이젠 효모는 에스테르를 어마어마하게 생성한다.그래서 내가 깔끔한 맥주를 만들고 싶다면, 그에 맞는 깔끔한 중립적인 발효 캐릭터의 효모를 고르고반대로 풍성한 향을 내고 싶다면 바이젠이나 벨기에 효모를 사용하는 식.- 발효 온도일반적으로 에일 효모는 높은 온도, 라거 효모는 낮은 온도에서 발효한다고 하지만사실 효모는 높은 온도에서는 대부분 발효를 한다.라거 효모도 고온에 갖다두면 신나서 발효를 함.다만 문제는 '할수있냐?' 가 아니고, '해도 괜찮냐?' 인데라거 효모나 몇몇 에일 효모를 고온에서 발효시키면 향이 확~ 튀게 될 것임.반대로 발효 온도가 높은 세종 효모 같은 경우는 30도 가까이 온도를 끌어올려도 오프 플레이버를 생성하지 않음.효모의 온도가 올라간다는 것은 효모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커지는 것이고그러면 결국 효모의 발효부산물 생성이 가속된다는 얘기인데이게 긍정적으로 작용할지, 부정적으로 작용할지내가 만들고싶은 맥주의 특성에 따라 효모를 다르게 선택하고, 발효 스케쥴을 다르게 가져가야함.불가능 가능의 영역보다는 상대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데최근에는 라거 효모를 고온에서 발효시키는 대신, 압력을 걸어 에스테르 생성을 낮춰서고온 발효의 장점인 발효 속도 가속은 얻으면서고온 발효의 단점인 발효부산물 생성 과다를 압력 발효로 틀어막는 형식이 유행임.무슨 아이템 조합하듯 이렇게 발효 스케쥴을 조합할 수 있는게 양조의 재미라고 생각함.- 응집성 (Flocculation)효모는 털손 같은게 나있어서 가까이 있으면 서로 잡으면서 응집되는데응집을 하기 시작하면 함께 맥주 위로 떠오르고, 이후 맥주 아래로 가라앉게 됨.그러니까 응집력은 맥주의 맑고 탁함과 연관이 있게 됨.바이젠 효모의 경우 응집력이 낮아서 웬만큼 오래둬도 탁도가 유지되고반대로 미국 에일 효모는 응집력이 높아서 금방 투명해짐.또한 응집이 너무 빨리 되는 효모는 발효가 다 끝나기 전에도 가라앉기 시작해서발효가 덜 된 맥주가 간혹 나올 수 있기도 함.알코올 내성알코올을 몇 도 까지 버틸 수 있냐에 대한 특성임.와인과 달리 맥주는 도수 레인지가 워낙 다양하다보니낮은 경우 8도 정도부터, 높으면 20도까지 다양하다.웬만한 경우에서 문제될 일은 없지만, 만약 고도수 맥주를 만들고 싶은데 실수로 알코올 내성이 낮은 효모를 쓰게 되면그 만큼 잔당감이 과하게 생겨서 문제가 될 수도 있으니 주의.반대로 패스츄리 임스 같은 경우는 이런 현상을 의도해서당분을 때려 부어서 효모를 아예 말려 죽이고, 당분을 고의로 남기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가격소소하지만 가장 중요한 요인.액상 효모 쓰게 되면 효모 값이 맥주 원료값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경우도 생겨서재사용 안해면 존나 손해보는 이 기분...그래도 효모 선택지가 적은 스타일을 만들 때는 울며 겨자먹기로 비싼 효모 쓰게 되는 것 같음.3. 효모의 '이능'들위에서 설명한 것들은 일반적인 효모의 특성들이고아래에서 설명할 것들은 그 중에서 특별한 효모들이 가진 특별한 기질들임.하나씩 알아보자.- 페놀 생성(POF)말 그대로 페놀을 생성할 수 있는 능력임.신기하게도 오늘날 인류의 손에 길들여진 맥주 효모들은 페놀을 생성하지 않는데막상 야생희 효모들은 대부분 페놀을 생성한다.이 얘기는 인류는 페놀을 생성하지 않는 효모들만 사용해오며 길들였다는건데아주 몇몇 효모는, 여전히 페놀을 생성할 수 있는 능력들을 가지고 있음.대표적으로 바이젠 효모와 벨기에 효모들.페놀에 관한 얘끼도 이전에 꽤 자세히 한 것 같으니 자세한건 그 쪽 글에서 읽어보셈.- 특정 당분 분해/분해불가대부분의 맥주 효모는 포도당, 과당, 그리고 엿당(Maltose)과 말토트로이스(Maltotroise)를 대사 할 수 있음.하지만 몇몇 효모는 이 중 말토트로이스를 발효하지 못하는데, 이런 효모들은 자연스럽게 발효도가 낮아지게 된다.대표적으로 몇몇 영국 효모, 그리고 체코 라거 효모가 이런 케이스인데우르켈이 달달한 이유를 이전에 설명했으니 고 글을 또 참고하셈.또한 이런걸 극단적으로 만들어서, 아예 엿당도 발효하지 못하는 효모를 사용해서저알코올(<0.5%) 맥주를 만드는 케이스도 있음.반대로 몇몇 효모는 특수한 효소를 지니고 있어서, 일반 효모는 대사가 전혀 불가능한 덱스트린을 작은 당분으로 분해시킬 수 있음.이 유전자 이름을 STA-1이라고 부르는데,이 유전자가 활성화된 효모를 쓰면 발효가 끝없이 일어나며 당분이 완전히 분해됨.대표적으로 세종 효모가 이 케이스인데, 그래서 보통 세종을 마시면 굉장히 드라이하게 느껴진다.또한 브렛도 마찬가지로 모든 당분을 분해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이 때문에 람빅이나 와일드를 마시면 비슷하게 굉장히 드라이하게 느껴짐.이런 특성 때문에 이런 효모들에 맥주가 오염이 되면 발효가 끝없이 일어나면서 도수가 계속 올라가는데그래서 민감한 브루어리들은 세종 효모를 쓰는 장비도 그 외의 맥주랑 분리하는 경우가 있음.나도 겁나서 세종 효모 건드렸던 가스킷이나 탱크는 좀 더 구석구석 씻어주려고 노력하는 편. - 향 성분 추출뉴 잉글랜드 IPA를 만들 때 주로 언급되는 단어 '바이오트랜스포메이션'뭔가 효모가 하긴 하는데, 도대체 뭘 하냐에 대한 토론이 2010년대 중후반 뜨거웠었는데 오늘날에는 이게 두 가지 기전이라는 것으로 정리된 느낌.하나는 b-lyase 효소에 의해 , 그리고 다른 하나는 b-glucosidase 효소에 의해 일어나는데최대한 쉽게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홉 내부에는 향기로운 향 분자들이 많지만다른 분자랑 결합되어 있어서 향을 못 내고 있는, 마치 박스 내에 숨어있는거랑 비슷한 향기 성분들도 있음.보통은 그냥 거기서 끝인데, 이 효소들을 이용하면 향기 성분들을 박스에서 꺼낼 수가 있다.이 열쇠를 몇개 가지고 있냐 없냐, 그리고 몇 개 가지고 있냐 없냐에 따라 효모가 해금할 수 있는 향의 양이 달라지는데최근에 유행하는건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서 열쇠 무제한 복사 버그를 쓴 효모들을 만드는거임.최근 이 효모를 직구해서, 홈브루를 하나 만들어봤는데 캐스케이드만 좀 넣었는데 향이 그냥 소비뇽 블랑 그 자체라서 어이가 없더라.여튼 상당히 흥미로운 요소라고 생각하는 부분.- 브렛마지막으로 브렛.얘는 상당히 특이한 성질을 지닌 효모임.물론 브렛 내에서도 스트레인 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대부분 공통적으로1. 모든 당분을 분해할 수 있음2. 페놀을 생성함인데, 맥주 효모가 후추에 가까운 페놀을 생성하는 것에 비해서브렛의 경우 이 페놀을 가지고 한단계 더 진화를 시켜서쿰쿰한 가죽내로 변환시킨다. 그림으로 풀자면 이런 느낌.그렇기에 브렛은 그 특징적인 쿰쿰함을 지니고 있지만동시에, 대부분의 맥주 효모의 에스테르는 사과, 혹은 바나나에 한정되어 있는 것에 비해서브렛은 훨씬 더 풍부한 에틸 계열의 에스테르를 만들어 내면서, 유니크한 과일 풍미를 가지게 됨.정말 매력적인 녀석이다......그 외에도 효모에는 여러가지 특성이 있음. 그러나 오늘은 이 정도 까지만 하겠음.여튼 오늘 얘기하고 싶은건 효모의 종류는 정말 다양하고 무궁무진하고또한 똑같은 효모를 어떻게 다루냐 역시 맥주에 큰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음.맥주에 어떤 효모가 쓰인지는 알기 힘드니 드링커 입장에서 이를 완벽히 알고 즐기기는 어렵지만만약 맥주에서 어떤 효모를 썼다고 한다면 그 때는 시트라나 넬슨 소빈에 관심 주듯한번 그런 점들을 조금 더 관심 가지고 즐긴다면좀 더 즐거운 맥주 생활이 되지 않을까!끝.
작성자 : 홈브루실행위원회고정닉
싱글벙글 위인전의 진실
오성과 한음흔히 오성과 한음이라고 알려진 이항복과 이덕형이처음 만남건 선조 11년(1578년) 두 사람이 과거 시험을 봤을 때이다.이때 이항복은 23세, 이덕형은 18세로우리가 잘 알고 있던 오성과 한음 콤비가 어린시절 활약하던 이야기들은 성립될 수 없다.하지만, 두 사람이 의형제 처럼 친했던 절친이었고장난끼가 많았던건 사실이었다.2.나폴레옹 보나파르트하루 3~4시간만 자고 일했다는 걸로 알려져서한때 한국에서 나폴레옹처럼 적게자고 많이 일하자고 했지만사실 나폴레옹의 수면시간은 저것보다 훨씬 길었다.프랑스 사학자 Roger Chartier의 연구에 의하면, 야간의 수면 시간이 2~3시간이었을 뿐, 1일 동안 토막잠을 잔 시간까지 합치면 6시간 이상이었다고 한다. 더구나 불규칙한 생활 덕분에 불면증까지 겹쳤기에 적게 잤을 뿐이지, 노력과 근성으로 졸음을 참은 것은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저렇게 수면이 불규칙적이다 보니, 한번 잠이 들면 주변에서 깨우는 것을 엄청나게 싫어했다고 한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위인전에선 아메리카 대륙을 유럽인 중 최초로 발견한 탐험가로만 언급되나그가 수많은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학살하고 노예로 만든 사실은 말하지 않는다.그가 원주민을 잔인하게 대한 이유는, 그의 항해가 수익성이 있음을 스페인 본국에 증명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가 발견한 것은 중국이나 인도를 향하는 항로가 아니라 당시에는 허름한 산골동네나 다름없는 신대륙이었다. 그래서, 이를 무마하기 위해 은,금,기호품 채취와 노예들을 만드는데열중하였으며 잔인해지게 된다.또한, "사람들이 지구가 평평한 줄 알고 콜럼버스의 탐험에 반대했다"는 식으로 묘사되어 있으나이러한 통념과는 달리 지구 구형론은 이미 대항해시대 유럽의 지식인들에게 확고하게 퍼진 상식 중의 상식이었다.토머스 에디슨가장 큰 오해 중 하나가, 에디슨이 과학자라는 것이다. 에디슨은 분명한 사업가이며 사업적인 발명가와 연구공학자는 분명 다르다간혹 에디슨을 어렸을 때 보여준 실험 일화와 전구를 발명해낸 일화를 합쳐 심지어는 뉴턴, 아인슈타인과 묶어서 훌륭한 과학자로 묘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명백히 잘못된 묘사인 셈이다. 물론 과학자와는 거리가 멀지만 발명을 많이 한 것은 사실이다. 근대사회에 관련된 물품으로 한정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제품을 개발해 내놓았으며 정확한 개수 조차 가늠이 안될 정도로 많다. 다만 실제 에디슨이 뭔가를 최초로 발명해낸 것은 많지 않다. 최초의 물건은 있었지만 당시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했거나 불편한 점이 많았던 여러 발명품들을 모두가 쓸 수 있도록 실용화·상용화시킨 사업가로 볼 수 있다.5.헬렌 켈러위인전에서는 설리번 선생과 만나 장애를 극복하는 내용만 나오고 끝이지만그녀가 성년이 되어 열렬한 사회주의자,페미니스트가 되었기 때문에성년기 이후 헬렌의 활동은 잘 언급되지 않는다.1937년 일제강점기 시절 한반도를 방문한 적이 있다. 서울(당시는 경성부)에서 강의를 마치고 평양으로 향하는 기차가 개성에 잠시 정차했을 때 그 시간을 놓치지 않고 강연을 했다고 한다. 대구에도 방문했다.그리고 이후 한국전쟁 때도 방한한 적이 있다.6.우장춘한국에서 '씨 없는 수박을 처음 만든 사람'이 우장춘 박사라고 알려져 있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사실은 잘못된 정보이다.실제 씨 없는 수박을 최초로 만든 사람은 교토대학의 명예교수 키하라 히토시(木原均) 박사이며, 우장춘은 씨 없는 수박과 그 종자를 최초로 한국으로 가져와 "새로운 농업기술을 배운다면 이렇게 신기한 수박도 만들 수 있습니다" 라고 가르치며 그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 전부이다.우장춘이 이룬 가장 큰 학문적 업적은 1935년 "배추속(Brassica) 식물에 관한 게놈 분석"이라는 박사 학위 청구 논문을 통해 '종의 합성' 이론을 제시한 것이다.이는 생물체에서 다른 종 사이의 교잡은 불가능하다는 그간의 과학계의 정설을 깨트리는 결과를 낳았으며 식물은 돌연변이가 아닌 종간 교잡을 통해서도 새로운 종이 탄생할 수 있다는 점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결국 '종의 분화는 자연선택의 결과이다.' 였던 다윈의 진화론을 수정하는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김정호 "김정호의 대동여지도가 흥선대원군의 눈 밖에 나 김정호는 옥 중에서 사망하고 대동여지도 목판본이 모두 불태워졌다."는 일화가 널리 알려져 있으나 거짓이다. 이 이야기의 근원은 조선총독부가 발간한 《조선어 독본》이다.일단 조선어 독본에서는 김정호가 잡혀갈 때 딸도 같이 잡혀갔다고 쓰고 있는데 역모 같은 특별 범죄가 아니라면 연좌제를 적용하는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거기에 결정적으로 김정호가 수감되었다는 기록 자체가 전무한데 《고종실록》·《승정원일기》·《추국안》 어디에도 김정호가 투옥되었다는 기록은 없다.고문당해 죽었다면 '물고'라고 표현해야 하는데 그의 죽음에 대해 기록한 주변인들의(유재건-이향견문록) 기록은 모두 그냥 죽었다고만 나온다. 거기에 대동여지도 제작에 도움을 줬던 신헌은 규장각이나 비변사에서 국가 중요 기록까지 내와서 김정호에게 제공했는데 만약 김정호가 지도 제작으로 투옥되었다면 신헌의 목도 날아갈 일이었다.8.황희누렁소 일화 덕분에 많은 현대인들이 강직하고 청렴한 재상이라고만 알고 있다는 것과는 달리가족과 친족의 대형 범죄를 덮다 들키거나 두둔한 것이 알려짐으로써 높기만 했던 명예가 많이 실추되었다.황희의 사위 서달이 지방 관아의 아전을 몽둥이로 때려 살해하는 일이 발생했다.황희는 자신의 사위를 보호하기 위하여 맹사성과 함께 살인사건의 전말을 축소, 은폐하였으며 직권을 남용해 사건을 조작하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세종은 조작되어 올라온 상주문을 읽어본 다음 이상하다며 의금부에 조사를 명했고그 배후에 여러 지방 관아 수령들 뿐 아니라 형조판서 서선이 직접적으로 사건 은폐를 지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서선의 배후에서 편의를 봐주고 있던 핵심부에는 우의정 맹사성과 좌의정 황희가 존재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서선은 말할 것도 없고 황희와 맹사성뿐만 아니라 관련된 주변 벼슬아치들은 곤장을 맞거나 유배를 가는 등 난리가 났다. 윗사람 뒤처리하다가 아랫사람들도 덩달아 피 본 셈. 그나마 황희와 맹사성은 며칠 뒤 복직했으며 사건을 일으킨 서달은 원래는 사형이었지만 독자라는 이유로 곤장 100대에 3천리 유배, 3년 노역 치 벌금이라는 처벌을 받았다.10. 마하트마 간디비폭력 투쟁으로 인도의 위대한 지도자로 잘 알려진 간디는종교적 관용을 설파하고 빈곤층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을 뿐, 결코 종교적·세습적 계급제도를 타파하려 하지는 않았다. 카스트제도를 옹호하며 불가촉천민과 접촉해서는 안된다는 사상의 소유자였던 것이다. 비폭력·불복종 방식을 주창하던 평화주의자로서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히틀러가 체코를 침공해 유대인을 학살하자, 간디는 체코인들과 유대인들에게 “싸우지 말고 자살할 것”을 권고했다.뿐만아니라 나치의 악행이 계속되자 히틀러에게 항의편지를 보내는게 고작이었다. 그 외에도 모든 종교를 인정하고 평화롭게 살아야한다고 했으나, 정작 그의 아들이 이슬람 교도의 여성과 결혼하려고 하자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반대를 하고 그 여성과 결혼한 아들과 절연했다.9.갈릴레오 갈릴레이갈릴레오가 재판장에서 나가면서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고 말했다는 것이 유명하다.그러나,갈릴레이가 실제로 이런 말을 했다는 뚜렷한 근거나 신빙성 있는 자료는 없으며 소설가의 창작일 뿐이다.역사학자 스틸만 드레이크에 의하면 갈릴레이에 대한 이 일화는 18세기 이탈리아 작가 주세페 바레티의 창작이라고 한다. 바레티는 그의 작품에서 갈릴레이가 종교재판소에서 풀려나자마자 하늘을 올려다보고 땅을 내려다보며 발자국을 찍고 저 말을 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곧바로 다른 작가들에게 입수되었고, 그들은 갈릴레이가 종교재판소에서 재판이 끝난 직후 혼잣말로 말한 것처럼 재구성했다.갈릴레오가 재판에 회부된 혐의 또한 지동설 때문이 아니라 교황을 천동설 지지자라고 간접적으로 디스했다는 교황청 모독죄였다.고문을 당한적도 없고, 재판 받을 때까지 독방에서 지내다가재판 결과 3년간 매주 한번씩 회개 한다는 의미로 시편을 외우라고 판결 받았다.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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